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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30 10:48
어린시절 첫사랑..
 글쓴이 : 휴로이
조회 : 892  


어리시절이야기와 위대한 유산의 분수대 키스를 간만에 다시보니 이번에는 역시 어린시절 첫사랑 이야기를
안적을 수 없더군요. 혹시 어린시절 첫사랑 상대분을 훗날 다시 만나서도 또 다시 사랑의 감정을 느끼신분??

제 어린시절 첫사랑은 제 나이 열살때 먼곳으로 이사를 가버린 옆집 소녀였습니다.
그 집 할머니의 독특할 시각때문에 함께 사용하던 우물가 옆에서 초등학교3학년때까지 홀딱벗고 목욕하던
그 아이의 모습이 생각나는데요. 당시 학년 탑급의 인기와 미모를 자랑하던 아이였으니 조금 깨긴하죠.

어째거나 그렇게 이사를 가버린 그 아이를 사춘기시절 ..방황할때 딱 한번 다시 만난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집에서 돈을 빌린후 떼어먹고 야반도주했던 집이였기에 다시는 그 지역으로 돌아오지 않을줄 알았더니
법의 맹점과 삼연타와 함께 찾아온 금융사기로 집안이 무너지니 보란듯이 돌아오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다시 만나게된 어린시절 첫사랑의 꼬마아이는 왜 그렇게 뚱땡이가 되버렸을까요.
여드름투성이에 살이 두룩두룩 쩌버린 그녀의 모습이 훗날 지나간 연인은 두번 다시 만나는게 아니라는
시각을 만들어준 계기가 되긴합니다만.. 어째거나 .. 과거란 과거속에서 아름다울뿐이란 생각이...

아래 위대한 유산에서 너무나 이쁘게 매력적인 라퀠보든이 성인이되어 생선가게집 둘째딸처럼..
생선비린내 풀풀날것 같은 여인으로 성장했을때 받게되는 충격과 비슷하다..할까요??
어려서 이쁜게 아무 의미없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한국 아이돌 연습생들 보면 어려서도 이쁘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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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커리 16-06-30 10:53
   
장마철 비오는날이면 첫사랑이나 예전 여자친구가 생각이 나긴하죠..
크흑 ㅠㅠ
     
아키로드 16-06-30 10:55
   
아니 왜 하필 비오는날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사실대로 말하세요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났다곸ㅋㅋㅋ
          
스테판커리 16-06-30 10:59
   
왠 막걸리? 나 여기서 술 못 마신다고 여러번 이야기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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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로드 16-06-30 11:00
   
헉!! 아.. 술못드셨구나...
저런..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아니 이좋은 술을!!! 왜!!!
                    
스테판커리 16-06-30 11:03
   
체질상 술을 못합니다 소주 한잔 마시면 온몸에 시뻘게 지고 두잔 마시면 헤롱 헤롱 마시고 소주 세잔 마시면 갑니다.. 그리고 저는 파전 보다는 고구마전을 더 좋아하고

저번에 말했지만 전 고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독일식 족발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1221619&sca=&sfl=wr_subject&stx=%EC%A1%B1%EB%B0%9C&sop=and
                         
아발란세 16-06-30 11:09
   
어디서 드셨나요? 위치 좀 알려주세요 ^^
                         
스테판커리 16-06-30 11:11
   
지역이 어디세요? 저는 대구 동성로에서 먹었거든요.. 멀면 가까운 지역에서 드시는게 좋죠..
                         
휴로이 16-06-30 11:14
   
서울이나 부산등 대도시가 음악다방 문화였다면 대구는 이상하게 칵테일등 성인 음료와
유명 dj가 활동하는 감상실 문화가 발달했던게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요즘도 그런지는..

군입대전 휴가가서 알게된 여성과 잠깐 사귄 여성이 대구여성이였죠.
서울과 대구등 장거리 연애로  지속되지는 않았지만 정말 경상도 여자가 강렬하다는
인상을 만들어준 계기가 그 여성이였던걸로.. 사랑하면 뭐든 다 버리고.. 달려들지만.
아니라고 생각되면 깨끗하게 뒤돌아서 .. 연락두절.  그렇다고 안좋아한건 아니였음.

그때 기억이.. 경상도 여성은 사랑도 무슨 섬머슴처럼하는구나.. 싶었던.
                         
스테판커리 16-06-30 11:17
   
ㅋㅋㅋㅋ 경북 살지만 대구 교동시장에 맛집 자주가고 그럽니다.
대구가 한때 별명이 아시아의 밀라노였는데 이제는 인천한테도 밀리고 ㅠㅠ
저는 경북여자들만 사귀었는데 서울에서 잠시 직장 다닐때 서울여자들 친철하고 좋던데요..
서울 사람들중에서 경상도 여자 사투리 좋아하는 사람들 있던데 다 개취죠 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