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떤 글인지는 모르겠으나, 거기가 오픈사전이라고 해서 아무 소리나 다 적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소위 반달행위(테러)를 할 경우 이전 버전으로 돌리면 그만이고요. 또 특정 사안을 두고 논쟁이 일면 토론방을 세우고 회원들끼리 거기에 대해 몇날 며칠이고 토론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방향성을 정하죠. 그리고 거기서 욕하면 IP 벤 당해요.
제 말은 '개소리'로 치부할 순 없다는 건데요. 맞는 소리만 적어놓은 건 아니지만 그것들도 점차 수정에 수정을 거치고 있고, 또 왜곡된 정보의 경우 앞서 말했듯 토론방을 세우고 몇날 며칠을 토론합니다. 결론이 날 때까지요. 누군가가 이의를 제기하면 계속 판 갈아가면서 토론이 이어지고요.
심지어는 'kt wiz park 항목을 케이티 위즈 파크로 바꾸자'는 시덥잖은 것까지 토론방 세우고 이틀동안 토론 했습니다. 정 결론이 안 나는 것들은 '찬성 쪽' '반대 쪽' 이런 식으로 양쪽 의견을 다 명시해놓고요.(대표적으로 삼청태) 자기 입맛에 안 맞다고 개소리로 치부하는 건 좀 아니죠.
님이 말하였듯이 저 곳은 토론을 한다고 하지만 사전을 만들 수준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는게 아닌 그냥 일반 회원들이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곳입니다. 위키라는 곳이 애초에 글러먹은게 사전을 표방하며 검증도 안된 아무나 고칠 수 있게 한점. 한마디로 말은 사전이지만 일개 사이트와 다를게 없습니다.
그 말인즉슨 실제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와 같이 편향되기 쉽다는 점이죠. 님 논리대로 여러 사람이 모이고 토론하고 결론을 냄으로써 공정하다 면 모든 커뮤니티 사이트를 믿고 신뢰해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정말 공인된 여러사람 지성을 갖춘 사람이 모여 토론을 하여 결론을 내면 신뢰성이 있지만 저런 커뮤니티와 다를 바 없는 사전에 만약 한쪽으로 치우치게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면?..
이미 사람들이 위키를 비웃기 시작한 데서부터 답은 나온거라 봅니다. 위키를 몇번 보지는 않았지만 팩트 팩트 거리는 그 팩트 가지고도 이상한 논리로 가는 경우를 보이더군요. 그리고 위키는 결론을 내기가 힘듭니다. 아까 말했듯이 일반회원 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이 순간순간 계속 바뀌고 이 과정의 무한 반복일 뿐. 님이 말하는 그 팩트 가지고 그냥 참고용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