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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9 03:46
김정호, 대동여지도, 철도, 선진국 컴플렉스 (추가 2)
 글쓴이 : archwave
조회 : 2,001  

김정호를 영화화한다는 얘기도 있네요. 솔직히 좀 서글픕니다.


19 세기 인물인데.. 그나마 대동여지도 관련으로 일제에 의해 아주 악랄하게 날조되어 있죠. 위인전에서 볼 수 있는 김정호는 모조리 다 소설일 뿐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날조를 논파한 사람이 바로 이병도.


왜 이렇게 스스로 비참해지고 싶어서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만약 위인전에 나온 그런 식으로 김정호가 영화화된다면.. 이건 뭐..


그냥 옛날엔 보잘것없었지만, 맨땅에 헤딩 자수성가해서 선진국 되었다는 것으로 자부심 느끼면 안 되는건가요 ?


이미 한국은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의심하고, 남들도 우리를 선진국으로 봐주나 집착하고.. 이건 대체 왠 자격지심인가요 ?


이젠 원래 우리는 선진국이었다라고 믿고 싶은건가요 ? 단지 일제에 의해 리셋 당했을 뿐 원래 선진국이었고 그 자리를 되찾았다 ? 그냥 별볼일 없다가 자수성가한게 아니라 원래 뿌리 있는 국가였다 ?


지도 얘기로 돌아가서..


유럽의 옛날 지도와 대동여지도를 비교하면서 유럽애들의 지도를 비웃는데..

https://namu.wiki/w/%EC%A7%80%EB%8F%84#s-1.4

위 페이지를 보세요.


지구는 구형에 가까운 입체이기 때문에 전 지구를 평면 위에 나타내는 지도법은 결코 정확할 수 없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하고, 용도에 따라 지도 투영법을 개발한게 서양애들입니다.


대동여지도가 나온 것이 1850 년대입니다. 그 시대에 다른 국가들은 뭘 했을까요 ?
( 1441 년에 중국 송나라의 기리고차를 개량한 거리 측량 기구를 만들어서 지도를 제작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지도들을 전부 모아서 정리해서 편찬한게 대동여지도죠. )


일본이 한반도에 들어와서 유럽식 측량 기술로 지도 제작한 것이 1872 년부터입니다. 이 때 측량하기 위해 박은 쇠말뚝들을 아직도 민족 정기 없애기 위해 어쩌고 하는 것보면 참 서글픕니다. 한국에 무당이 아직도 기승을 부리던 1970 년대인가요 ? 왜 이런 황당한 얘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반도에 일본에 의해 철도가 처음 개통된 것은 1899 년.


철도를 깔려면 등고선이 제대로 나온 현대적인 지도가 필요합니다. 철도를 어디에 어떻게 깔아야 할지 노선 계획 자체가 지면의 경사도까지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 철도는 약간의 경사로도 운행 불가능함 )


대동여지도는 보기에 그럴듯할지 모르지만, 애초에 산업화 시대에선 별 의미가 없는 지도입니다.


레일의 역사가 얼마일까요 ? 무려 2600 년전으로 올라갑니다.
중국 전국시대에도 레일 개념을 썼고, 진시황은 전국의 수레용 레일(?) 규격을 통일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이전에도 레일을 이용해서 운송하는 수레 등도 있었지만, 본격적인 철도의 역사를 연 증기기관차가 나온 것이 1784 년입니다.


목제 레일, 금속 도금한 레일을 이어 현대에 볼 수 있는 철제 레일이 나온 것은 1857 년.


충분한 힘을 가진 증기기관차에 엄청난 무게를 견디는 철제 레일로 인류 역사가 바뀐거죠. 엄청난 수송 보급을 필요로 하는 세계 대전도 그래서 가능해졌고요.


일본이 한반도에 철도를 깔기 위해 지도 제작을 시작한 것이 1872 년.

( 물론 철도 부설 이외에도 수많은 용도가 있었겠죠. )


일본이 엄청난 속도로 서구문물 받아들여다 소화하고 일본만이 아니라 한반도까지 철도를 깔 계획을 세우던 그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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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 의미를 이해 못 하시는 분들을 위해 추가합니다. -----------


대동여지도에 대해 아셔야 할 사항 : https://namu.wiki/w/%EB%8C%80%EB%8F%99%EC%97%AC%EC%A7%80%EB%8F%84


진짜 역사는 대동여지도 나오기 400 년전부터 국가 레벨로 지도가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그게 집대성된 것이 대동여지도임.


