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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1 00:38
청일전쟁의 여순전투에 대한 지식백과를 읽었는데..
 글쓴이 : 컴플릿
조회 : 516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청군의 감투정신이 너무 부족했다면, 일본군은 너무 지나쳤다(적어도 일부는). 장교 한 사람은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이를 악물고 전장을 달리다가, 그만 혼절해 쓰러져 후방으로 이송되었다. 그는 이를 씻을 수 없는 치욕이라 여긴 나머지, 나중에 병원을 빠져나와 자신이 쓰러졌던 자리로 가서 자결했다고 한다."


이거 사실인가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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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면튄다 16-02-01 00:42
   
뻥입니다 ㅎㅎ
할복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죠
할복할때 보통 배가르는 흉내만 내고 뒤에서 그냥 목을 쳐줍니다
배가르려고 지배 조금찌르고 나서 아파 죽는 시늉하던 애들이 너무 많아서 곤혹스러웠다
알고 있습니다
Schwarz 16-02-01 00:47
   
자결이라니 그럴 수도 있겠죠 뭐...
할복이라는 개소리만 안 써있으면 됐음
청실홍실 16-02-01 00:51
   
대장장이 16-02-01 01:18
   
일본의 전국시대 까지만 해도 실제로 자기 배를 가르는 할복을 했긴 했습니다.
할복이라는 것이 자기배를 찌른 다음 옆으로 갈라서 자결하는데 너무 고통이 심해서 자신도 모르게 죽을때까지 발버둥을 치기때문에 보조해주는 무사가 목을 쳐서 고통을 끝내주는 것이었죠
하지만 도쿠가와 막부로 들어서면서 무사계급들도 백몇십년간의 평화로운 시기를 거치면서 그냥 신분 계급이 되었죠.
그러면서 할복의 개념도 바뀌게 되었는데 칼로 자기배를 찌르면 뒤에 목을 쳐 주던 것이 칼을 갔다 대기만 해도 할복으로 인정하고 뒤에 선 무사가 목을 쳐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칼을 갔다대는 것도 무서워 하는 무사들이 많아지면서 칼대신 부채를 가지고 배나 옆구리에 가져다 대면 할복으로 인정하고 목을 쳐주는 상황까지 가게됩니다.
할복이라는 xx법이 의외로 죽을때까지 시간이 오래걸리고 고통이 심해서 실제로 할복했다고 말은 하지만 정석대로 했는지는 의문 입니다.
원형 16-02-01 02:24
   
일본 영화에도 나옵니다.

무사에서 칼만 찬 기업의 직원이 된 사무라이들이 나오죠.

그리고 고위층 자재들이 난동을 부리자 할복시키라고 (사형)하는 장면이 나오자 죽지 않으려고 바둥거리는 놈들이 나옵니다. (정권의 희생양)

덕천막부시대가 되면 칼은 신분의 상징일 뿐입니다. 물론, 일부는 칼질을 했죠 밤중에 길가는 사람죽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