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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3 20:37
울 동네 자장면집.. 폐업예약..
 글쓴이 : 다른생각
조회 : 2,017  

한끼먹어보고 안면트고 가까운데도 다시는 안감..
1. 2900원에(행사때는 2500원) 훅해서갔는데 인간적으로 양이너무적음..
2. 냄세남.. 화장품 냄세라고 표현하기는 했는데.. 설명하기 뭣한.. 약품냄세같은게 남..
3. 재료가 너무부실함.. 자장면 한그릇 먹는동안.. 육고기는 안씹히고 비계만 씹힘..
    것도 재료를 너무 다져놔서 불분명한 형체들인데도 비계맛이 너무강해서 비계못먹는 나는 너무힘듬..
4. 무엇보다 맛이없음.. 자장면은 왠만하면 돈아깝다 생각안하고 맛있게먹는 식성인데도.. 
    2900원도 아깝다는 생각이듬..
주인장이 대놓고 조미료 안쓰면 맛없어서 장사못한다고 하는데도 이정도임..

해서 자장면 먹고싶으면 좀멀리있는 자장면집가는데.. 여기가 원래 가까운 자장면집 자리서 장사하다 돈벌어서 땅사고 건물지어서 확장 이전한데임..
헌데 그후로 그자리서 영업시작한 자장면집은 지금까지 3집째 망해서 나감..
1. 자장면 곱배기만 시켜먹으니 보통가격은 모르겠으나.. 곱배기는 5천원임..
2. 조미료 쓰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맛있음.. 맛집수준은 아니지만.. 돈 안아까울정도의 맛은냄..
    짬뽕은 정말 맛없게만듬..
3. 양이 많음.. 딱 상상하는 곱배기양 정도나옴..
4. 서비스 메뉴가 풍부.. 기본군만두 1인당 두개씩에.. 녹차(또는 둥글레차) 우려낸물 주전자에 나오고.. 음료수 콜라또는 사이다1병에 후식으로 파인애플 잘린것 나옴.. 혼자가도 이만큼 나옴..
예전부터 장사잘됐고.. 지금도 잘돼는곳임.. 식구들이랑 요리도 먹어봤는데.. 다시가서 먹고싶을만큼 맛나고 양도 적절하게나옴..

정식으로 누군가를 대접하고싶을땐.. 좀더 멀리나가서 맛집으로 즐겨찾기해둔곳가는데.. 여기는 조미료일체안쓰고 재료만으로 맛을내는곳인데.. 정말 맛있고.. 실내 인테리어나 종업원태도.. 재료의 신선도에서 한개도 빠지지않는곳임..
예약하지않으면 먹기힘든곳임..
더불어 자주 먹기에는 부담될정도로 헉 나오게 비쌈..

밑에 누군가가 식당폐업의 원인을 조미료를 안써서라고 설명한글보고.. 
이해가 안가서 쓰는거임..
내가 즐겨가는 맛집의 대부분은 조미료를 안쓰는집들이고..
정작 조미료쓰는곳도 맛없게 음식만드는곳 천지인데..
원인을 조미료에서 찾는것은 지나치게 핵심외적인 부분을가지고 합리화시키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듬..

핵심은 주방장의 음식솜씨가 아닌가하는 생각임..
맛없게 만들던 맛있게 만들던 결론은 주방장이 솜씨가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겠지요..

여담으로
음식에서 장인과 기술자의 차이는 재료만을 가지고 어디까지 맛을낼수있는가하는게 아닌가함..
인공 조미료라는게 결국은 맛을내기위한 재료에대한 고민과 공부를 할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는 역할이 크다 보니.. 조리에대한 감만익혀도 조미료로 맛있는요리를 만들어낼수있으니.. 그들은 기술자이겠고..
재료에대한 풍부한 이해력과 끊임없이 실험하고 공부해서 경지에오른자는 장인이라고 칭해도 무방할듯함..

뭐 나같은 어린이입맛들은 김풍급 요리정도만해도 만세를 부르지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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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룡 15-07-23 20:44
   
옛날짜장은 못 드실듯

오리지날 옛날 짜장은 절반이 돼지기름이었습니다.
쇼트닝이라하죠.
     
지미페이지 15-07-23 20:51
   
쇼트닝은 돼지기름이 아니라 이것저것 섞어서 만드는 경화유죠.
물론 쇼트닝에도 돼지기름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은 식물성기름이고 소기름이나 돼지기름을 섞은 제품도 있는걸로 아네요.