국가가 외면하는데 개인이 사명감 느껴서 발로 뛰면서 만든 것이 대동여지도가 아닙니다.


역사를 보면 당시 조선은 한참 문명이 뒤떨어졌던 것은 사실이죠. 그런데 그것조차 더욱 더 비참했던 것이라고 날조한게 바로 김정호 신화(?)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김정호 관련 얘기 자체가 일제가 날조한 소설이죠.


김정호 띄우기하면 할수록 일제가 날조한 역사를 맞다고 해주는 것이며,

띄우면 띄울수록 남들은 일취월장하는 동안 국가가 만든 지도는 없고 1850 년에 와서야 겨우 그것도 개인이 사명감 갖고 지도 만들었을 정도로 미개한 국가였다고 하는 꼴입니다.


대체 얼마나 더 스스로 비참해질겁니까 ? 그것도 일제의 소설에 동조하면서요.


================================================================================================

------------ 추가 2 ( 영화가 어떨지 왜 미리 걱정하느냐에 대해 ) ---------------


https://namu.wiki/w/%EA%B9%80%EC%A0%95%ED%98%B8

위 페이지의 일부를 인용하겠습니다.

----------------------------

김정호를 주인공으로 한 사극 영화가 2016년 개봉할 예정이다. 제목은 '고산자 김정호'.

이 영화는 소설가 박범신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감독은 강우석, 주연은 차승원, 유준상이 맡았다. 그런데 공개된 영화 정보를 보면 대동여지도 목판과 함께 김정호의 기록이 사라졌다고 말하고, 흥선대원군을 김정호의 정적으로 설정하는 등 위의 왜곡된 속설을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

위의 말이 있기 때문에 제가 우려하는 것이고, 이 글을 쓴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arch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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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비깨비 16-06-29 04:00
   
하... 또 답을 정해놓고 글을 쓰셨군요.
한류스타 16-06-29 04:21
   
님이 원하는 대답은 이건가요?
한국은 미개했었다. 날조하지말아라 한국은 자격지심이 쩐다.한국껀 별볼일 없는것들이다. 이걸원하는건가요.
근데 님 모습 보니 전형적인 친일파들이랑 주장이 비슷하네요.
"그냥 옛날엔 보잘것없었지만, 맨땅에 헤딩 자수성가해서 선진국 되었다는 것으로 자부심 느끼면 안 되는건가요 ?" 이런주장은 대게 친일파들이 주장하는 미천한 조선은 외세에의해 발전했으니 인정해라 너희들 정체성은 없다 라고 말하는것과 같은데. 과거에 님이 계셨다면 그런 친일파가 되셨을듯.
     
archwave 16-06-29 04:50
   
아직도 내가 왜 글 썼는지 이해를 못 하시는군요.

김정호를 띄우면 띄울수록 우리가 비참해진다는 얘기입니다.

그 시기에 다른 국가들이 뭘 하고 있었는지 안다면, 그 시기에 고작 김정호 개인이 위대한 위업을 남겼다는 식의 말을 하는게 정말로 비참해진다는 얘기죠.

김정호를 띄우면 띄울수록 한국 스스로 한국은 원래 별볼일 없었다고 스스로 고백하는 꼴이라니까요.

왜 일제가 김정호 관련으로 말도 안 되는 소설을 썼을까요 ? 김정호를 띄우는 것은 그 일제가 만든 소설이 맞다고 해주는 꼴이라니까요.

얼마나 한심한지 아직 못 깨우치시나요 ?

한반도가 해양 국가를 포기하는 순간부터 역사는 정해졌습니다.
소천 16-06-29 04:32
   
먹이를 주지 마시오. 원래 이런사람임.
얼론 16-06-29 04:44
   
답답합니다 꽉 막힌 사고랄까?
아니면 공대생식 사고방식인지?
영화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한번 생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전 김정호에 관한 영화가 나온다길래 내심 기대했는데 말이죠
거기에 서양 과학이 어쩌구 하는 생각은 껴들지 못했는데 참 대단하십니다
그 사람은 왜 지도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당시 열악한 상황에 지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질 일을
영화로 흥미진진하게 담아내었으면 좋겠다
내용의 초점을 어디로 맞출까?
감독은 누구 주연은 누구?
이런 생각이 주였는데
저는 님처럼 거시적 안목은 없나봅니다
나라에서 등용할 인제 같습니다
당금의 정부와 어울리는 사고 아닐는지
     
archwave 16-06-29 04:54
   
그 김정호가 지도를 발로 만들었다는 것이 일본에 날조한 소설이라니까요.

https://namu.wiki/w/%EB%8C%80%EB%8F%99%EC%97%AC%EC%A7%80%EB%8F%84

이거 읽어보세요. 대동여지도가 어떤건지를요.

