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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3 22:47
좀 몸좀 되고 그러시는분들은 노가다경력도 괜찮습니다
 글쓴이 : 삼류다
조회 : 1,430  


차라리 제가 저런 스타일이였으면 대학안가고 노가다뜁니다.

저는 하고싶어도 못하는게 어꺠도 손도 못올릴정도로 안좋고 

키도 여자만큼 작고 무릎 반월판도 조금 날라갔을정도로 몸 안좋습니다 ;; 

어머니가 부동산이랑 인테리어 좀 하셔서 아는데 도배기준으로 시다바리가 11만원씩받는데요 뭘 

적당히 숙련공되면 17.5만 ~ 20만까지 받습니다.

물론 일이 없을떄랑 있을떄가 조금 다르긴한데 

오히려 좋게 생각해보면 그냥 매일매일 안나가도 되는거니깐요.

그외에도 타일/전기 이정도는 괜찮습니다. 

용접은 정말로 힘든직업이라서 비추하구요. ( 그대신에 이건 잘하면 돈 쓸어번다고 하더군요 )   

오히려 저런직업은 딱 시간되면 나가는 스타일이라 야근이런건없구요

음 요즘 세상에 가장 비추하는게 문과대 들어가는거네요.

물론 저도 기어나와서 지금은 몸 요양중입니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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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 15-07-23 22:47
   
몸 좋은건 둘째치고 체력이 좋아야되요.
그럴리가 15-07-23 22:48
   
그리고 회복력....
로마전쟁 15-07-23 22:49
   
뭐 돈 많이 버는것만큼 중요한게 요즘은 안정성이죠. 도배일 그것도 일이 꾸준히 없으니 잘 벌더라도 항상 미래걱정 할 것 같은데요.
     
삼류다 15-07-23 22:53
   
3달에 걸쳐 600만원을 버냐

1달반~2달 에 걸쳐 600만원을 버냐

저는 그차이라고 보거든요.

개인적으로 안정성이라는건 앞으로 공무원말고 있는직업이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슈프림 15-07-23 22:51
   
정신력이죠...노가다라고 자괴감 빠져서 술먹고 낭비하면 앞날이 없죠...
asgdsafdasfa 15-07-23 22:52
   
종합건설사에서 일하면서 많이보고 들은건데 결국 일이 얼마나 있냐가 문제입니다.

일당으로따지면 노가다 맘잡고 벌면 벌수있을거 같죠?

문제는 일이 그만큼 없습니다.

좋게보면 매일매일 일안나가도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그거 반대로말하면 일하고싶어도 일이 없다는겁니다.
     
삼류다 15-07-23 22:54
   
제가 말하는건 그런게아니라 인테리어쪽입니다.

꼭 그런쪽만 일있는거아니에요. 인테리어 사무실에 있으면 따라다니는 인력도 많구요

집 개보수같은건 부동산경기와 상관없이 다 주기마다해야되니 ;;

젋은 술기 가진친구들 없다고 막 인테리어 사장님이 뭐라고 하시던것도 기역나는데요 뭘
          
asgdsafdasfa 15-07-23 23:10
   
그거 잘못 생각하시는겁니다.

이해하기싶게 설명하면 일이 그만큼 많다면 직원들 두는게 이득입니다.

하지만 어지간히 큰 사업체가 아니고선 그정도의 일이 꾸준히 있을수없기때문에

그때 그때 일당 10~20줘가면 사람쓰는겁니다.

그게 더 싸게 먹히거든요. 그말은 결국 월급받는것보다 일당으로 일하는사람이

적게번다는겁니다. 물론 경기에따라 상황에따라 월급받는것보다 더 받는때도있지만

1년으로 봤을때 일당으로 치는게 싸기때문에 사람 불러쓰는겁니다.

한 예로 작업많은 사업장도 평균 한공정에 10명이 필요하다면 1~2명정도만 직원을쓰지

대부분 노가다 씁니다.

그나마 용접은 그 기술력을 인정받을수있고 자신의 실력이 뛰어나다면 여기저기서 부르지

만, 그것도 정밀시공하는곳에서나 가능한거고 보통 이바닥이 평타 이상만 칠수있는 실력이

면 데려다씁니다. 자기가 도배기술이 뛰어나다고 할지라도 그에대한 몸값 인상을 얻기

힘듭니다. 왜냐면 돈 더 주고 그사람쓸빠에는 그냥 평타이상치는 싼사람쓰거든요.

물론 일이 밀려있고 급할때는 그나마 숙련을 한명 데려오는게 더 이득이기때문에 불릴수는

있지만 그런경우 흔치 않습니다.

