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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30 12:46
경기도 '야자' 폐지한다
 글쓴이 : 배리
조회 : 1,220  


KYU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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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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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좋아 16-06-30 12:48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고
야간"강제"학습을 실시하겠습니다.
하림치퀸 16-06-30 12:50
   
고등학교때 7시30분까지 등교 21시에 하교. 지금생각해도 진짜 끔찍한 3년이었음. 게다가 버스타고 가야되니 6시에 기상 해야했고. 성인들은 주5일제고 대체공휴일이고 만들면서 학생들은 15시간씩 학교에 쳐박아두는건 투표권이 없어서일까
cordial 16-06-30 12:50
   
그에 맞춰서
야자 폐지 보충 학원이 나올 것이 100% 확실
흑룡야구 16-06-30 12:51
   
참 우리 나라 정부 하는 짓 보면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들 많나 봅니다.

야자를 폐지하면 아이들은 뭘 할까요?

100% 학원 갑니다.

왜 학원 가냐면 집에 갈 수 없기 때문이죠.

부모들이 일한다고 바쁜데 애들 관리해 줄 곳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공부가 아니더라도 학원 보냅니다.

우리 나라는 지나친 노동 지향으로 가족 사회가 붕괴되고 국가나 사회가 가족의 역할까지 담당해야 하는데 구가는 그런 책임도 안 지고 가족을 내 모니 가족 파괴가 심각하죠.

사실상 고등학생까지 수용가능한 탁아소가 우리 나라는 필요하고,

초 중등 학생들의 탁아소 역할을 하는 것이 학원이죠.

솔직히 공부 잘 하는 몇 명 빼고는 학원 다녀서 덕 보는 경우가 거의 희박하죠.

일시적으로 성적이 나온다고 하더라고 그것이 대학까지 보내주지는 않기 때문이죠.

정부는 참, 누굴 위해 있는 존재인지?

야간 자율학습을 없애도 여러 대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을 오래도록 보호해야 할 학교와 정부의 책임이 적어도 우리 나라에는 있다고 봅니다.
     
알개구리 16-06-30 13:06
   
공감합니다 ....
     
버프홀릭 16-06-30 13:21
   
교육이란게 참 어렵죠 ..
모두를 위한 야자면 몰라도 물흐리는 학생
공부에 뜻이없고 다른 꿈을 품는 학생
들도 야자에 얽매여 있어야 하느냐의 문제
학생들의 개개 인의 다양성을  없애고 야자에 무조건적인
올인을 학교가 강요할 권리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요세는  별볼일 없는 대학가는 것보다
자기 적성 일찍 찾아가는것이 시대의 흐름인데 모두다
좁은 교실안에 15시간 이상씩 가두고 교육을 한다는것이
옳지만은 않아보여요 다만 대비책으로 사교육을 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자유로운 시스템은 필요 할 듯 싶네요
          
흑룡야구 16-06-30 13:24
   
정말 안타깝죠.

제도를 하나 하면 대안까지 마련해야 하는데 너무 근시안 정책만 합니다.

국가가 무용지물 수준입니다. ㅠㅜ
아무로레이 16-06-30 13:11
   
야자는 진작에 없어져야 했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이 학교 끝나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하는데야자로 붙잡아두는 것은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안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아이들이 수 업이 끝난 후 어떻게 활동하게 되는지 충분한 검증을 한 후 후속조취를 취해야겠죠.  학원을 안가도 충분히 경쟁을 할 수 있도록 EBS나 교육부가 제공하는 학습동영상을 보면서 공부하도록 시킨다던지 말이죠.  해당 동영상에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문제가 나오게 하면 내신관리도 될테고, 수능준비에도 도움이 되면 굳이 학원안가도 성적 올릴 수 있을겁니다.  만약 통제가 안되는 수준으로 학원으로 몰리게 된다면 대형학원들에 (학생수 감안해서) 폭탄세금 때리고, 걷은 세금으로 저소득층 학생 지원하면 되구요

좋은 대학보내기 위해 학원을 보내야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제 딸에게는 본인이 원한다면 기술도 가르치고, 알바 등의 경험들을 시켜주고 싶네요.
     
흑룡야구 16-06-30 13:17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나 장래에 대해 아무 비전도 제시하지 못 하죠.

무조건 공부해라고만 하면서 평등적 기회를 박탈하는 것입니다.

야자가 없으면 대부분은 반사적으로 학원에 갑니다.

학원은 교육과정과는 무관한 곳이죠, 즉 공부 잘 하거나 머리가 있는 학생에게는 대학 내용도 가르칩니다. 교육과정을 발 밑에 두라는 것이죠.

그러면 그네들은 성적이 그냥 나옵니다. 모든 공적 교육 자료는 교육 과정 발 아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월반하는 애들은 그런 교육 자료를 배울 이유가 없죠.

거기서 차이가 나 버립니다.

