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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8 14:34
한식 홍보를 꼭 김치로 해야만 하는가?
 글쓴이 : 허브민트
조회 : 629  


항상 제가 드는 의문점이 저거에요.


김치는 밑반찬이지 하나의 완성된 요리가 아닌데


왜 다짜고짜 김치만을 홍보했을까요?


차라리 다른 밥 종류나 고기종류와 함께 곁들여서 홍보를 하면 좋았을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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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나라호빗 16-07-18 14:36
   
+고유어로 선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 거 다 도로아미타불 된 거 같아요
들기름 16-07-18 14:38
   
김치 밀기 시작할 때가 한참 웰빙 어쩌고 할 때여서... 유산균에 많이 기댔죠.
한참 뒤에 패착을 깨닫고 비빔밥으로 바꾸던데 영 뜨뜻미지근해요.
Helios 16-07-18 14:39
   
김밥이나 김치볶음밥, 돌솥비빔밥 등으로 하는게 정상일텐데....
중국 김치의 대거등장탓일까요?

그리고 그간 김치의 맛을 알리기위해 김치만 먹고 -0-
소감을 말해온 외국인들에게 노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ㅋㅋㅋㅋ
제이스 16-07-18 14:40
   
불고기,냉면,비빔밥등등 한식이 참많은데 말이죠...
김치워xx의 악몽이 떠오르네요...
     
싱싱함 16-07-18 14:41
   
냉면이나 떡볶이 같은 좀 지나치게 질기거나 쫀득거리는 식감, 게다가 그 재료 자체엔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서양사람들은 대부분 좋아하지 않아요.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참치 16-07-18 14:43
   
그냥 초등학생 수준의 발상인거죠.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우리가 많이 먹는 음식..

그런데 애초에 김치는 요리가 아니라 찬... ;;;
직지 16-07-18 14:45
   
비빔밥이  1등 이던데..
Hani 16-07-18 14:47
   
한국인들조차 김치만 따로 먹는 경우는 없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인들한테 입벌리게 하고 생김치를 입에 쑤셔넣고 외국인은 마싯써요 김치 하며 엄지척 하게 시키니...
피클만 먹이고 마싯써요 하는 꼴 ㅋㅋ
고생 많으셨음 외국인분들
나이테 16-07-18 14:48
   
김치라는거 자체가 한식 맛을 모르면 알 수가 없는 ..

그리고 해외 한식당 가서 먹어본 김치는 배추도 아니고 고춧가루도 이상하고..
즉 나라마다 현지사정에 의해 재료와 맛이 완전히 달라지는 그런걸 외국인에게 강요하는게 웃김.
넘버4 16-07-18 14:52
   
이제와서 그런 문제를 지적하는 우둔함도 참 웃기죠 ㅎㅎ 왜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못할까?
     
허브민트 16-07-18 14:53
   
저는 처음부터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죠. 한국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저 같은 사람 많았을테고.

그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둔한 건 아니죠. 넘버4님은 항상 성급한 일반화의 오
류를 범하시던데, 한국 국민 전체를 깔아뭉개는 말은 삼가해주세요.
          
넘버4 16-07-18 15:02
   
님 같은 사람도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여전히 '두 유노 김치?'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경우 일반화 하는게 맞죠. 어딜 가나 김치얘기만 하는것으로 스스로 한식에 대한 프레임을 좁히고 있다는걸 자각하지 못하니 감각이 둔한게 맞고요.
     
왜나라호빗 16-07-18 15:02
   
complete!
나이테 16-07-18 14:53
   
한국에서 조차 솜씨없이 담구면 짜고 젓갈 같은거 잘못 넣으면 쓰고....

발효음식인 만큼 김치냉장고도 있어야 하고..

하물며 한국사람조차도 슈퍼에서 사먹거나 식당가면 중국산이라고 안먹는 김치를 외국인 보고 만들어 먹으라고?

외국인이 젓갈을 구할수나 있나, 먹는데 혐오감은 안드나 고려도 안한 정책이죠.


그렇다고 매번 1회용 포장김치 사먹으라고 하는것도 웃기고.
모든 유명음식은 즉석포장 같은걸로 유명해진건 아님. 현지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야죠.

그러므로 김치세계화는 영원한 실패임.
     
모니터회원 16-07-18 15:07
   
김치가 쓴건 소금때문이죠.
간수가 완전히 빠진 소금을 써야 쓴맛이 안남. 젓갈때문은 아니에요.

김치는 일단 만드는것도 어렵고, 과정도 복잡하고, 숙성시키는 용도와 바로먹을 용도의 제조과정도 다르죠. 보관방법도 까다롭고요.
제일 큰 문제는 단일식품도 아니고 외국인들 주식이 밥도 아님.
한식을 소개할때 먼저 단일식품으로 소개를 해야 접근성이 높죠.
또한 반찬을 일일이 소개하는게 아니라 한정식을 소개해야 함.
(3첩반상, 7첩반상, 9첩반상 등)

즉 간단히 먹을때는 단일식품, 격식을 차릴때는 한정식이라는 인식이 있어야 하죠.

