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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1 16:59

바둑도 중독성이 강한가요?

글쓴이 : 노트러블

우리 친형이 바둑매니아입니다.

컴퓨터로 바둑게임 즐기는데 예전엔 완전 중독을 방불케할 정도였습니다.

한때는 기원도 다녔고 집에 바둑정석 책들 사다가 열심히 공부도 하고 그러더군요.

바둑이라는게 중독성이 강한 두뇌운동인가요?

저는 별로 관심이 없고 그저 알까기가 최고 재밌다고 할까...

손으로 팍팍 튕겨서 상대편 바둑알을 바둑판 밖으로 떨어뜨리는 쾌감이라면 모를까

몇시간이고 바둑판만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이리저리 머릿속에는 온갖 수를 계산해가며

머리싸움하는게 도대체 뭐가 재밌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여기도 바둑매니아 계신가요?

재미라면 어떤 재미인가요? 바둑이라는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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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갈탄 16-02-01 17:01 체스나 장기보단 재밌더군요 체스나 장기보단 재밌더군요



		노트러블 16-02-01 17:03 장기는 바둑보다는 훨씬 일찍 끝나서 종종 두는편이고 재미도 있습니다. 오목도 자주 두고요. 장기는 바둑보다는 훨씬 일찍 끝나서 종종 두는편이고 재미도 있습니다. 오목도 자주 두고요.



		공갈탄 16-02-01 17:04 장기, 오목 저도 좋아합니다.......재밌구요...바둑이 좀 더 재밌단 말이였어요 장기, 오목 저도 좋아합니다.......재밌구요...바둑이 좀 더 재밌단 말이였어요



		노트러블 16-02-01 17:05 그럼 님네 동네는 쌍삼있나요 없나요 그럼 님네 동네는 쌍삼있나요 없나요



		긴양말 16-02-01 17:02 세상 모든 게임이 돈이 걸려야 재미 있는데.. 바둑만 돈이 안 걸려도 게임 자체로만 으로도 재미 있다고 합니다.. 세상 모든 게임이 돈이 걸려야 재미 있는데.. 바둑만 돈이 안 걸려도 게임 자체로만 으로도 재미 있다고 합니다..



		치면튄다 16-02-01 17:03 바둑 첨배울때 엄청 잼납니다 바둑 첨배울때 엄청 잼납니다



		알랑가몰라 16-02-01 17:05 일단 다른류의 보드게임에 비해 습득하는데 너무 어렵긴하지만 빠지면 그매력에 흠뻑 빠지죠..ㅋㅋ 다른 게임들은 왕을 잡으면 끝나는 단순함이 있지만 바둑은 끝나서 계가(집계산)하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고 잘두는 사람이 못두는 사람에 맞춰서 잡아주고 둘수도 있고 정석대로 두지 않고 자기만의 재치로도 충분히 포석 할수도 있고... 암튼 알고나면 다른건 재미없어요. 다만 한게임 두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어서 산만하고 집중력 약한사람은 빠지기 힘들기도 하죠. 일단 다른류의 보드게임에 비해 습득하는데 너무 어렵긴하지만 빠지면 그매력에 흠뻑 빠지죠..ㅋㅋ 다른 게임들은 왕을 잡으면 끝나는 단순함이 있지만 바둑은 끝나서 계가(집계산)하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고 잘두는 사람이 못두는 사람에 맞춰서 잡아주고 둘수도 있고 정석대로 두지 않고 자기만의 재치로도 충분히 포석 할수도 있고... 암튼 알고나면 다른건 재미없어요. 다만 한게임 두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어서 산만하고 집중력 약한사람은 빠지기 힘들기도 하죠.