더불어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로 세상 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학생 시기에 공부 말고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을 뿐더러 직업의 다양성과 내실성도 없어 대부분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죠.

이런 현실에서 학교가 학생들을 보호하지 못 하면 학생은 치열한 경쟁 사회에 더 큰 경쟁 상황에 놓이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야자 없앤다고 하면 학원계만 좋아라 합니다.
          
아무로레이 16-06-30 13:47
   
야자가 없어지면 학원을 가게 될테니 야자가 있어야 한다 라는 논리는 별로 공감이 가질 않습니다.  야자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간다고 칩시다.  좋은대학 나와도 취업이 잘 되는것도 아닙니다.  80년대, 90년대랑은 다른 시대를 살고 있잖아요?  오히려 학교 끝나면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새로운 제도가 필요한 것이죠.
               
흑룡야구 16-06-30 14:00
   
제 글을 끝까지 보지 않으셨네요.

1. 우리 나라는 현실적으로 가정의 역할이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고로 가정에서의 교육은 거의 부재.

2. 경제가 팍팍해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늦은 시각까지 일 터에 나와 있으므로 이른 시각에 귀가한 자녀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

3. 혼자서도 잘 하는 청소년은 어떤 환경에서도 잘 하겠지만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부화뇌동하여 길거리를 돌 공산이 크다.

4. 환경을 탈선이나 이탈, 미래에 대한 설계가 없도록 만들어 놓고 범죄나 비행, 미래에 대한 불확실을 갖는 세대에게 순전히 개인 탓만 할 수 있는가?

5. 고로 우리 나라는 가정에서의 역할이 사회적으로 매우 제한적으고 차단되었으므로 공부가 아니더라도 청소년을 늦은 시각까지 맡아 줄 '탁아소'가 필요 하다.

6. 그럼에도 대책 없이 '야자'를 폐지한 것은 국가나 교육부처가 해야 하는 역할을 기피한 것이다.

7. 의도야 어떻든 대책 없는 시행은 학원만 배불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꼬마러브 16-06-30 14:01
   
애초에 학교의 본질자체가 흐려지고 있는 것이 우리 교육계의 문제점입니다. 학교의 본질은 학교라는 한자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배움'입니다. 즉 '학문'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현 우리 교육계는 '학문'이 아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학문.. 즉 배울려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갈려고 공부하는겁니다.. 대학? 결국 궁긍적 목표는 취업으로 대학교를 그저 '취업공장'으로 만들어 버린겁니다. 이 과정 속에서 아이들의 개성 같은 것들은 완전히 묵살돼버리죠. 굉장히 비정상적인 구도입니다. 저 역시 님 의견처럼 학교 끝나면 아이들의 개성에 맞게 경험을 할 수 있는.. 그런 제도가 필요하다고 보이네요.
관심병자 16-06-30 13:17
   
어차피 공부할 애들은 집에 보내놔도 하고, 안하는 애들은 학교에 앉혀놔도 안합니다.
     
흑룡야구 16-06-30 13:19
   
우리 나라는 탁아소가 필요하죠, 고등학교 학생까지 밤 10까지 맡아 둘 수 있는 학원 말이죠.

대부분의 부모들이 맞벌이를 하면 집에 없기 때문이죠.

우리 현실을 외면한 제도에 눈물이 납니다.

야자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대안 없는 정책에 분개하는 것입니다.
          
꼬마러브 16-06-30 13:33
   
별 공감이 안되네요.  대부분의 부모들이 맞벌이를 하면 집에 없다 - 맞는 말입니다만
고등학생 정도 나이면은 굳이 집에서 부모님이 길러줄.. 그럴 나이는 아니지요
물론 미성년자니 성인의 보호가 필요합니다만 탁아소라니요?? 뭔..
그리고 야자를 폐지하면 얘들이 뭐할까요? 100% 학원간다고요? 아니요 제 근처만 봐도 학교 끝나면 반 이상의 아이들이 피시방으로 갑니다 (저 고등학생임)
아 이제 님은 피시방을 탁아소라고 하실려나요? 헣 애초에 학원이랑 탁아소를 동급 취급하는 것 부터 에러에요. 물론 현 교육정책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님 의견의 전제가 틀렸다고 생각되네요.
               
흑룡야구 16-06-30 14:01
   
학생, 피시방 가면 미래가 나옵니까, 경력이 나옵니까, 직업이 나옵니까?

결국 PC방 아니면 학원으로 내몬 교육부처가 학생을 무능력자로 만듭니다.

그걸 알아야죠.
                    
꼬마러브 16-06-30 14:02
   
그것을 부정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학생이 피시방을 가는 것에 대해서 옳다고 이야기 한 적도 없습니다. 제 말의 요지는 님 말의 '전제'가 틀렸다는 겁니다.
                         
흑룡야구 16-06-30 14:03
   
전제가 무엇인가요?

'대책 없는 정책은 우리 사회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는 조처이며 결과적으로 학원계의 배만 불릴 것이다.'

