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6-06-29 01:21
영화 곡성에 대한 어느 네이버 지식인의 해석
 글쓴이 : 개거품
조회 : 2,121  

hshrok님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3
2016.06.24. 15:26
곡성은 지금 우리나라 정치. 경재. 사회현실을 종교적? 토속적?샤머니즘 이라는 둘레를 씌워 표현한거다

일본놈
사회에서 잘 노출되지 않는 자리에 숨어살며 오직 한국에만 있는 동물 고라니 잡아먹는 즉 민족정기 말살 하며  여러가지 사안으로 사회 혼란주며 본인의 목적을 달성하고 서로 싸우고 죽고 죽이게 하는
왜놈 악마로 나온다

황정민
일본놈과 같은부류지만 조금더 급이낮은
똑같은 일본식 팬티를 입고
일본놈과 대한민국 국민 사이에서  각종
이념 정치 사회 논리를 의롭게 행하는척하지만
영화에서 굿한번에 천만원 이라고 강조하는 장면 있듯이
돈에 집착하면서 곽도원 즉 국민들
속이도 일본놈편에 서서 국민들 우롱하는 전형적인 친일파에 해당된다


천우희
얘는 우리나라 민족정기다
영화에서 일본놈 과 친일파의
농간에 조종당해 서로 싸우고
죽고 죽이는 배우들 처럼
현재로는 우리나라
사회지도층 및 경재적 영향력이 큰 친일파 친일기업 등에 의해 서로 경쟁하고 싸우고 이념갈등에 지역감정 등등
그들에의한 여러가지 정치 경재 사회의 여러 문제점 속에서 희망도 꿈도 이루기 불가능한 비관적인 대한민국 젊은이 포함 전연령층 구성원들을 어떻게든 구제하려는 극소수의 의식있는 지식인이나 지도층이다

곽도원
그나마 좀의식있는 현재 대한민국 국민인다
현 대한민국 현실에서 의식있는 소수의 지도층 과 친일파 사이에서 고민을하다 결국 친일파의 이념에 속아 그들의 농간에 대다수의 국민들처럼 똑같은 결과를 맞이하게된다

총평
영화에서도
일본놈과 친일파는 절대 직접 누굴 죽이지 않는다 직접 죽이는장면 한번도 안나온다
다만 각계 각층의 영향력 있는 위치에서
사람들 조종해서
굿해서 친일파 돈 벌게 해주고
각종이념 지역갈등조장 등등으로
서로 싸우고 의심하고
죽고 죽이게 만든다
현재에도 독립군 잡아죽인
일본군 장교의 가족이 대한민국 대빵이고
정치 경재 사회 지배층들 다수가
친일파 후손들이고 일본에 우호적이며
심지어 얼마전 일본왕 생일파티를 서울 한복판 친일기업 ㄹㄷ호텔에서 정치인 기업인 할것없이 경찰 보호아래 너나할것없이 참석한것처럼
그들과 그들 하수인들은 대한민국을 경재적 식민지. 싼 노동력 일본의 노비국가로
생각하는게 아닌가싶다
힘들고 지치고 죽어 나가는건
영화에서 처럼 조종당해 죽어나가는
평범한 곡성주민 즉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 현실이다
감독은 아마 이걸 말하고 싶었는지 아닌가 싶다
대 놓고 말하자니 대표적 친일기업인
독도는 일본땅이라 망언하는 일본 보수정치세력에 매년 기부 하는 ㄹㄷ에서는 상영도 못할것 같고..이래저래 문제 생길것 같으니 누가봐도 허구인
신빙성이 낮은 샤머니즘을 이용해
우리의 현실을 정확히 표현한게 아닌가 싶다

끝으로
영화에서 고라니 잡아먹는 악마의 국적이
일본으로 나왔을때 아 이영화는
샤머니즘 영화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처한 삶의 원인과 과정 나아가야할 방향 즉
정치 경재 사회모순의 해석과 우리에게
정의란무엇인가?를 생각 하게한
영화임을 직감했다
황정민이 천만원 이라고 부정타는짓 하지말라고 했을때 일본팬티 입은장면
나왔을때 더더욱 전형적인 친일파라고
확신했다
이글은 단지 나의 곡성 이라는 영화에대한
아주 주관적인 해석이며 일본 과 친일파에대해
비호감 이지만 굳이 딱잡아 욕하는 것도 아니다
이유는 내가 만약
곽도원 처럼 천우희 와 황정민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상화이었다면
닭이 두번이 아닌 한번도 울기전에
친일에게 갔을지도 모르는일이다
아니 아마 갔을것이다..

곡성 영화 보면서 의문점이 많았는데  이런 해석도 가능 하군요 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입합니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처용 16-06-29 01:28
   
와...
황정민 옷갈아 입을 때 훈도시인가 쪽바리 팬티입고 나오는 장면에서 왜 굳이 황정민에게 저런 속옷을 입혔을까?

