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장사 사업이라는 뜻입니다.
조선업이 덩치는 커도..몇개월 또는 몇년후에 돈을 받습니다. 그 동안은 계속 임금등을 지불해야 하고, 위험을 대비한 비용을 적립해야 하고...그래서 어음등을 발행해서 자금 유동성을 해결해야 합니다.
어음은 발행할때 이자등의 추가 비용을 들이게 합니다.
하지만 현금 장사 예를 들어 백화점 등의 유통업과 석유 사업등의 돈으로 바꾸기 쉽고 환급성, 유통의 속도가 빠른 기업은 조선 기업 보다 덩치는 작아도 순간 동원할수 있는 금액은 몇배 또는 몇십배까지 가능 합니다.
흑자도산도 있는걸요?
예를 들자면 a회사는 올해 400억을 벌었습니다. (즉, 당기순이익 400억)
그런데 이 회사는 정유 업종이라 1년 감가비가 500억입니다. (2조투자 , 20년 상각)
그럼 이 회사는 연말기준 순이익은 4백억이지만 실제로 현금은 심각하게 부족할 겁니다.
현금능력(즉, 가용자금)이 중요해서 현금흐름표라는 기업필수 재무제표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기업은 일반적으로 신용거래입니다.
외상매입/외상매출이면 항상 채권회수전에는 원료 구입비 등이 빠듯할때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자산도 많지만 공장을 짓고 기계설비를 갖추고 기타 등등의 활동시 금융권에 공장이나, 부지, 기계설비 등을 기본 담보로 많은 돈을 빌리고서 사업을 합니다.
업종에 따라 초기에 자기자본(현금 등)을 많이 확보해야 하는 사업이 있고, 어떤 업종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동일 업종이라도 회사의 정책 등에 의해 현금을 쌓아놓고 장사를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롯데 아니면 CJ가 해당될듯 싶은데 사업모델특성상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으로 현금을 받으므로 회사의 현금보유량 및 현금창출능력이 풍부하다는 의미로 저렇게 표현한것 같네요. 부채비율도 낮을테니 은행에서 돈땡기기도 쉽고 그런점에서는 현금동원능력도 상대적으로 월등히 좋겠죠. 다른 산업재를 만드는 기업들.. 가령 배만드는데 삼년걸리는 조선업이나 산업재를 만들어팔고 매출채권을 받는 기업들, 아니면 아파트만들고 분양다되야 현금회수가 되는 건설업에 비하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