김치만 소개하니 한국인들은 일년내내 김치만 먹는줄 알죠.
나이thㅡ 16-07-18 14:58
   
김치는 그냥 밑반찬일뿐인데 한식이라고 홍보하는거 보면 진짜 어휴.
가상드리 16-07-18 15:05
   
처음 김치가 홍보대상이 된 이유는 일본놈들이 기무치로 시비를 걸면서 부터죠.

그렇게 홍보를 안했으면 외국인들 지금 기무치로 알고 있었을 거에요.
넘버4 16-07-18 15:26
   
처음에 김치가 알려질때는 '코리안 푸드!' 라고 자랑스럽게 홍보하면서 어딜가나 '두유노 김치?' 라고 어필한 결과로, 한식하면 김치 얘기 밖에 안하고 해외에서 조롱 섞인 패러디도 나오니까, 이제와서「김치는 단지 밑반찬일 뿐인데 왜 한식을 대표해?」라고 궁시렁 대는 것도 웃기지 않나요?
왜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홍보할 생각을 못한걸까요? 그냥 처음 알려진 순간의 우쭐함으로 급하게 홍보하다가 얻은 부작용은 아닌지요 ㅎㅎ
     
허브민트 16-07-18 15:28
   
김치를 좀 더 세련되게 홍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나아가야겠지요. 김치 단독이 아닌

김치를 다른 재료와 융합해서 만든 요리라든가 그런게 많으니까요.

잘못되었으면 개선해나가면 되는거지, 넘버4님처럼 한국인이 아닌 제 3자의 시각인 것 마냥

깔보는 것도 우습지요.
          
넘버4 16-07-18 15:31
   
제말은 그런 생각을 왜 이제와서 할 수 밖에 없는것이냐 입니다. 쫓아가는 머리가 둔하다는 거에요.
               
허브민트 16-07-18 15:33
   
그래서 한국인은 머리가 둔하다 이 말이 하고 싶은것이죠?

님의 정체성이 드러나는군요. 김치요리에 대한 이야기는 온데간데 없고

무조건 한국인 비하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 대화할 가치가 없네요.
                    
넘버4 16-07-18 15:38
   
때로는 스스로의 둔함을 탓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다 늦고 나서 '지금 부터 하면되지!' 라는 생각만 한다면 항상 늦는거에요.
                         
허브민트 16-07-18 15:40
   
방송에서 보이는 두유노김치만 보고 한국인을 비하하는 당신만큼 둔한

사람도 없는 것 같네요. 더 이상 답글 안 달겠습니다.

한국요리에 관심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혐한같으니까.
     
모니터회원 16-07-18 16:05
   
김치를 알리기 시작한게 언제부터 일까요?
제 기억은 80년대까지 올라갑니다. 더 오래 됐을수도 있구요.
88올림픽 이전은 확실하니까요.

당시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인이나 해외반응을 접할 기회가 없었죠.
그상황에서 우리나라것을 홍보한다니 긍정적으로 생각했었죠.

그때 이후로 정부나 언론사의 김치홍보가 아직까지 내려오고 있는겁니다.
이걸 그때 그렇게 홍보했으니 닥치고 계속 같은방식으로 홍버해야 하나요?

시대가 변하고 사회인식이 바뀌었으면 마케팅 전략도 변화해야 하는거죠.
비판이 무조건 불편하게 느껴지시나본데 그 비판이 수용할 가치가 있는지 먼저 검토를 해봐야겠죠.
드르렁 16-07-18 19:24
   
김치에 대한 맹목적인 홍보의 유래는 80년대쯤 부터입니다.

김치가 처음 뜬 나라가 어느 나라냐 하면 일본입니다.
80년대 중반쯤에요. 일본에 김치 열풍이 불면서 거의 대중화가 되어버렸죠.

그때 우리나라 어른들이 착각한 겁니다.
김치가 세계적인 한국요리가 될 수 있겠구나 하고요.

또 김치에 대한 맹목적인 찬양 감정도 그때 생겼고요.
김치 맛없어. 냄새 싫어. 이런 말 하면 그것을 곧 한국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하게 됐죠.

그러나 김치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 이외의 나라에서는 전혀 인기가 없습니다.
그냥 일본이 특수한 경우였던 것 뿐이었죠.

우리나라는 한식을 홍보하려면 우선 김치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려야 합니다.

김치는 이미 한국요리에 빠진 외국인들에게 권해야지
초보자에게 권하는건 아닙니다. 외국인 입맛은 아이 입맛이라고 우선 생각해야 하죠.

그 옛날 80년대에도 한국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음식 1위는 압도적으로 김치였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입맛은 곧 아이 입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