이거 원. 일제가 만든 소설에 동조해서 김정호를 띄우는 것부터가 당시 일제의 수작에 말려드는건데..

김정호 개인에 의해 대동여지도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조선이 형편없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실제론 그 400 년 이전부터 지도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 정도 역사도 더 비참하게 날조한게 바로 김정호 띄우기입니다.
          
얼론 16-06-29 05:03
   
아직도 이해를 못하시는데요
영화는 그것이 알고싶다 와 같은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영화로 어떻게 담아낼지 보고 난 후 판단하면 되는 일이구요
설마 다큐를 찍겠어요?
김정호에 대한 그리고 그 주변의 일들
영화가 담아낼 수 있는 일들은 무궁무진합니다
영화가 나오면 즐기며 보면 되고
재미없으면 욕 한마디 하면 될 일
빡빡하게 살지 마세요^^
               
archwave 16-06-29 05:14
   
https://namu.wiki/w/%EA%B9%80%EC%A0%95%ED%98%B8

위 페이지의 일부를 인용하겠습니다.

----------------------------

김정호를 주인공으로 한 사극 영화가 2016년 개봉할 예정이다. 제목은 '고산자 김정호'.

이 영화는 소설가 박범신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감독은 강우석, 주연은 차승원, 유준상이 맡았다. 그런데 공개된 영화 정보를 보면 대동여지도 목판과 함께 김정호의 기록이 사라졌다고 말하고, 흥선대원군을 김정호의 정적으로 설정하는 등 위의 왜곡된 속설을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

위의 말이 있기 때문에 제가 우려하는 것이지요.
축구love 16-06-29 04:46
   
복지 = 나라 망한다고
거품 무시던 분임 ㅋㅋㅋㅋ
유수8 16-06-29 04:48
   
혼자 특별하신 냉철함을 지니신듯..... __)/

     
암스트롱 16-06-29 06:44
   
혐오스럽네요. 마치 인간이 어떤 '쓸모'를 위해 존재한다는 말 같기도 하고
장애인은 쓸모가 없다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애초에 인간에게 '개성'을 죽이는 것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 방식입니다.

저런 포크는 버리거나 녹여서 재료로 쓰지만
인간은 장애를 가졌던 특출난 자아을 가졌던 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갖고 있는 거죠.
archwave 16-06-29 05:00
   
아직도 글 의미 제대로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을 위해 위 글에 좀 더 추가했습니다.

추가한 부분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네티즌100 16-06-29 05:10
   
이 쓰레기는 쇠말뚝이 철도 건설을 위해 측량하려고 박은거란다...
야이 개쓰레기야 측량할때 쇠말뚝 박냐???
그것도 높은 산에다가???
지랄을 해라 쓰레기야
     
archwave 16-06-29 05:21
   
https://namu.wiki/w/%EC%87%A0%EB%A7%90%EB%9A%9D#s-2

이거나 읽어보세요. 쇠말뚝 그게 맞는 말인지.
          
냉면제국 16-06-29 05:53
   
보니까 이것도 그냥 주장일 뿐인데요. 근거로 대는것도 어처구니 없고..그냥 위키는 참고용이지 인용가치가 없구나 생각만 드네요ㅎ
               
archwave 16-06-29 05:59
   
실제로 위 사진의 몇몇 쇠말뚝을 보면 위가 고리형으로 된 게 군인들이 임시 천막 설치할 때 쓰는 지주핀과 똑같이 생겼다. 심지어는 말뚝에 한국 정부 각인이 찍혀 있는 경우도 있다고.

-------------

이런 말도 있네요. 링크도 따라가서 보세요.
                    
냉면제국 16-06-29 06:07
   
예 그런 지주핀도 섞여 있을 수도.. 근데 이걸로는 증거가 부족하죠. 위안부에 실제 창녀가 몇명 있었다고 위안부 전체가 창녀라고 할 수 있나요?ㅎ
CHANGE 16-06-29 05:16
   
백두산 정상에 말둑박고 제사지내는 일본 사진도 있습니다...