라드가 돼지기름이고 원래 중국집에서는 라드를 썼는데 쇼트닝이 가격도 싸고 보존성도 높아서 7~80년대부터는 쇼트닝 쓰는 집이 늘기 시작했고 요즘엔 그냥 콩기름 쓰는 집이 더 많은듯.

어차피 라드를 대체한 게 쇼트닝이라서 업자들은 그게 그것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많아서 쇼트닝을 돼지기름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분식집 튀김이나 치킨집은 90년대까지만해도 쇼트닝을 많이 썼는데 요즘엔 모르겠네요.
          
견룡 15-07-23 21:00
   
중식용은 제과 쇼트닝하고 다릅니다.
돼지기름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또한 과거에는 쇼트닝 대신에 정육점에서 버리는 돼지 비게들만 모아서
비게를 튀겨 나온 기름 이걸 짜장면 만드는 곳이 많았습니다.

http://osung29800.cafe24.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2741&main_cate_no=71&display_group=1&cafe_mkt=naver_ks&mkt_in=Y&ghost_mall_id=naver&ref=naver_open&NaPm=ct%3Dicg5fv94%7Cci%3Dd5e402fffdd6e6af67c363a0e481b5e900f0cec4%7Ctr%3Dsl%7Csn%3D186095%7Chk%3D16c35cb5fc40431346ed3e34ba7417b2dfc034c1
전쟁망치 15-07-23 20:45
   
자장면 별로 몸에 안좋음

하지만 그래도 가끔  자장면 + 탕수육 먹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오피니언 15-07-23 20:47
   
저 조미료 안쓴다는(소금,간장설탕등도 조미료입니다. 아마msg를 말하고계신거같은데)
맛집이라는곳에서 조미료 사용안하는지 정밀화학분석이라도 해보신건지...
     
다른생각 15-07-23 21:03
   
일단 3군데는 제앞에서 재료펼쳐놓고 조리하는곳이니.. 그리믿고있고요.. 나머지는 셰프또는 주인장이 그리말하시니.. 믿고 먹고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고자하는게 msg 조미료가 맞습니다..
          
오피니언 15-07-23 21:33
   
사용안한다는건 그만큼 적게 사용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는게 맞습니다.
토막 15-07-23 20:49
   
원래 짜장의 맛은 돼지기름 맛입니다.
먼저 돼지기름 덩어리를 넣고 볶아서 기름을 낸후 채소를 볶죠.
     
람다제트 15-07-23 20:54
   
돼지기름에 지진 녹두전도 끝내줍니다. 돼지기름에는 별걸 다 볶아도 맛있을 거 같아요
비좀와라 15-07-23 20:54
   
조미료의 역활을 잘 모르시는 듯 합니다.

재료 각각의 고유의 맛을 내는 것을 장인급 주방장이라 하는 거고 이들의 맛을 모두 없애고 조미료의 맛만을 내는 것이 대중요리점 음식입니다. 사람들이 맛있다 하는 음식점은 조미료를 많이 쓰는 집일 가능성이 높으며 맛 칼럼리스트가 이상하게 권한 음식점이 맛이 없을 경우가 조미료를 안 쓸 경우가 많은 것 입니다.

대중요리점은 아무래도 조미료 그 중 인공조리료을 안 쓸쓰가 없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식가가 아니거든요.
     
다른생각 15-07-23 21:09
   
말하고했던게 msg 조미료 맞고요..
다만 천연재료를 이용한 조미료를 사용해서도 제입맛에 안맞는(맛없는)음식을 만드는 음식점도 많다는점 동의합니다..
저 또한 천연이든 화학이든 조미료에대한 편견은 거의 없지만..
가끔은 재료를 뭐같은걸(또는 화학조미료) 썼는지 음식먹고 몸이안좋아지는 경험이있구요(제 매제는 더예민한)
제 어머니는 한평생 msg를(다시마,미원같은) 안쓰고 음식을 만드시지만.. 음식맛은.. 가끔은 살짝 고약해질때도 있다는정도..
저도 사먹는 음식 무지 좋아합니다..
돈까를로 15-07-23 23:01
   
신월동 곰달래길 짜장면 이천원 짬뽕 삼천원집 있음  맛이 정말 끝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