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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3 15:53
중국근로자의 근로소득이 GDP(즉,100으로 봤을 때) 대비 8%라고 해서 놀라셨습니까..
 글쓴이 : 던힐라이트
조회 : 1,211  

국가별 GDP 대비 근로소득 비중.png


사실이고, 상식에 가까운 얘기입니다.


댓글로 붙일려다가,

사진을 어떻게 넣는지 몰라서 그냥 독립된 글로 올립니다.

우리나라 근로소득 48%는 학술 보고서에서 봤는데, 찾지는 못하겠네요.

그래서 44% 짜리 인용하겠습니다.

중국 수치는 같은 8% 입니다.

미국이 58%..참고로 일본이 최대 52%까지 나옵니다.


이건 무엇을 의미하느냐?


먹고 입고 하는 기본적 생존 문제 해결하면 중국근로자의 대부분은 다른데 돈 쓸 여력이 없다는 얘기고,

그렇더라도 복지제도가 없기 때문에(실업급여, 의료혜택 등) 저축하기 바쁘다는 것입니다.

저축률이 50%를 넘나 들어요.. 근데 소비를 기반으로 하는 내수시장이 살겠습니까..


위 그래프는 최진기씨 인문학 강의 7강(행복한 미국인, 불행한 중국인) 유투브에서 보시면 되고요..

그리고 세종연구소 김기수 박사 같은 분의 저서를 읽어 보는 것도 중국을 객관적으로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중국 도대체 왜 이러나 등)..중국에 관한 가장 최신 자료를 이용해서 중국의 정치/경제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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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위해 15-07-23 15:59
   
이글을 동아게의 누가 봐야하는데..........
     
각이아빠 15-07-23 16:01
   
ㅋㅋ
     
울묵뻬기 15-07-23 16:19
   
ㅋㅋㅋㅋㅋㅋㅋ
던힐라이트 15-07-23 16:46
   
결론적으로 저 수치는 개혁개방 30년 이래
중국경제가 도달한 경제수준과 그 현주소를 웅변해 주고 있는 것이지요..
중국경제 하강국면이다 성장률 하락이다..여러 얘기가 설왕설래 하는데
지금의 그 성장수치 조차도 제대로  된 경제활동(민간소비와 민간투자)으로 달성된 것이 아니라
정부주도의 투자로 겨우겨우 해낸 것입니다. 이거 버티지 못합니다.
또 그 과정에서의 비리와 비효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중복투자 등).
우리나라도 미리미리 대비해서 발뺄 준비 해야 하지요.
오순이 15-07-23 17:02
   
저거 하나만 가지고 볼 일은 아니지 않나요. 예로 gdp당 부채률은 우리가 세배 정도 높고요.
기타등등. 여러가지 종합해서 판단을 해야 겠지만 현실적으로 중국 내수시장에서 냉장고 판매 1등하면
세계시장 1등 하는 현실이 존재 하지 않나요. 자동차만 해도 중국 내수  한 해 판매되는 숫자가 2400만대 입니다.
국내시장은 70만대 수준이고요. 이런 어마무시한 현실적인 내수가 존재하죠. 이걸 다 누가 살까요?
     
던힐라이트 15-07-23 17:29
   
총액으로 중국의 내수시장 규모가 미국의 4분의 1이고
일본보다도 작습니다.
그리고 그 규모의 시장조차 페어 컴피티션이 그래도 작동하는 경쟁시장도 아니고...
중국진출 국내기업들 대부분 매출액의 최대 80% 가까이가 우리나라 본토내의 기업들과 거래하는 기업간 거래를 통한, 미국 유럽시장으로의 수출입니다.  다만 중국의 싼 노동력을 이용해 온 것 뿐이죠. 중국 내 소비자들에게 물건 팔아서 돈번 기업들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내수시장이 크기 위해서는 민간소비가 절대적인데..
유럽이 70%고 중국이 35%가 되지 않습니다.
그럼 중국은 이제까지 뭘로 성장했느냐?
GDP의 59% 이상이 공적 투자 내지는 준공적 투자로 성장한 거죠. 재정을 동원한..
그게 내수라면 내수겠지요. 어짜피 대외경제는 아니니깐..
그러고서도 뭐가 몇천만대 팔리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게 비정상이죠.
우리나라에서 일개 육군 중령이 벤츠 끌고 다니는 경우는 눈씻고 찾아 봐도 없겠지요.
중국 같은 경우 그 돈이 다 어디서 나오는지 의아하겠지만,
다 땡겨다 쓰고 있는 거고.. 앞으로 해결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요.
상해를 비롯한 대도시 고급 건물들이나 아파트들의 공실률이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해마다 로마 크기 만한 그리고 유럽 대륙의  3분의 1 크기만한 도시들을 건설한 적이 꽤 있었습니다..
그 건물 짓기 위해서 투자된 돈은 다 (국영)은행에서 나온 돈이고..
일본보다 공적 금융부실이 심각하다는 견해도 있습니다(골드만 삭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느 나라가 우월하다 아니다 이말이 아니라..
중국이 이런 상태로 끌고 가는데는 이미 한계가 보인다는 것이죠.
12억 인구에 2400만대 큰 것도 아닙니다.
 
세계 최대의  전자시장/가전시장 및 자동차 시장은 어짜피 미국시장입니다.
낼봐요 15-07-23 17:07
   
김기수님의 중국관련 저서는 정말 읽어 볼만한 가치가 있는거 같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