그것도 측량을 위해 박아 놓은거라 생각하세요?
     
archwave 16-06-29 05:26
   
https://namu.wiki/w/%EC%87%A0%EB%A7%90%EB%9A%9D#s-2

위 링크 일부 인용하죠. 바로 그 사진에 대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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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일본 종교단체가 백두산 천지에 일본 개국신 제사를 지내면서 쇠말뚝을 박았다는 사진이 자주 거론되는데 결론적으로 저건 쇠말뚝이 아니다. 2004년 당시 주간조선이 보도하고 다른 언론이 인용하면서 당시 이슈가 되었다. 2004년 3월 8일 방영된 SBS 백만불 미스터리 40회에서 이 사건를 조사했었다.

SBS 백만불 미스터리에서 당시 제사를 지낸 일본 종교단체를 취재하면서 밝힌 정체는 다리가 8개여서 '8족'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탁자 같은 제사도구였다. 이와 별개로 사진 자체를 분석해보면 아래 부분에 무엇인가 괴어 놓은 듯해 보이는데다가 제관 몸에 의해 가리워진 부분이 있고 상판이 지나치게 넓고 얇은데다가 홈들이 길게 나있어 쇠말뚝이라고 보기에는 여러 물리적 특성들이 부적당하다.

사진 속 사람들은 1921년에 창교된 신도텐코쿄(神道天行居)라는 종교단체 소속인데, 백두산의 지기를 막고자 말뚝을 박은 게 아니라 일본을 (유태인의 음모로부터) 영적으로 방어하고자 신지(神璽)라는 물건을 땅에 묻거나 호수에 던졌다. 백두산에서도 신지를 천지 바닥에 가라앉혔다.
시원굿굿 16-06-29 08:19
   
ㅋㅋㅋㅋㅋ 출처가 다 나무위키;;;
     
archwave 16-06-29 08:34
   
여기저기 여러번 볼 필요없이 잘 정리되어 있기에 인용하는 것입니다.

그 내용이 신빙성이 있는지는 체크하고 인용하는 것이니 걱정마세요.

제가 체크하기 위해 들여다본 모든 페이지들 모두 다 링크 걸어야 하나요 ?
          
시원굿굿 16-06-29 08:44
   
뭐 사실 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관심이 없어요.
근데 최소한 이런 논란을 일으킬만한 글에 나무위키 출처는 적절치 못하죠...;
나무위키가 세상의 이치인 양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시원굿굿 16-06-29 08:47
   
위키사이트를 좋아하시는 것 같으니 위키의 문제점 인용합니다. ^^

https://namu.wiki/w/%EC%9C%84%ED%82%A4?from=%EC%9C%84%ED%82%A4%EC%9C%84%ED%82%A4#s-1
비좀와라 16-06-29 08:52
   
김정호가 대동여지도 작성을 위해서 전국을 떠 돌아 다녔다는 것은 소설이 맞습니다.

먼저 지구전도를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정의

1834년(순조 34) 김정호(金正浩)가 중국 촹팅핑(莊廷甹)의 「지구도」를 본떠 중간한 세계지도.

내용

목판본. 숭실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노정식(盧禎埴) 등 개인소장본도 있다.

이규경(李圭景)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중간자는 최한기(崔漢綺)이고 각수(刻手)만 김정호라고 기록되었으나, 후도(後圖)의 좌측 하단에 ‘道光甲午孟秋泰然齋重刊(도광갑오맹추태연재중간)’이라 명기되어 있어 김정호가 만든 것임이 확실시된다. 태연재는 김정호의 당호(堂號)이다.

구대륙을 전도, 신대륙을 후도로 한 동서 양반구로 되어 있으며, 크기는 전도·후도 각각의 지름이 37.3㎝ 정도이다. 비록 그 크기가 다르지만 페르비스트(Verbiest,F.)의 「곤여전도(坤輿全圖)」(1674)와 같이 평사도법(平射圖法)에 의하고 있다. 또한, 원본처럼 양각하지 않고 음각하여 바다를 흑색으로 하고 대륙과 글을 백색으로 드러나게 변작한 것은 창의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지도 내의 주서(註書)에 옛 지명을 현재는 다른 이름으로 쓰고 있다고 한 기록 등으로 보아 한 자료가 아니고 여러 자료를 참고로 하여 편집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경위선은 남북과 동서가 각각 18등분되어 있고 남북회귀선과 극권이 그려져 있으며, 24절기가 태양의 고도와 관련되어 지도상에 기록되어 있다.