악마를 매개로  무당으로 같은 편이라는 것을 말해 주기 위해서?
그런데 같은 편이라도 굳이 속옷까지 관객들에게 어필해 주고 싶었던건지 궁금했는데 이러한 해석을 듣고 나니
곡성이라는 동네가 단순히 영기가 강하고 요상한 분위기의 전라도 한 지방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설정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보고 난 뒤 주인공의 기분을 직접적으로 느끼며 꺼림칙하고 드러웠는데 문제는 사회기득권이 만들지만 우린 주어진 정보 속에서 현혹되어 갈등과 반목으로  싸우기 바쁘지요.

영화에서는 황정민은  크나 큰  실패를 해도 여전히 권위있는 위치에서 거짓정보로 주인공을 현혹시키는 것을 보면 보수찌라시 좃선일보같고 동네 미친여자로 정작 주인공을 도와주려 악마들을 추적하며 주인공에게 경고를 주지만 결국 믿음을 저버리고 최악의 선택을 하는 국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건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미친여자는 이시대 소수의 지성인이나 참언론인 정도 될까나...

문학작품처럼 사람마다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니 올만에 걸작이 나왔네요.
     
개거품 16-06-29 01:42
   
저도 이영화 보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저와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쌈바클럽 16-06-29 01:30
   
그러게 황정민이 일본빤스를 입고 있었던게 이 이유구나 싶네요.
     
개거품 16-06-29 01:43
   
그렇죠 그냥 일본 앞잡이죠
나이테 16-06-29 01:33
   
걍 일본놈 - 아닌가 싶지만 결국 악마
황정민 -  내편인척 하는 친일파

곽도원 - 바로 너 자신, 죽어가는 마을사람 - 국민
좀비 - 일베, 세뇌된 국민
딸 - 후손

누군가 저번에 이게 반일 영화라고 했다가 욕먹었었는데
나도 이영화 보고 그런의미가 좀 있다고 봄
젤 나쁜건 친일파
쌈바클럽 16-06-29 01:35
   
이 리뷰 조금 다르게 접근하면 곡성 주민과 곽도원 가족은 과거의 우리(곧 조선과 강점기 그리고 독재시절)
그리고 마지막 일본 악마와 조우한 신부 지망생이 현재의 우리를 의미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너무도 나약한 모습으로 묻죠. 너 정체가 뭐냐고 악마냐고~
그리고 그 일본인은 둘만의 공간에서는 아주 태연하게 악마의 모습을 들어내죠.
말하자면 일본의 우경화를...

이걸 우리만 아는거죠. 이 새끼 악마인데 그 신부 지망생만 본거죠.

거기다 이 새끼들은 생각해보니까 증거랍시고 주민들끼리 죽인 장면들을 사진찍어가고~
제길...
나운 16-06-29 01:37
   
열린결말이라지만 아마 이게 맞을겁니다
왜 하필일본인일까 황정민은 왜 훈도시를입었을까 생각해보면 자연스레 친일파로 흘러갑니다
언제나 핫했지만 이번 정부에서 특히나 핫한소재이기도하구요
     
나이테 16-06-29 01:41
   
그가 흰 한복에서 다시 편하게 갈아입었던 신식 검은색 츄리닝,  편리하게 사는 친일파 악마의 느낌.
속옷 - 황정민의 본질
     
처용 16-06-29 01:52
   
그러게요 ~
굳이 외지인을 일본 여행객으로 설정해서 그가 오자마자 곡성에서 연쇄 살인이 벌어지며 모두가 그 일본인을 피하며 무서워 하지만 결국 주인공이 자신의 딸이 죽는다며 친구들을 설득하여 죽이러 가는 부분에서 민중 봉기를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

결국 마을 수호신인 미친여자의 도움으로 죽음을 맞이하지만 결국 살아남아 정체를 밝히는 부분에서 아직도 일제 망령이 살아 대한민국의 친일파들과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
나이테 16-06-29 01:40
   
천수희는 성황당 마을 수호신 같네요. 초반에 곽도원에게 자꾸 돌 던지는데 이게 성황당 느낌.
할게없음 16-06-29 01:42
   
저도 이게 맞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저거 댓글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되게 반대도 많아서.. 나름대로 해석도 해보고 많은 사이트 가봤는데 이 지식인 답변이 아무리봐도 가장 해석이 잘 된 것 같은데..
     
