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산업이 없으니까요

실질적으로 교육된 인원이 없음.
유학파 및 대학교육까지 마친 고급인력이 없기때문에.
결국 이부분은 카스트제도가 없어진 이후 나타난 공백현상과 더불어
실제적으로 교육받지 못한 인원이 넘쳐나기 때문

카스트 제도를 잊어 먹엇네요 정말 이거 고치지 않으면 인도도 참

그건 아닙니다. 카스트 제도는 문법화된 법률제도가 아닌 사회적 관습에 가까운 시스템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카스트 '관습'이 그나마 상대적으로 일찌감치 흐려진 주요 도심권과 외국과의 교류가 잦은 해안 일대/주요 강 일대로는 더 이상 그러한 관습에 크게 휘둘리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카스트 관습은 관습상에서 규정한 직업이 아닌, 관습에서 다루지 않은 '새로운 직업'들에 대한 규정까지는 없기에 많은 젊은이들이 기존의 카스트 관습에서 규정하는 직업이 아닌 '새로운 직업'으로 많이들 도전하였습니다.

이게 대표적으로 IT관련 직종들이었고, 이 과정상에서 인도의 교육열도 상당히 높아졌으며, 수많은 고급인력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러한 인력들을 수용하기에는 인도의 산업구조가 지지부진하였고, 되레 해외에서 기술력/교육수준에 비해 낮은 인건비가 메리트가 되어 이 인력들이 빠져나가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도에서는 해외로 빠져나간 자국의 고급인력들을 다시금 돌아오게끔 해보려하고, 또 자국 고급인력들이 해외로 떠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보았지만... 그다지 효과적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워낙 밑바닥이라

인도 사정 보면 뻔한데 경제성장률에 비해 청년실업자가 왜 낮냐고 묻는건 뭐여~
님이 바이블처럼 떠 받드는 유튜브에서 알아봐요. 왜 낮은지~
미국 한해 동사자가 700만명이라는 정보나 믿고 다중이 짓거리나 하는 분이니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인도 산업구조가 다소 기형적인 형태로 발전해왔다는 다큐맨터리를 본게 기억납니다. 여기엔 여러 이유가 있었는데. 몇가지 기억나는 걸 적자면.

중앙 정부 주도 하에 경제개발이 이루어진 시기가 아직은 짧은 편이고, 그마저도 전통적으로 발언권이 강한 지방 정부와의 알력, 지방정부 간에 이권다툼을 중재하기위해 비효율적인 투자를 남발하였다는 점과 이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가능한 산업이 아닌, 단기적인 토건(그것도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집행) 산업만이 반짝했었다는 이야기.

세상에 알려진 인도의 IT강국이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고학력자들이 종사하는 3차, 4차 산업의 성숙도가 현저히 낮고, 얼마안되는 파이도 고만고만한 업체끼리 노동자의 인건비를 후려치며 서비스의 질적 향상보다는 지출을 줄이는 식의 경쟁을 하며, 그마저도 외국 기업의 하청 성격이 강하다는 점도 한목 거들었다는 이야기.

등등등. 원인도 많고, 문제도 많고, 고착화되어 고름처럼 썩어가는 문제들은 많은데, 정작 정치권에선 제대로된 해결책이나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등... 정말 후진국이라는 이미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상황처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