김정호는 경질의 대추나무〔棗木〕를 사용하여 당시까지의 어느 세계지도보다 소폭지도(小幅地圖)를 판각한 셈이다. 이는 서구식 세계지도의 대중적인 보급이라는 점에서 큰 뜻을 가진다.

그의 「청구도」(1834)나 「대동여지도」(1861)에서 사용한 방안법(方眼法)이 이 지도의 경위선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구전후도 [地球前後圖]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렇게 나오고 지도의 이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지도에서 한가지 특이할 만한 점은 당시 당시 서양도 남극을 몰랐는데 이 지도는 남극을 표시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조선 철종 때는 외국의 사정을 몰랐다고 개 사기 치는데 당시 최고의 세계지도를 작성한 나라가 외국의 사정을 몰랐다는 것은....

그리고 김정호는 평범한 개인이 아니라 당대 조선만이 아니라 세계최고 지도 제작자의 반열이 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대동여지도를 그리기 위해 전국을 딸과 함께 떠 돌아다녔다는 것은 조선을 비하해도 너무 한참 간 것 이지요.
     
archwave 16-06-29 09:42
   
남극은 신화로 알려진 존재였는데, 1820년 미하일 라자레프와 파비안 고틀리프 폰 벨링스하우젠의 러시아 탐험대가 남극을 처음 발견했습니다.

서양이 남극을 몰랐다는 것은 억측에 불과합니다.

------------------ 위 리플을 아래와 같이 수정합니다.

영국의 제임스 쿡(James Cook, 1728~1779)이 1772~1775년에 최초로 남극권을 탐험한 후로 1820년 미국의 포경선이 남극 대륙으로부터 떨어진 어느 섬을 발견했고, 1821년 러시아의 벨링스하우젠(Von Bellingshausen) 제독이 대륙에 첫발을 디뎠다고 한다.

위와 같네요. 첫 발을 디딘게 러시아 탐험대이군요.
     
archwave 16-06-29 10:12
   
그냥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국어사전에 지구전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네요.

18세기 무렵에 중국을 경유한 선교사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세계 지도. 동서 360도의 경도와 남북 180도의 위도를 정확히 나타낸 거의 완벽한 지도로, 일본의 3도를 혼슈ㆍ규슈ㆍ시코쿠로 표기하고 미국을 대영 아메리카로, 중국을 만주인의 청국으로 나타내고 있다.

------------------------------------------

세계최고 지도 제작자의 한 사람이라기엔 큰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로 중국을 통해 들어오는 세계 각지에서 들어온 지도를 정리해서 만든 것이고, 그 자신이 실제로 지도 작성을 위해 데이타를 만들지는 못 했습니다.

우선 조선 국내 지도조차 당시 서양에 보편화된 측량 기술을 사용하지도 않았고요.
지도 작성을 위한 측량을 하려면 망원경 기술이 필수입니다. 뭐 삼각측량도구 등등..
위 글에 썼듯이 등고선도 포함되는 현대적 지도를 만들지 못 한 것은 물론이고요.
          
비좀와라 16-06-29 13:24
   
네이버 국어사전이 옛날 주장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 입니다.

옛날에는 지구전도가 선교사가 작성한거라고 근거도 없이 주장을 했거든요.

지금은 기록대로 김정호로 고쳐 진 것 이고요.

무슨 중국의 자료라고...
               
archwave 16-06-29 20:09
   
일개 개인이 전국 지도를 발로 뛰어 만들었다는 소설에서 이젠 세계 지도까지 ?

가본적도 없는 사람이 지도를 만듭니까 ?

당시 조선이 남극까지 갈 능력도 없었는데, 일개 개인이 그게 가능 ?

뭐 외국상인이나 선교사 들어오면 그들 틈에 섞여서 해외로 나가볼 수는 있겠지만, 김정호가 해외까지 섭렵하고 돌아다녔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죠.

동시대에는 러시아 탐험대가 겨우 발 디뎌본 그 남극을 지도에 그린거면 어디선가 기초 자료 받아와서 그린거죠.