		알브 16-02-01 17:06 추리 소설을 읽다보면 생각하지도 못했던 트릭에 감탄하게 되는 경우가 있지요. 바둑은 그런 트릭을 스스로 만듭니다. 진형을 짜고, 함정을 만들어 상대를 유인하고, 상대편 몰래 세력을 구축하고.... 자신이 짠 전략이 상대에게 통했다고 느낄 때 재미를 느끼게 되죠. 추리 소설을 읽다보면 생각하지도 못했던 트릭에 감탄하게 되는 경우가 있지요. 바둑은 그런 트릭을 스스로 만듭니다. 진형을 짜고, 함정을 만들어 상대를 유인하고, 상대편 몰래 세력을 구축하고.... 자신이 짠 전략이 상대에게 통했다고 느낄 때 재미를 느끼게 되죠.



		복분자 16-02-01 17:06 중독성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럽죠....별움직임 없이 가만히 앉아서 두는데도...싫증 잘내는 어린애들조차 그토록 몰두하는걸 보면...그만큼 중독성이 강하단얘기겠죠...성인이야 뭐...ㅋ 와이프가 매일 기원으로 남편 잡으러 가던...예전에 알고지내던 부부가 생각나네요...ㅋ 중독성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럽죠....별움직임 없이 가만히 앉아서 두는데도...싫증 잘내는 어린애들조차 그토록 몰두하는걸 보면...그만큼 중독성이 강하단얘기겠죠...성인이야 뭐...ㅋ 와이프가 매일 기원으로 남편 잡으러 가던...예전에 알고지내던 부부가 생각나네요...ㅋ



		노트러블 16-02-01 17:09 ㅋㅋㅋ 제가 중학교때 수학선생님도 완전 바둑중독자셨어요. 본인 스스로 이놈에 바둑 끊으려고 무지무지 노력했는데 고생 엄청 했다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바둑에 돈이 올라오면 그때부턴 대책이 없다고 그러시더군요 자기 젊은 시절 바둑때문에 허송세월했다고 툭하면 수업시간에 푸념 늘어놓으시던데 ㅋㅋㅋㅋ 지금도 기억남. ㅋㅋㅋ 제가 중학교때 수학선생님도 완전 바둑중독자셨어요. 본인 스스로 이놈에 바둑 끊으려고 무지무지 노력했는데 고생 엄청 했다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바둑에 돈이 올라오면 그때부턴 대책이 없다고 그러시더군요 자기 젊은 시절 바둑때문에 허송세월했다고 툭하면 수업시간에 푸념 늘어놓으시던데 ㅋㅋㅋㅋ 지금도 기억남.



		알랑가몰라 16-02-01 17:14 기원가면 무조건 내기 바둑이거든요..ㅋㅋ저도 당구장에서 주인 형님한테 배웠는데 전 기원갈 실력은 아니라 구경만하는데 당구장형님 당구장운영해서 번돈 거기다 꼬라박음..ㅋ 기원가면 무조건 내기 바둑이거든요..ㅋㅋ저도 당구장에서 주인 형님한테 배웠는데 전 기원갈 실력은 아니라 구경만하는데 당구장형님 당구장운영해서 번돈 거기다 꼬라박음..ㅋ



		블루로드 16-02-01 17:11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라는 옛말이 있죠. 여기에서 '신선놀음'이란 것이 바로 바둑입니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라는 옛말이 있죠. 여기에서 '신선놀음'이란 것이 바로 바둑입니다.



		달렸다 16-02-01 17:11 당구 첨 배울때... 천장이 당구대로 보였고, 바둑 첨 배울때... 채크무늬 교복이 바둑판을 보였져... ㅋ 당구 첨 배울때... 천장이 당구대로 보였고, 바둑 첨 배울때... 채크무늬 교복이 바둑판을 보였져... ㅋ



		지해 16-02-01 17:27 바둑끊기가 담배끊기만큼 힘들다는것이죠. 바둑끊기가 담배끊기만큼 힘들다는것이죠.



		돌맹이 16-02-01 18:04 바둑판 안에 우주가 있답니다. 바둑판 안에 우주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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