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의 경우의수를 2.08x10의 170자승 이라고하죠
이는 우주 전체의 원자 수보다 많고.
매 수를 둘 때마다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려면
현재 슈퍼컴퓨터로 연산시간으로는
바둑한판 두는데 수십억년 이상이 걸린답니다
경우의 수 외에 가장중요한게
최적화된 수를 선택해야하고요
알파고는 이미지인식 기술로 그 경우의 수를 확 줄여서
입력된 3천만개의 대국을 통해 최선의 수를 경험적으로 찾아나가게 만들었다하구요
실제 바둑의 수는 감정이 들어가죠
기세 라던가, 나를 죽여서 이긴다거나
바둑팬으로서 인공지능으로는 불가능한 영역이라 생각하지만요
-유럽챔피언이라는 판후이 와 기보를 본 프로기사들 코멘트에요
국제바둑연맹 이하진 사무국장은 "알파고와 붙은 판후이 2단의 실력이 한국 프로 기사들에 훨씬 못 미쳤다"고 말했다.
최철한9단 "판후이2단이 판판이 초반에 망했다. 그러는바람에 알파고가 난전에 강한지 아직 파악이 어렵다"
한국기원의 양재호 사무총장 역시 “컴퓨터가 한 두 경기를 이길 수 있겠지만 모든 대국에서 이세돌을 앞서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규병 9단도 "알파고가 프로 기사들과 상대하려면 2~3점을 먼저 깔고 두는 접바둑이 적당해 보인다"고 평가하며 컴퓨터가 프로기사의 벽을 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 같이 이세돌의 승리를 예상했다
커제9단은 ‘인공지능 vs 판후이’ 대국에 대해 찜찜함을 감추지 못했다. 커제는 “나 역시 당연히 알파고와 몹시 대국해 보고 싶다. 물론 돈 때문이 아니라 도대체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가 궁금해서다. 알파고와 판후이 2단의 다섯 대국에서 판후이는 이상할 정도로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어떤 판은 보기 민망할…(웃음).”라며 “심지어 고의로 져준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인데, 좌우지간 모를 일이다. 아마도 오랫동안 바둑을 두지 않은 것 같다. 나만이 아니고 만나는 중국프로기사들이 죄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하고 싶어 하더라. 아니 바둑 좀 안다는 사람들도 모두 알파고와 승부를 겨뤄보고 싶어할 것이다. 내가 둔다고 하면, 아주 자신 있다. 나중에 알파고가 더 실력이 는다면 몰라도 현재로선 그렇다.”고 말했다.
작성일 : 16-02-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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