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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1 00:06
쓰레기 버리다가 황당하고 기절할뻔 했내요;;
 글쓴이 : 나이든미키
조회 : 790  

참고로 건물구조가 저희집 앞에 할머니 혼자사시는 집과 위층에 다른집이 있는구조이고

밤에 쓰레기 버리려고 문열고 쓰레기 버리려는데 평소랑 다르게 현관문에 인기척이 느껴지더군요

컴컴하지만 사람 형체도 약간 보이는거 같고 무시하고 쓰레기 버리고 올라오는데 센서등 켜지면서 

그 현관문을 보니 할머니가 무표정으로 저를 딱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와 순간 심장마비 걸릴뻔했내요

그냥 쳐다본건가 그래서 인사도 하고 그랬는데 그 무서운 무표정으로 계속보면서 아무 표정변화도없고

진짜 너무 무서워서 그냥 문닫고 들어왔는데 아직도 심장떨리내요 군대에서도 이렇게 무서운적 없었는데

제가 듣기로는 두 아들이 다 죽었다던데 혹시 저를 쳐다본게 그거랑 연관된게 아닌지 혹시 아시는분 있나요

계속 쳐다보면 한번 찾아가서 왜 쳐다봤냐고 물어봐야되는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ㅎ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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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면튄다 16-02-01 00:13
   
그냥 내비두세요 ;;
뭘 그렇게 민감하게 ㅡㅡ;;
     
나이든미키 16-02-01 00:37
   
진짜 겪어보시면 엄청 무서워요 ㅋㅋ;; 밤 11시 가까운시간에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는건데

센서등 켜지면서 딱 눈마주치면
전쟁망치 16-02-01 00:21
   
할머니가 전부터 님을 계속 주시해왔나보군요.

님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하네요

말이라도 한번 걸어보세요
헬로가생 16-02-01 00:28
   
어쩌면 님 뒤에 누군가가 서있는 걸 본 것이....




ㅎㅎ
죄송합니다.
박존파 16-02-01 10:12
   
쓰레기 버리는 것에 대해 뭔가 불만이 있으셨는지도 모르죠
저도 예전에 자취할때 집주인 아줌마가 쓰레기 버리는것에 엄청 민감했음
음식물 쓰레기 같은것이 일반 쓰레기봉투에 조금이라도 섞여 있으면 고양이들 꼬인다고 엄청 잔소리 했음
닭뼈는 일반쓰레기라고 아무리 말해도 안통함
그리고 내가 쓰레기봉투 버리고 나면 그봉투 다시 뜯어서 자기들 쓰레기를 내 봉투에 꾹꾹 눌러담아 버리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 집은 한번도 쓰레기봉투 사서 새봉투로 버리는 것을 못봤음
자취생들 버리는 쓰레기봉투에다 자기들 쓰레기 담아서 항상 버렸어요
어쩌면 그 할머니도 그렇게 하려고 글 쓰신분이 집에 들어갈때까지 기다렸는지 모르죠
그것도 아니라면 치매증세가 있으신지도 모름
원래 치매 걸리신분들이 그런 표정으로 사람들을 잘 쳐다봐요
     
나이든미키 16-02-01 10:36
   
평소에 쓰레기로 터치 하시는분은 아니엿고 말씀하신대로 치매가 맞는거 같내요 느낌이
헛개차 16-02-01 17:49
   
여긴 여름마다 같은 층 할머니가 복도 어두운데서 흰 민소매만 입고 머리풀고 돌아다니면서 여러번 놀래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