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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8 13:54
요즘 담배를 끊으니 입맛이 땡겨서....
 글쓴이 : 영계백수
조회 : 957  

20년 넘게 피웠던 담배를 의사의 권유(?)로 끊게 됬습니다
담배를 끊게 되니 입이 심심해지고 손가락이 뭔가를 집어들기를 원하길래
사탕이나 과자나 껌같은걸 사볼까 하고 세이빙존에 가봤습니다
롯데에서 하는거라 그런지 롯데과자들만 있는데 거의 대부분 50%세일이라 주섬 주섬 집어들면서 장바구니를 채우면서 라면코너에 갔는데......
제가 집어든 하베스트(세일해서 600원) 2개로 사리면 5개를 살수 있더군요;;
그래서 과자를 다 원위치 시키고 사리면 5개짜리 번들 2개를 사서 집에와서 후라이펜에 살짝 기름 두르고 튀겨 먹었습니다......
살짝 부셔서 설탕 & 소금 뿌려서 먹으니 왼만한 과자보다 맛나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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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雀高飛 14-04-28 14:19
   
물을 많이 드시고 운동을 해보세요...당분간 술자리는 피하시는것이 ...
술드시면 담배 생각이 간절하게 나실수도 있으니.....
의사권유로 금연하신거라면 꼭 성공하시길...
     
영계백수 14-04-28 14:29
   
지금 거진 한달 되가는데
몸무게가 8키로나 늘어났네요;;;;;
술자리에서도 담배는 안피고 있습니다
2주째쯤에 술자리에서 너무 땡겨서 친구들꺼 얻어서 피웠는데 한대피고 필름이 끊기더라구요
아침저녁으로 조깅을 하긴 하고있는데 오늘은 비가 계속 와서 건너 뛰어야 겠어요
냄비우동 14-04-28 15:00
   
원래 담배 끊으시면 열에 아홉 분은 살이 찝니다.
몸이 니코틴 부족에 대한 보상으로 뭔가를 자꾸 요구하거든요
그런데 이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겁니다
니코틴의 주요 작용중 하나가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겁니다
도파민은 행복호르몬이라 불리우는 대뇌호르몬으로 담배를 피면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는 것도 이 도파민의 작용중하나입니다.
그런데 담배를 끊게 되면 니코틴을 통해 얻었던 도파민 촉진 작용이 끊기에 되어 이에 따른 금단현상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니코틴 만큼 도파핀 작용을 촉진하는 성분중 하나가 바로 탄수화물입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니코틴이 하던 도파민 촉진 작용을 대신해 줄수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담배를 끊게 되면 과자나 사탕 같은 고탄수화물 음식이 땡기게 되는 겁니다.
한동안은 니코틴이 하던  도파민 촉진 작용을 이들이 대신해 주는 것이죠
그러다가 이 역시도 서서히 줄이게 되면 거의 일반인과 다름없는 도파민 분비 싸이클로 돌아가게 되는 겁니다.
곽단 14-04-28 15:26
   
6개월만 버티면 담배생각 잘 안납니다.
전 꿈에서 가끔 태우곤 하지요.
     
제네러 14-04-28 17:18
   
맞아요 가끔 ㅜㅁ속에서 피울때도 있곤 하지요..ㅋㅋㅋ
제네러 14-04-28 17:18
   
저도 한 8키로 쪗었던 기억이..가물가물하네요 햐..
담배피운건 18년됐었던,그런 담배를 끊은지가 15년째..

가래나 숨 가쁨등이 없어져서 좋습니다.
전 운동으로 살을 뺐네요.
혈압이 올라가서.

모쪼록 부디 성공하셔서 백수님도 한 15년 뒤에 이런글 쓸수 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