개거품 16-06-29 01:44
   
이 해석이 저도 맞는것 같더라구요
한류짱 16-06-29 02:10
   
우희 열라 쎈거 같더만, 왜 황정민 살려 보냈지..
복분자 16-06-29 02:16
   
그냥 그시절이 떠오르던데...일본인=일본, 신부=서양, 신부가 도움요청을 거절하는 방식이 당시 서양세력들이 일본과 우리를 바라보던 시각과 비슷해서...그 통역하는 사제는 선교사쯤 되려나요...천우희=독립군, 황정민=친일파,곽도원=국민....일본에 붙어서 국민 등쳐먹는 친일파 황정민....일본인 쫓는 천우희는 일본에 비해 힘은 약하지만 그래도 타격은 줄 수 있는 독립군같은 모습...친일파 또한 독립군의 타깃이라...황정민이 겁먹고 도망치려 하지만...결국 일본에 붙어 나라를 팔아넘기고....일본인이 주민들한테 쫓길때 모습은 3.1운동같은 국민의 저항같은 느낌....
처용 16-06-29 02:21
   
저도 이분의 의견이 가장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추가로 몇몇 장면에 의견을 덧붙이자면

1. 버섯
버섯은 희한하게도 tv 뉴스 와 검사결과에만 나옵니다. 그것은 일종의 포장, 즉 일제시대에 대한 변명을 의미합니다.

2. 노교수님 : 대학교수란 말도 있고...
왜 하필 대학교수일까요? 그건 일제가 우리나라에 근대화를 가져왔다는 ㅁㅊㅇ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3. 곽도원과 딸
곽도원은 말 그대로 온갖 의심과 방황을 하는 인물이죠. 그러나 결국엔 악마에게 속아넘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작중에서 곽도원은 끝까지 자신의 딸(악마에게 이용당하는 소중한 가족)을 포기하지 않으려 하죠. 이 또한 방황하고 갈등했지만, 같은 민족의 손을 놓지 않으려 했던 우리들 선조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4. 악마와 무당. 같은 일본인이나 다른 인물?
왜 최후를 지켜봤던 천우희가 일본 사람을 끝까지 지켜봤고 그 사람이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었는가?(분명 그 사람은 갑자기 차 위로 날아왔다) 그건 일본인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건 황정민이 굿을 해주지만 사이비라는 것과도 마찬가지이다. 실제 일본인이라고 악마는 아닌 것이다.

5. 이들은 살과 뼈가 있다.
이들은 과거지만 죽어 있는 것이 아니요. 우리의 살아있는 역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
네이버댓글로 의견을 적은 부분인데 나름 의미가 있네요 ~
전 여기에서 외래 종교인 천주교 신부가 주인공의 의견을 들으며 실제로 봤고 증거가 있냐고 반문하며 악마는 없으니 딸을 병원에서 치료받으라고 하는 부분에서 당시 서구 제국주의 혹은 현 영토, 과거사, 위안부문제에 대한 방관자적 모습을 보여주는 미국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여기서 한술 더 나아가면 부활하는 예수와 악마라는 일본인을 성경의 구절을 인용하며 유사하게 본다는 점이지요.
결국 일본인도 4일만?에 부활하고 자신의 살과 뼈를 보라고 말하며 악마의 모습을 보인 점에서 적그리도의 본 모습이 결국 예수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네요. ( 안보관을 내세우며 반공을 주장하는 대한민국 개독교에 대한 감독의 생각인가.)
깨비깨비 16-06-29 02:30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일본 아쿠마는 북한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실체가 있으니 악마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존재. 북한도 비슷합니다. 사람사는 곳으로 위장하고 사람들이 살고 있으니 긴가민가 하지만 실제 지도층은 악마와 다를 바 없고 황정민같이 추종하는 세력들이 남한에도 있죠. 이처럼 아무거나 같다 붙이면 다 됩니다. 그렇게 현학적이고 어려운 영화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흐리멍텅하게 표현했을 뿐이죠. 제가 하나 개인적으로 추측할 수 있는 건 나홍진감독이 굉장히 보수적인 시각의 엘리트주의를 가진 자란 겁니다. 여태 나온 영화에서 모두 밑바닥 사람들에게 비인간적이고 처절한 삶의 행태를 갖게 합니다. 해피엔딩 따위는 주어지지 않고요. 어리석은 삶과 행동 그에 다른 결말, 그들끼리의 아귀다툼 등. 또 한편으로 경찰과 지역사회의 무능함을 지적하가 위해 실제보다도 더 어리석게 그들을 그리죠.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하게 왜 저러고 있냐' 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게끔요. 나홍진 감독의 영화들을 보고나면 등장한 피사체들인 성을 사고파는 사람들, 경찰들, 조선족들, 곡성이란 마을, 일본 놈 몽땅 싫어집니다. 나감독의 영화에는 맘에 들거나 괜찮은 사람이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이것은 엘리트 주의적인 관점이다 라고 볼 수 있겠죠.
ㄴㅇㅀ 16-06-29 04:14
   
몇차례 썻지만 너무 상징성이 강해서 '외지인이 일제 강점기 사람'이란걸 생략한게 아닌가 싶어요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시나리오에- 여권 수사의뢰 결과 일제강점기 사람이라 산 사람의 인적사항일리가 없다 심지어 그 팩스는 아무도 받아보지 못하고 땅바닥에 굴러다니며 사건수습에 분주한 경찰들이 밟고 다닌다...라고.
이런저런 해석이있을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