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짬타이거들 굉장히 오래사는게 함정

하여튼 엄청 잘먹어서 배가 부른 것이 원사님하고 동급임....

GOP바로 뒤 격오지 중대에 배치된 고정포 교육하러 갔다가 GOP도 방문한 적 있는데, 그때 짬 멧돼지 봤어요.
무슨 덩치가 바위만 하더라는..;;;;;;;;;
그냥 들이받으면 GOP소초 하나 작살 내겠든데요?

내가 장동민 나온 사단 전역했는데요

장동민 군대관련 이빨깔때 내가 저거 다 사실이라고 그랬었음...

멧돼지가 송아지만함...근데 되게 딴딴해보이는 느낌..

독수리는 너무 커서 가끔 애네가 땅바닥에 있으면  관측반이 사람으로 착각하는경우도 있음.

북한군 내려왔다고 비상대기하다가 알고봣더니 독수리거나 다른동물들...

엄청나군요...

원래 멧돼지란 동물이...애나 어른이나 여자만 개무시하거든요...

아줌마들 아무리 많아봣자...멧돼지 입장에서는 있는걸로 안침...

근데 꼬맹이 남자애 하나만 있어도 멧돼지가 안옴...

예전 시골에서 고구마같은거 캘때 여자들만 있으면 멧돼지가 생까고 내려와서 고구마 쳐먹는경우가 많아서....초딩 아들래미 한둘 밭 근처에서 고구마 캘때 얼쩡거리게 하고 그럼..

그래봣자

배고파서 눈돌아가면 그딴거 없고

그래서 멧돼지를 산이나 농지에서 만나면...남자들은 겨울에만 조심하면 됨...

멧돼지만 그런게 아니라 DMZ에 살고있는 동물들 떡대가 어마어마 하죠 ㅋㅋ
독수리 진짜 날개펴면 사람보다 더 크다는거 말해줘도 안믿는 사람 많던데
실제로 보면 오줌지리죠

하여튼 배식받으러가기전에 잠깐 지나가는데 동태를 발로 밟아서 국에 넣는 것이 보게됨...그때는 국을 못 먹었슴...

찜티거들 엄청 포식했을 것임...

gop 에서  소초 바로뒤 산밑에 짬버리는곳있었는데, 짬버릴때 되면 멧돼지들이 항상 기다리고있음.  바로 코앞까지 가서 다버릴때까지 얌전히 기다림 ㅋㅋ. 처음 그걸 경험할때는 진짜 생각보다크고, 회색빛털에 새빨갛게 충혈된 눈동자로 뻔히 보고있는게 무서워서 조심조심했는데, 익숙해지니까 괜찮았음.  주로 가족단위로 쫄래쫄래 다니는데 새끼멧돼지들은 귀여움. 철책에서 근무서고있다보면, 새끼멧돼지들이 주변에 땅을 코로 파고다니는거 구경할수있었음.

전 화천에서 근무햇는데 멧돼지 본적이없는데.ㅋㅋ
딱한번 본적있는데 산으로 훈련나가서 먼발치에서 뛰어가는거 한번 본적있음.ㅋㅋㅋ

군생활때 멧돼지 7~8마리 한꺼번에 목격했는데  ..

새끼가 줄지어서 어미를 따라다니더라구요 ㄷㄷ

짬고라니가 군데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