이게 잘못인가요?
                    
꼬마러브 16-06-30 14:05
   
전제의 뜻을 네이버에 쳐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추리를 할 때, 결론의 기초가 되는 판단. 삼단 논법에서는 대전제, 소전제를 구별한다.

님이 말씀하신 것은 전제라기 보다는 결론에 가까워 보이네요 ㅎ 굳이 제가 설명 안드려도 아실거 같은데? 님 정도의 머리지식이라면? ㅋ  저도 결론은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저는 학원갈꺼라서 아쉽지만 good bye
                         
흑룡야구 16-06-30 14:13
   
전제가 3단 논법, 연역 논증에만 쓰인다고 여기면 오산입니다.

더불어, 전제는 어떠한 쟁점의 결론을 이끌게 한 주장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많이 배워서 인생에서 성공한 삶을 살길 바라네.
newtype2090 16-06-30 13:17
   
고1~2때 아침 7시30분까지 등교하고 밤 10시까지 자율학습.
고3때는 아침 7시 10분까지 등교하고 밤 11시까지 자율학습.
과외가 불법이었던 시절...애들은 힘들었으나 부모님들 교육비는 많이 안들었으니 저때가 나았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가생이다냥 16-06-30 13:34
   
ㅎㅎㅎ
늙은거같어 16-06-30 13:37
   
생각보다 야자폐지에 비판적이군요..

고딩정도 컸으면 오히려 알아서 해야한다고생각..
     
꼬마러브 16-06-30 13:41
   
시기 상 성인이 되기 바로 전단계이니.. 어린이 마냥 탁아소 드립치기보다는 그저 방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냥 놀게 놔두자라는 뜻은 아니고요 ㅋ
     
으추앙 16-06-30 14:23
   
대학교 애들도 요즘 철이 없는짓거릴 많이 하는데 고딩 스스로? 이건 아닙니다. 스스로를 책임 질 나이가 아니기에 미성년이고 뭔가 시간만 많ㅇ 주는것 보단 그 시간을 활용하게 해줘야 하는데 지금 우리 현실은 그 시간에 학원 가는 애들은 그나마 낫지만, 그마저도 못가는 아들은 집이나 피장 이런데로 돕니다. 저건현실성 부재로 온 탁상행정이에요.
아무로레이 16-06-30 13:49
   
전 아이들이 학교수업이 끝나면 부지런히 세상을 배우러 다녀야 한다고 봅니다.
야자는 결국 공부를 위한 것이고, 그 공부는 곧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함이죠.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안되고  고생고생해서 취직을 한다고 해도 40대 중반? 까지 근무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시대를 살고 있으니 10대 청소년부터 세상을 배우고 다녀야한다고 봅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바로 생존력으로 이어진다고 보거든요
붕붕붕 16-06-30 13:59
   
A-Z를 모두 사회를 향해, 정부를 향해 내 놓아라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무책임한 하소연 일 수도.
문제가 되는 것을 없애면서, 대안도 제시하는 게 훨씬 건설적이다에는 동의..

그러나 결국 그 삶의 중심은 학생이고 가족이다.
나는 힘이 없다며, 주변을 향해 늘 침만 튀기는 수동적 방식으론 얻을게 별로 없기도 하고
가끔 찌끔 얻드라도, 너무도 소중한 시간들이 쓸데없이 허비되고 만다.

그저 누군가를 시원하게 욕이나 하고 말 려고 그러는 거라면, 괘안타.

간단히 학원에 야자에 아이들을 너무 쉽게 방치해버리고 말았던 걸 스스로 치워버리고.
아이들을 생각을 가지고 스스로 주도적으로 사회를 관찰 할 자신감을 가진 존재로 만들 다양한
방법들을 스스로들 고민해 볼 필요도.

대안이 없다고 학원 배나 쳐 불린다고 볼맨소리만 할게 아니라, 학부모들과 학교들이 다양한 방과후
활동들을 고안해 내고, 각종교육기관과 정부를 향해 적극적으로 모델들을 제시하고 요구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듯.

아마 별로 그럴 것 같진 않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어딘가에선 그렇게 할 거고 일부는 그 결과를
보기도 할 듯.

아그들이 야자 폐지 됬다고, 시풍 조냉 학원으로 다들 몰려가는 불상사가 아마도 생길 것 같긴 하다만..
엄마 아빠랑 앉아서 자신들이 뭘 좋아하는지 뭐가 알고 싶은지에 대해 꼭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들을
평소보다는 꼭 많이 가져보고, 학원으로 결국은 몰려가더라도 몰려갔으면 좋겠고..
어른들도 시풍 잘됬다..세상은 넓고 학원은 천지 삐까리다..하기 전에 꼭 아이들과 충분한 시간들을
가져보고, 다른 학부모와 학교와도 꼭 대화를 하고, 행동을 정해도 정하시길 바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