노가다도 한 방법이 맞습니다. 노가다 열심히해서 집사고 애들 대학까지 공부 다시키고

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노가다를 무시하는건 아닙니다만, 너무 한쪽만 보고

생각하는거 같아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저 회사다닐때 콘크리트 타설할때마다 오는 펌프차 기사가있었습니다.

한번 올때마다 50만(아마 이정도였던거같은데) 오버타임걸리면 그야말로 돈 뻥티기 장난

아니죠.

근데 그사람 일 열심히하고하니 한곳에서 월급 300주고 데려갔습니다.

그 기사 얼씨구나 좋구나 하고 바로 갔죠.

왜일까요? 간단히 계산해도 한달에 6~7번만 뛰어도 월급300보다 더 벌거같은데,

뒤도 안돌아보고 회사 들어갔습니다.
               
삼류다 15-07-23 23:12
   
음 그렇군요.

한가지 배우고갑니다.
그럴리가 15-07-23 22:54
   
똑같이 힘들어도 실질적으로 데미지는 사람마다 다를수 있습니다.
힘들다 라고 각각 사람이 느껴도 한쪽은 10의 데미지를 한쪽은 5의 데미지를 받고 있고
둘다 힘든건 마찬가지지만, 결국 10쪽이 정신력으로 버티기에는 한계가 생기기 마련이지요.
사람마 근육의 회복속도나 신경전달 능력이 틀려서 그렇지요. 근지구력도 틀리고..
프리나이트 15-07-23 22:55
   
정신력/생활력/회복력/힘 이 4가지만 있다면 노가다의 왕이 될수도
멍굴년 15-07-23 22:56
   
제가 요식업 하는데 주 고객층이 노가다꾼들입니다. 인테리어 잡부가 10만원, 조공이 13만원, 기술자면 17~18만원 입니다. 자기 공구 들고 가면 25만원 줍니다. 그런데 노가다도 능력대로 돈 법니다. 정부일 타낼정도 능력 되면 팀 꾸려서 한달에 25일 일하고 돈도 제때 받습니다. 그런데 절반은 한달에 15일정도 밖에 일 못합니다. 일거리가 많지 않다는 것도 이유이지만 몸이 축납니다. 무엇보다 돈 많이 떼입니다. 인테리어가 공사 제일 마지막 단계 입니다. 그래서 돈도 제일 많이 떼입니다. 이런 저런 트집 잡아서 대금 지급 미루다가 절반만 주거나 아예 떼먹는  경우 종종 있습니다. 노가다 좋은 직업 아닙니다.
     
삼류다 15-07-23 23:07
   
음 맞습니다. 능력있으면 생각보다 진짜 많이벌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그렇게 쉽게 못떄먹는걸로 알고있는데말이죠.

물론 떄가는거 많은건 인정합니다.

인력사무소로가면 엄청 떄이죠 ㅎㅎ
          
멍굴년 15-07-23 23:15
   
인력사무소에서 때가는게 아니라. 17~18만원 받을 정도 기술자면 팀꾸려서 인테리어 업체에 일거리 받아 일 다닙니다. 아님 자기가 여러 경로(인터넷 커뮤니티나, 속해이는 단톡, 라인)로 직접 일거리를 얻던가요. 물론 개인이 용역업체 통해서 일거리 얻기도 합니다.

제 사촌형이 인테리어 업체 하고요. 대금을 못받아 기술자들 임금을 못줘서 진행중인 소송이 4개입니다.

예를 들어 공사를 다 끝냈는데 의뢰한사람이 하나하나 딴지를 걸면서 다시 해달라고 요구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돈은 안주고요. 그럼 어쩔수 없어요. 소송은 진짜 마지막 단계고 요구하는 대로 재시공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는 당연 일당없이 일하는 거고요. 자재값 추가로 들죠. 이렇게 되면 대금을 지급 받아도 인건비가 오바가 되죠. 그럼 인건비를 제대로 못 주겠죠? 제가 이런거 때문에 고생하는 노가다꾼 많이 봤습니다.
뚜르게녜프 15-07-23 22:57
   