네이버 국어사전에 틀린 말 하나도 없죠. 분명히 [ 중국을 경유한 선교사의 영향으로 ] 라고 되어 있고요.
               
archwave 16-06-29 20:12
   
서양도 몰랐던 남극을 김정호가 지도에 넣었다 이런 얘기하시려면 제발 좀 생각을 해보세요.

1. 당시 조선이 남극에 사람을 파견할 국력/기술이 있었는가 ?
2. 김정호가 개인적으로 남극까지 다녀온 것이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
3. 남극은 고사하고 김정호가 지도 때문에 해외 나갔다는 기록조차 없는 것은 왜 그럴까 ?
으추앙 16-06-29 09:35
   
ㅋㅋㅋ 꼴랑 인터넷 나무위키나 몇가지 객관적인 사실은 전혀 상관없는 자료들 가지고 그게 마치 자기 인생의 바이블 마냥 주절대는 꼬라지는 가관이군요;;;;;

말뚝? ㅋㅋㅋㅋㅋ 일본놈이 말뚝까지 박아가면서 지도를 만들어? 지도 만드는데 말뚝이 왜 필요해? 지금의 측량 기술하고 어찌 비슷해보이니 그냥 끼워맞춘거구만.. ㅋ

이해가 안가는게 나무위키 네이버 마냥 사실을 왜곡하는 매체를 걸르고 보는 시야가 그렇게 없나;;;
     
archwave 16-06-29 09:50
   
1912년 일제가 삼각측량 실시에 즈음하여 시달한 주의사항 가운데 "삼각점 표석 밑에 마귀를 묻었기 때문에 재액이 닥쳐올 것이라는 유언비어에 속지 말 것"이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archwave 16-06-29 09:48
   
김정호와 대동여지도 관련으로 글을 썼는데, 왠 쇠말뚝만 물고 늘어지나.

쇠말뚝 말고 다른건 문제없다는 믜미로 받아들여도 되나 모르겠군.
가새이닫컴 16-06-29 11:09
   
소녀상 옆에 말뚝 박은 왜놈이 측량기사였던가?
     
archwave 16-06-29 11:13
   
소녀상이 1800 년대에 있었던건가요 ?

한국인이 쇠말뚝이란 도시전설 갖고 있는거야 일본인들도 잘 알겠죠.
          
가새이닫컴 16-06-30 20:30
   
동문서답하구앉았네ㅉㅉㅉㅉ
archwave 16-06-29 11:58
   
휴.. 한반도와 일본의 역사를 바꿔놓은 메이지유신에 대해서 안다면 대체 도시 전설이 나올 수 없는데..

당시 일본은 거의 미쳤다 수준으로 서구문물을 추종했습니다. 외국에서 선원들이 들어오면 여자들을 씨받아오라고 내보냈죠. 자신들 인종개량해야 한다면서요. 또한 미신 타파에 적극 나섰습니다.

탈아입구 뭐 이런 식으로 동양의 것은 모두 버리고 서양의 것을 따라야 한다.

이런 시대의 일본인들이 풍수지리설을 따라서 한반도에 쇠말뚝 박으러 다녔다 ?

심지어 일제 시대때는는 심지어 한반도 내에서도 서구문물의 위력을 똑똑히 알고 나니 거의 모든 전통 문화 파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미신 타파 광풍이 불었습니다.
archwave 16-06-29 12:05
   
이제 좀 일본놈들 도와주는 이적행위 좀 그만 합시다.

https://namu.wiki/w/%EC%9D%BC%EC%A0%9C%ED%92%8D%EC%88%98%EB%AA%A8%EB%9E%B5%EC%84%A4

위 글도 읽어보세요. 아주 역으로 일본애들에게 놀림당할 거리를 제공하네요.

쇠말뚝도 역시 놀림거리. 오죽하면 쇠말뚝 박으면 한국인이 부들부들한다는거 알고 자극하는 방법으로 써먹겠습니까 ?

쇠말뚝 음모론 신봉자나 환빠나 이건 뭐 막상막하일거 같네요.

김정호 띄우기가 오히려 일본의 날조를 맞다고 확인해주고, 조선이란 나라는 지도 하나 만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도 제작자를 박해하는 미개한 나라라고 스스로 폄하하는 꼴이 된다는 것.

설령 쇠말뚝이 일제의 만행중 하나라 치더라도 그거 세계 어느 나라 누가 인정하겠습니까 ? 그거 말고도 일제 만행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하나 빼준다 해서 탈 날 것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