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강제자율학습이 없어지고, 그 시간에 학생들이
독서도 하고 록밴드도 결성하고 자전거 하이킹도 떠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빈부에 따른 성적격차가 더 벌어질 것 같네요.
학교 일찍 마쳤다고 마냥 너 하고싶은 거 하고 놀아라 하는 고학력 가정이 어디있겠어요.
하지만 학습에의 뽐뿌가 소극적인 가정에서는 애들이 마냥 놀게 되겠죠.
고등학생쯤 되면 자기 공부 알아서 해야지 하는 건 이상론이에요.
아이들이 자기가 뭘 알아서 해볼 경험이 자꾸만 줄어들고 있어요. 그런 훈련이 거의 안되어 있죠.
지금도 밤10시 이후는 학원수업 금지잖아요.
하지만 공부 좀 시키는 집 애들은 밤 10시 이후는 간판이 안 달린 비밀학원으로 간다네요.
강남 밤 10시 이후 심야교습 학원 30곳 적발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409_0014012138&cID=10201&pID=10200
간판 안달린 비밀 노래방, 비밀 안마시술소 이런 얘기는 곧잘 들었지만
보습학원이 간판 떼고 심야비밀영업을 하는 나라가 우리나라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