세상에 울집 욕실 리모델링할때 타일 꺠부시는데 먼지나는거 보고 놀랬음

저 먼지를 먹으면서 일을 하시는구나 ㄷㄷ

그런일을 왜 추천하시나요? 진짜 장난 없던데 먼지가 잠깐 야기하러 갔다가

먼지땜시 목이 칼칼해져서 죽는줄 알았는데

일당 17-20이라는게 그만큼 몸 축내면서 하는 일인데

전 반대에요

서비스직이나 영업직도 돈 저거보다 잘버는 사람도 많아요 숙련된 분들은
일품다시마 15-07-23 22:58
   
노가다는
겨울에는 일이 끈길걸요.......예전에 알바로 여름에 노가다 했었는데

겨울에도 똑같이 노가다 뛰려고 인력사무실 같다가
산전수전 다겪는 아저씨들도 거의 일 못구하는거 보고 포기하고 돌아온 기억있는데
추리아빠 15-07-23 22:59
   
본문 글하고는 댓글 내용이 좀 다름니다만

노가다라는 말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여러 의미가 함축되어 있어서
다른 말로는 대체가 안 되는 말 중 하나인 거 같네요.
     
슈프림 15-07-23 23:02
   
건설현장 용어중 일본말이 엄청 많죠...거의 70%는 될껄요...
현장에서도 우리말 사용하기 운동하는거 같은데 안바뀌죠...ㅎ
          
asgdsafdasfa 15-07-23 23:14
   
건축과 나와서 시공사가면 용어를 죄다 다시 배워야하죠.

일본어가 50% 영어가5% 외계어가 45%입니다.

외계어 -> 일본어인데 일본어가 아닌 이도저도아닌 그냥 공사판에서 생긴말이랄까
          
휴로이 15-07-23 23:19
   
건설현장. 경공업 .. 의류산업등 일제시대때 가능했던 현장들은 지금까지도 일본어를 많이사용합니다.
가까이는 포철도 일본제철소 단기 기술견학으로 시작된 기업이라 용광로를 고로라고 부릅니다.

뭐 단기 견학이라지만 사진은 커녕 필기조차 못하게한 견학이였지만 그렇습니다.
초기 기술자들이 견학가서 거의 암기로 외우고 밤에 적고 그렇게 배웠다지요.
비슷한 케이스가 잠수함 설계기술입니다... 잠수함 설계 기술 독일에서 빼온거 생각하시면
대충 일본 제철소 견학이 어떠했는지 짐작 가실듯..
          
asgdsafdasfa 15-07-23 23:28
   
근데 이게 아무리 우리말사용하기 하더라도 못바꿉니다.

일단 대학에서는 대부분 용어가 한글이거나 영어입니다.

일어는 거의안씁니다(쓴게있나 생각해볼정도로)

문제는 현장들어가면 실제 일하는 근로자들하고 의사소통을 해야하는데

대학때배운걸로 말해봤자 못알아듣습니다. 결국 둘중하나에 마춰줘야하는데

노가다뛰는사람이 그걸 배울까요? 안배우죠. 결국 관리자가 일하는 사람한테

마출수밖에없습니다. 이렇다보니 아마 현장의 용어는 앞으로도 쭉 일어 외계어가

계속 이어질겁니다.
오뎅거래 15-07-23 23:07
   
용접 그리 힘들지 않아요
진짜 쓸어담는건 목수랑 용접 배관공임
이런 사람들은 겨울에도 일거리 있음 물론 많진 않지만.
요즘은 인력 사무소 안거치고 인터넷 커뮤니티가 있나 보더군요
     
삼류다 15-07-23 23:11
   
용접 ;; 그게 힘들지않다구요 ?

도배나 타일에 비하면 진짜로 넘사로 힘든직업인데

도배 타일은 먼지좀 뒤집어 쓰면되지만

용접은 눈 피부 더위 모든걸 다 견뎌야되는직업이라서 ;;

그리고 여긴 재능빨도 많이타서요 ㅎㅎ
          
오뎅거래 15-07-23 23:17
   
지속성이 문제지요 용접을 하루종일 하는게 아니라 약간씩 쉬면서 해요
도배나 타일은 계속 작업해야하는거고 용접은 한포인트 끝나면 약간씩 쉬는텀이 있음
진짜 용접이나 목수쪽은 배워놓으면 정년이 보장됌 돈도 많이 받고 특히 목수는 점점 인력 수급이 힘들어지는 타이밍이라 망할일도 없음 단 힘들어서 대부분 몇년 하다가 다른 사업 을 자주 함 돈을 그만큼 많이 벌기 때문에 사업을 자주 하다 말아먹고 다시 오는경우가 상당히 많네요
머래머래 15-07-24 00:12
   
노가다를 추천 하는 분이 계시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고 갑니다... 왜 부모님들이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는줄 알게되는 계기가 됩니다.
혹시 글쓴분 노가다 몇달 뛰어보시고 글쓰신건지요??
사람들이 "정~ 할꺼 없으면 노가다라도 띠어라" 라는게 괜히 나온 말이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