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에서 차영우로펌의 대표가 드라마속 키코사태의 반전을 꾀하려고
아예 검찰 법원의 인사이동 압력을 행사하려는 카드를 뽑아들죠.
그런데 로펌 중역들과 이와 관련하여 얘기를 주고 받다가
" 지금 중앙지검에는 온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중대한 사건이 3건이나 계류중이다.
그중 하나는 대통령이 후보시절에 주가조작을 같이했다고 하는 김서준사건..."요런 멘트를 하더군요.
bbk 주가조작사건. 이명박이 후보시절에 김경준이랑 짜고 벌였던 사기사건이죠
근데 실제로 법원에서 무죄판결난 사건을 가지고
드라마 작가가 간도 크게 대통령이 후보시절이란 문구... 그리고 김경준의 경짜만 바꾼 김서준사건으로
ㄷㄷㄷㄷ ㅋㅋㅋㅋ
사실 이드라마 속 주요 설정, 사건들 대부분이 실제에서 따왔다는 얘기들이 참 많았는데
대통령의 주자조작사건까지 대본속에 집어넣었다면
진짜 작가가 작정하고 만든것이죠.
차영우로펌은 김앤장. 1화에서 일본전범기업이 국내 징용피해자에 대한 피해보상을 안하려고
재판벌였던것은 실제 김앤장이 미쓰비시중공업을 변호했던것 고대로 따왔고.
드라마속 주요 상사사건들 모두가 실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만들었던 주요 대형사건들이었고요
드라마 후반부에 핵심소재로 떠오른 환율상품으로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입은것도 키코사건에서
따온것이고..
이러니 외압으로 인해 조기종영됬을거라는 풍문이 한낱 근거없는 뜬소문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작가를 찾아보니 최희라라는 분이던데 이작가분에 대해 급관심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