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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8 20:15
이놈아들 버릇을 고쳐야지..
 글쓴이 : coooolgu
조회 : 719  



밤늦은 저녁 앉아서 TV보고있는데

작은 조카녀석이 쪼르르 와서 오더니 하는말.

"삼촌 형이 오래요"..

아니 형이 오래요 뭐 이런 높임체를 잘못쓰느니 그걸 말하려는게 아닙니다.

침대 누워있는 중1녀석이 초등5학년인 동생을 시켜서 나를 부른겁니다.


군대로 말하면 대대장님 xx일병님이 오라고 하십니다. 하는꼴이랄까?


솔직히 좀 화가나서

뭠마? 누가 누굴불러? 니 형보고 오라고해!

큰소리좀 냈죠

아니 애니깐 멀리서 날 부르는건 내 어느정도 인정하고 넘어가요 그런데 동생을 시켜 부르다니 이건 아니죠

내가 화났음을 느낀 그 형녀석이 좀 쫄았는지

"삼촌 내일 x시에 깨워주세요." 이러더군요

침대누워에 동생을 시켜서 날 불러서 말하고자 하는게 x시에 깨워달라? 아오 이것들을..

좀 굴려주려다 자기보다 윗사람 부르는거 아니다 라고 좋게 넘어갔는데...사춘기 애들 데리고 있자니 피곤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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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16-06-28 20:18
   
평소에 되게 편하게 잘대해주셔서 그런거 아닌가요?
너무 편해서 맘놓고 그러는거 같은데ㅋㅋ
차가운홍시 16-06-28 20:18
   
와 그건 진짜 당혹스럽겠네요.

예의에 대한 문제건만... 요즘엔 어떻게 교육을 시키는건가
retinadisplay 16-06-28 20:19
   
삼촌이래서 한 슴살 후반인줄 알았네요. 그래도 그럼 안될일이지만
알개구리 16-06-28 20:19
   
혼나면서 배우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가르치는 거지요..ㅎㅎ
로쟈리 16-06-28 20:22
   
흠..! 적당히 가르치시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닭의몰락 16-06-28 20:28
   
적당히 가르치면 안될텐데

단단히 가르쳐놔야 마음가짐을 다시 고쳐 먹죠
     
로쟈리 16-06-28 20:33
   
적당히를 쓴게.. 요즘 부모들한테 이르면 골치아파지잖아요 ㅎㅎ 가정교육에 참견하면 트러블 생겨서요
          
coooolgu 16-06-28 20:35
   
요즘애들에게 참교육 시키면 부모가 아니라 경찰에게 이를거 같아 무서움..;;
헛개차 16-06-28 20:34
   
훗 저도 그런적있는데 조용히 침대로 찾아가서 한손으로 다리 제압하고 손가락으로 파이어에그를 3대 튕겨줬죠
발버둥치는데 표정이 오묘하더군요. 아파하면서 좋아하는 표정이랄까...
사자호랑이 16-06-28 20:34
   
알았어 깨워줄테니까 X시 오분전에 네가 날 먼저 깨워라!
헤밍 16-06-28 20:47
   
삼촌의 무서움을 아직 못 깨달았나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