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소에 조금 심리적 불안에 예민한 성격입니다.
특히 일할때도 마감 일정에 쫒길때마다 가슴이 화상을 입은것처럼 쓰라리고 얼얼합니다...
심리적인 이유로 인해 마음이 아프면...
그 심리적인 통증이 너무나도 리얼해서
육체적인 고통보다도 괴로워했었죠..
고통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편차가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저는 심리적인 고통에 민감한 편이라는거죠.
제가 심리적으로 예민한 성격을 타고난 본성 자체는 바꿀수없지만..
나중에서야 육체적인 고통과 심리적인 고통의 큰 차이점을 깨닳았습니다..
내 마음이 아픈것은 내가 도망치지 않고 고통 그자체를 받아들였을때 아프지 않다는 사실말이죠
그이후로 전 망설임 없이 스스로 한계까지 몰아붙이며 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알게되었습니다.
더 빨리 그것을 알았더라면.. 더 많은것을 할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방탕하고 허무하게 흘려보낸 스무살 시절이 그립습니다 ㅎㅎ
삶이란것은 내 한계까지 도전할때가 가장 가치있는거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망설임과 허무함이 쌓이게되고..
이것도저것도 아닌 흐리멍텅한 삶을 살게 되는거죠... 살아있어도 살아있지 못하는...
저는 너무나도 늦게 알게된 사실입니다.....
비가오니 공기도 축축하고,, 잡생각도 많아 지는 밤이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