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필리핀에 놀러갔을때 현지에서 십년넘게 거주하던 가이드가 필리핀 부패에 관련된 유명한 일화 하나를 얘기해줬는데요. 옛날에 일본 대기업 임원이 필리핀에 사업관련으로 방문했다가 귀국하려고 돌아가려는데 비행기시간이 아슬아슬해서 늦어질것 같았답니다. 그래서 그 사업가가 바로 근처 경찰서에서 가장 높은 사람한테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대략 900만원정도 되는 금액을 현찰로 찔러줬더니 그 임원의 차량 앞뒤 좌우로 국빈 모시듯이 경찰 오토바이랑 경찰차가 대동해서 길 팍팍 뚥고 공항까지 다이렉트로 모셔다주었답니다. 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