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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9 02:05
곡성 보면 독특한 장면이 두번 나오죠
 글쓴이 : 나이테
조회 : 1,688  


황정민이 옷 갈아입는데 훈도시. 이거 강력한 임펙트 (화이트)

그리고 악마가 사제 사진 찍는데 아주 선명한 이니셜(화이트)이 보이는 미놀타가 쓰였다는 점.

미놀타 최근엔 구하기도 어려운 카메라에요. 캐논,소니,니콘,올림푸스 같이 구하기 쉬운

일제카메라가 아닌 왜 미놀타가 쓰였을까?

게다가 거기 나온건 필름식 카메라.

이당시 미놀타 하면 누가 생각나나요. 삼성.

(우리집에도 그당시 삼성 미놀타 제품이 아직 창고 어딘가 있슴.)


그래서 혹시하고 찾아보니

이모델 정확친 않지만 삼성과 미놀타가 협력 제조한 첫작품이란 말이 있네요.

영혼을 앗아가는 삼성 미놀타.

http://blog.naver.com/mono35mmmm/220727414564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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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페쵸코 16-06-29 02:07
   
오오~ 저도 카메라 보면서 저건 어디서 구한겨.. 브랜드는 첨보네 했는데 ㄳ
     
나이테 16-06-29 02:17
   
그당시 국민카메라였죠. 제기억에 80중후반~90년도초 정도. 아직 삼성이 별3개 로고 그대로 쓰고 있을 무렵요.
          
처용 16-06-29 02:28
   
그러네요 ~ 스마트폰 사용하는 시기에 외지인인 일본인과 황정민만 저런 카메라를  사용한다는 것이 웃기긴 하네요
               
나이테 16-06-29 02:32
   
악마가 카메라 필름 돌리는 짜가닥 차칵 하는 음향효과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죠.
그장면에서 공도 많이 들였고..그리고 그때 악마는 본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죠.
당시 이런 카메라 셔터의 정교함은 아나로그 일본의 상징.
아주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한국인을 말살하는 일본의 정책을 상징하는 것 같음.
흔적 16-06-29 02:20
   
미놀타 카메라
옛날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출발 직전에 강매에 속아서 샀지요
버스가 고속도로에 들어섰을때 느긋하게 셔터 누르며 들여다 봤더니 흔들바위. 낙화암..
이건 카메라가 아니었어 ㅠㅠㅠ
     
나이테 16-06-29 02:22
   
희안하네요. 그 카메라 굉장히 좋았는데. 10만원정도의 가격과 오토메틱. 넓어보이는 광곽효과와 독특한 필터감. 착용감과 덩치감도 카메라 같은 느낌나고 나름 국민오토 카메라라 할만했는데... 뭔가 잘못된거 사신듯.
     
조으다 16-06-29 02:23
   
아 뭔지 알겠네요 ㅎㅎ
     
나이테 16-06-29 02:27
   
그러고 보니 그때 고속버스에 덩치 험악한 남자들 우루루 타서 손목시계,벽시계 막 강매하던 시절이 있었네요.. ㅎㅎ. 당첨이 되셨네요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그거 생각해보니 살만한 호구한테 미리 당첨표 나눠준거. 아 저도 몇번 당첨 받았어요 ㅎㅎ. 사진 않았지만.
          
흔적 16-06-29 02:28
   
관광지에 파는 카메라 모양 장난감 ㅎ
조으다 16-06-29 02:22
   
제일 이해가 안갔던 부분이  황정민이 일본놈 한테 살날리는 장면인데,

마지막을 보면 둘이 한패였던거 같은데 왜 중간에 곽도원 가족을 위해서 궂판을 벌였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칸타페쵸코 16-06-29 02:24
   
살을 날리는장면이 아니라, 살을 날리는척 악귀를 불러들이는 굿을 하고 있던겁니다.
일본인이 아파하던모습을 잘 보면 효진이는 눈에 박을때 아파하는데, 일본인은 가슴을 잡고 있죠. 그리고 그후 무명이 나타나는 장면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듯
https://www.youtube.com/watch?v=nQBERwh89Zk
          
조으다 16-06-29 02:38
   
아 그렇군요,
     
나이테 16-06-29 02:26
   
저도 그냥 아무생각 없이 한번 보고 말아서 모르겠는데 이후 황정민이 걸려들었군 어쩌구 했던걸로 봐서는  일본넘과 둘이 고육지계를 쓰며 천수희를 속인듯도 하고.

반일이라는 감정을 깔고 본다면 병주고 약주고, 즉 굿해주는척 천만원씩 요구하며 삥뜯는 친일파를 묘사 한 것도 같고요.
          
ㄴㅇㅀ 16-06-29 03:55
   
걸려들었다고 하는건 주인공이 일본인을 본의아니게 살해하고 시체를 치워버리는 죄를 지어서 이제 돌이킬수없이 걸려들었기 때문인듯합니다 제대로 걸려들은거죠
     
바벨 16-06-29 02:27
   
마을 수호신인 장승에다가 못질하지 않나요?

그마을을 아예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한거죠.
          
나이테 16-06-29 02:29
   
그러네요. 나중에 장승을 박살내는데 그게 뭔가 했더니..

상징성으로 보면 국민돈으로 국민을 박살내는 장면.
          
조으다 16-06-29 02:39
   
헐 이거네요 ㅋ 일본놈들이 일제강점기에 쇠말뚝 박듯이 ㅠㅠ
               
개거품 16-06-29 02:45
   
황정민이 악귀를 내쫒는다며 굿을 하는데 곽도원에게 역살 맞을수 있으니까 마음몸가짐 정갈하게 하라구 합니다 그런데 결국 굿을 하는 목적은 곽도원 딸을 보호하기 위해서 딸 몸에 빙의된  천우희에게 살을 날리는 굿이었는데  곽도원이 딸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굿을 엎어버리는 바람에 일본놈(악마)가 역살을 맞아 버리는 거죠 ㅋㅋ
너끈하다 16-06-29 02:43
   
그러니깐 왜 황정민이 귀신 앞잡이 노릇을 해야 하는지 몰것네요. 내가 내린 결론은 여자랑 살아있는 귀신 둘다 악귀인데 황정민 굿할때 깽판놔서 황정민한테 악귀가 씌었다. 가 가장 합리적이네요. 다만 한국땅이라 토속귀가 더 기가 쎔. 그래서 산에서 토깜.
     
바벨 16-06-29 02:51
   
왜라는게 있나요.. 그저 맹목적 악마 추종자죠.
카피가 현혹당하지 말라 였는데.
그 악마추종자에게 현혹 당해서 그사단이 난거니..

맹목적 추종자는 이념, 국적, 종교를 초월해서 어디에나 있죠.
     
처용 16-06-29 02:51
   
앞선 살인 현장에서 굿판에서 쓰이는 물건이 보이죠 ~
황정민 또한 일본인 악마와 애초부터 협력관계 였으며 차속에서 주인공에게 사진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둘사이의 관계를 알려주는데 관객들은 이미 속은 뒤라 유심히 보는 사람들은 없었을거라 봅니다.
단지 황정민이라는 스타배우 출현에 흥미를 느끼며 감독의 의도대로 줄거리가 흘러깄겠죠
여기서 무명이라는 미친여자는 확실히 선의 개념으로 보아야 할 듯 합니다.
     
조으다 16-06-29 02:52
   
이건 아닌듯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