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모든 여성들이 그러는것은 아닙니다.
대학등록금내기도 힘들어 해외여행을 하는것을
엄두도 못내는 사람도 많답니다.모든여성이 그렇다
생각하지 마시고 일반화 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남동생이 있어서 군대가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남 녀 갈등을 조장하지 말아주세요
잉?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잖아요.
같은 짐을 짊어졌지만 누구는 해외여행이 아니라도 뭐라도 할 시간이라도 있지만 누구는 21개월을 아무것도 못하고 군대에서 보내야하니 글쓴님은 그 부분을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신게 아닌가요. 21개월이 아니라 강제로 알바 1년만해도 해외여행갈돈이 모이는데... 저도 남녀로 편가르고 서로 대립하는건 반대지만 이건 남녀갈등을 일으킬건 아닌거같아요
나는 군대가더라도 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나고싶은데... 밤길 안전하고 자식들한테 자신의 성을 물려줄수 있고 부모님 모시는것도 덜 눈치보이고 일도 꾸준히 할수있고. 육아도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등등..
솔직히 여자들 군대가는거 저도 괜찮습니다. 근데 일에도 순서가 있듯이 우선 현재 있는 군인들 대우 개선이 먼저인듯 합니다. 쥐꼬리만한 월급도 올려주고 군대 내 각종 문제점들을 파악해서 개선해나가야 할 듯 합니다. 미국처럼 군대갔다온 사람들 대상으로 학비 면제라던지 그런 제도도 있으면 좋을듯.
그리고 남자들은 여자들 차별없다고 말하지만 직접 격어보지 않은 이상은 잘 모르죠. 미국사는 백인들이 인종차별 있는지 모르거나 신경쓰지 않는것처럼.
일의 순서가 있기에 양성평등이 먼저 아닐까요? 말씀하신대로 여권도 아직 많은 부분에서 신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한 젠더에게 쏠려 고민할게 아니라 문자 그대로 여성과 남성이 모든 부분에서 평등하게 권리를 갖고 의무를 지는 양성평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하는겁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군 개선 처우의 기준 잡기도 참 애매하죠. 평균치를 내는거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가능 하다손 쳐도 아마 예산 마련등이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국가 예산이 당장 내 손안에 있는게 아니니 현실감이 없기 때문에 까짓것 당장 그 나이또래 평균 급여 제공, 또는 등록금 면제(전 국립대 나와서 한학기 등록금이 120여 만원이었 -2005년 내외 기준- 습니다만, 동생이 사립을
나왔는데 한학기 등록금이 4백가까이 되더군요.) 등의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겁니다.
현실적으로 군대개선이 힘들다고 말씀하셨는데 여성징병도 현실적으로 고려해야할 점이 많죠. 예를들어 이스라엘이나 미국 연구 조사에 따르면 남녀 혼합 컴벳의 사망율이 거의 2배가 넘죠. 게다가 얼마전 한국뉴스를 보니 경찰은 여자를 아예 뽑지 않아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굳이 군대에서 뽑으려 할까 싶네요. 예를 들어 뭐 사무쪽으로 돌린다면 가능할수도. 게다가 이미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는 과정에서 사회적 활동이 단절되는 여성들을 위한 서포트 시스템 마련도 시급하구요.
인종차별은 제가 미국에 살아서 피부로 직접 느끼고 있는데요, 백인친구들은 절대 인종차별에대해서 먼저 이야기하는법이 없습니다. 만약 이야기 한다고 하더라도 놀라워 하기만 하더라구요. 아시아친구들끼리만 만날 경우에만 자유롭게 이야기합니다. 야후뉴스만 가봐도 인종차별기사 댓글에는 인종차별 이야기 지겹다는 이야기가 거의 8-90퍼센트예요.
양성 징병제를 님이 주장하신 내용을 근거로 반대하려면 부사관이나 장교 선발에서의 여성 할당 또는 가산점 먼저 없애야 하는겁니다. (체력검정의 경우 기준 자체가 남성과 여성이 다릅니다. 전쟁나면 총알이 신체적 능력이 열등한 여성은 비껴나간댑니까?)
일반 병이 그정돈데 장교,지휘관 자리에 여성이 포진해 있어서 소대장 직이라도 맡는다면 그 밑에 징병되어 근무하는 남자들은 뭔 죄죠? 전쟁나면 남성 병이 여성 지휘관을 이끌어야 하나요?
그리고 여성 징병이 이루어진다면 말씀하신대로 행정병과에 투입 되도 되고 또는 보급병과나 분대장(옛 조교) 쪽에 투입되어 신병 육성에 일익을 담당 할수도 있죠. 군악대나 군종 같은 완벽한 비전투 병과도 수두룩하고요. 비전투 병과에 투입되는 인원수가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평등의 문제를 떠나 인구절벽이 곧이고 그때가면 당장 북돼지와 국경을 맞다아있고 종전국이 아닌 우리로써는 현실적으로 한가롭게 인권 운운 하기에 앞서 획기적인 대우로 모병을 하거나 남성의 징집 근무 기간을 지금의 두배로 늘리거나 신체 정신적인 문제로 공익근무나 면제 받은 인원을 현역으로 돌려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공익이나 면제라는언 신체정신적으로 군복무가 적합치 않다는 판단에서 행해지는 일인데 그런 인원들을 입대시켜 군대가 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을까요?
여성들을 위한 서포트 제도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 댓글에 분명 '여성 인권 신장이 더욱 필요하다'는 취지의 내용을 남긴 거고요.
저도 미국에 살고 있고, 물론 남부 캘리포니아에 살아서 인종 차별을 거의 못느끼고 살고 있지만 제가 다니는 회계법인에 cpa만 저 포함 20여명인데 삼분의 이가 백인이고 이슈나오면 대체로 규탄하는 분위기 입니다.
물론 사는 동네가 인종시장 방불체하는 주이니,더 조심하고 사회 생활을 위한 가면이 아니라 장담은 못하지만(제가 그 사람들 머릿속을 다 들어갈 볼수가 없으니)
미국 사신다니 아시겠지만 나라가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내가 미쳐 닿지 못한 부분은 없는 걸로 생각하고 넘기기 마련이죠.
그리고 제가 이민온건 군필 다하고 나이먹을대로 먹고나서 이지만 초-중학교때 잠시 매릴랜드주에서 Bel air라는 소도시 인근 거의 백인만 사는 지역에서 산적이 있는데 인종차별 많이 겪었습니다. 물론 쉴드 쳐준 백잉 친구도 많았 고요.
맞아요 한번에 끝낼것이 아니라 오래 걸릴 사안입니다. 여성징병을 하든 군 내부문제를 개선시키든 뭐든 쉬운게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앞서 말했듯이 저는 절대 여성징병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군 장교급도 거의 간호쪽으로 몰려있다고 하니 이미 신체능력 범위를 고려해서 뽑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계화되어서 신체차이가 줄어들면 여자들도 쉽게 군대가겠죠.
대부분의 백인들이 조심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만, 인종차별을 직접 격는 유색인의 간절함을 백인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비유한거였습니다. 타인이 보면 평등해보이지만 좀더 생활속으로 녹아들어가면 차이가 나니까요.
저도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남녀불평등이나 가부장적 사회제도가 무조건 여자에게만 나쁜게 아니라 모든이에게 좋지 않다고 생가각하거든요. 저희 아버지가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고 짐을 덜어주는게 저의 인생의 목표중 하나입니다. 가족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어 여자도 책임과 의무를 다할수 있는 사회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