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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31 23:07
어제 축구 보고 삼국지가 이해 됐음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561  

삼국지나 역사적 전술  책들 읽어보면 
지는 척 하고 도망 가면 막 끝까지 추격하다 매복에 당해 전멸 당하고 하잖아요.
그런거 읽으면서 뭐 이런 ㅂㅅ같은 장군이 있지?
이게 말이 되? 딱 봐도 매복이잖어.
이러면서 읽었는데.
어제 축구를 보며 아... 그럴수 있구나 하고 깨닳았네요.

감독의 전술을 욕하고 바보다 하지만
저또한 딱 그때는 "그래! 5:0 가는 거야!" 했으니까요.
물론 저야 축구 그냥 보는 사람이고
감독이야 전문가니 그런 상황에서 침착하고 위기가 오고 있음을 알아야 겠지만
그게 제갈량과 원소 정도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그래서 슈탈리케가 대단하다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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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16-01-31 23:33
   
놀랍게도 역전을 예감 했어요...왜 였을까나
     
헬로가생 16-01-31 23:37
   
공명님...
동화 16-01-31 23:35
   
분위기에 취했다고 봐야죠..선수들은 그러한 분위기에 취할수도 있지만, 감독은 냉정해야 하거늘..좀 안타까운 부분이죠.
     
헬로가생 16-01-31 23:38
   
그니까요.
그게 감독인데.
하지만 욕하기엔 이해가 된다는...
둠칫두둠칫 16-01-31 23:45
   
감독도, 선수도 기분이 좋았을 거에요. 전반에 일본이 너무 못했으니 말이죠 ㅎㅎ

인간적으로 이해가 됩니다. 다만 일본애들이 그런 계략(?)을 썼을 거라고는 믿을 수가 없네요.

운 아니었을까요?? ㅎ
     
헬로가생 16-01-31 23:58
   
운도 분명 따랐겠죠.
근데 발 빠른 선수를 후반에 투입한 건 신의 한수였던 듯해여.
분명 전략의 승리죠.

전반을 일부러 져줬다는 건 아니구요.
쌈바클럽 16-02-01 00:00
   
역전을 위해 일부러 2골을 내주는 전략은 아니긴 했겠지만 축구보면서 저도 우리가 2골 넣는 순간 비길 것 같았어요. 더 정확하게는 마침 3골 차로 벌릴 수 있는 찬스를 놓쳤을때 비길 것 같았는데...역전까지 허용할 줄이야.
     
헬로가생 16-02-01 00:15
   
님은 적어도 주유나 서서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