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떤 조사인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데요.
과거 독일에 간호사나 광부가 일하러갔을때, 우리 민족의 특성상 엄청 성실했다고 합니다. 특히 간호사는 많이 친절하고 상냥해서 인기가 많앗다고 해요. 원래 유럽인들이 퉁명스럽고 불친절한데, 특히 의료진은 거의 월급제이고, 주사를 놔도 우리처럼 톡톡치며 놓는게 아니라, 그냥 쿡질러버린대요.
그런데 우리 간호사들이 주사도 살살놓고 아무튼 인기가 좋아 연장도 했답니다.
간호사들이 독일 의사들과 결혼도 많이해서 지금 자리잡고 사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몇몇 독일 유명대학에 한국어과도 있구요. 독일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이런게 의미있는 통계일지는 회의적이네요... 당장 한국에서 독일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면 비교적 긍정적이겠지만, 그 긍정적인 정도가 어느정도냐는 질문에는 강하지는 않다는 대답이 대부분일테니까요.
한국이야 대충 생각해봐도 유럽을 포함한 서구권이나 홍콩,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같은 나라들에 긍정적이고 동아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 약간 부정적, 동아시아 인접국에는 강하게 부정적일테지요. 대부분은 GDP만큼 긍정적이고 부정적일테고, 인접국이야 역사가 얽혀있으니 국가간에 좋아하기는 힘든게 반영될테지요.
이런 조사가 어떻게 이루어진건지 모르지만 어떤 방식으로 하는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본인들의 농간에 넘어가지마십시요.
또 재미있는 건, 예전에 러시아에 북한 유학생이 있었는데, 그 반 학생들로부터 왕따를 당해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근데 며칠후 그 기숙사 1층부터 18층까지 여자애들 빼고 남자 학생들 전부를 북한 몇몇애들이 와서 완전 개박살을 내주고 갔대요. 러시아까지 유학을 갈 정도면 북한에서는 한자리하는 부모의 자녀이겠죠.
이 사실이 언론에 등장하고나서부터 러시아인들은 한국인들은 안건드린다 합니다.
한국인들이 불평불만이 많아도 열받으면 단체로 똘돌 뭉치는건 알아줘야한다고 하대요.
포지티브 네거티브를 감정적인 부분으로 좋아한다 싫어한다로 번역하면 이런 어이없는 결론이 나옵니다.
위에 산군92님 말처럼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로 보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남북한을 착각해서 그렇다고 볼 수도 있지만 독일은 유럽 중에서는 구분 잘하는 편입니다. 단순하게 아직까지 전쟁중인 국가라는 부분에서 부정표가 많이 나오는 것일 겁니다.
독일 애들이 한국을 싫어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걔들이 한국 정치에 뭔 관심이 있다고 웃기는 소리들 하고 계시네...오히려 위에도 말했지만, 성실한 광부나 간호사들, 특히 축구선수 차범근으로 인해 한국 이미지가 좋다고 합니다. 차범근선수는 독일 무슨 광장인가에서 손을 흔들수 있는 몇안되는 인사인데, 아무나 그 광장에서 설수 없다고 한던데. 무슨 광장인줄 모르겟어요.
차범근 선수를 영웅으로 인정하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차선수가 자기를 부상 입힌 상대 선수를 원망하지않겠다는 발언을 한거 때문이랍니다. 잘 나가는 프로 선수에게 부상은 거의 생명이 끝난거랑 같은 치명적인 일이기에 차범근선수의 저 발언에 독일인들이 크게 감동먹엇다고 합니다. 유럽은 축구에 관한한 어떤 사건보다도 관심이 많고, 잘하는 축구선수의 영향력은 어떤 정치인보다도 인기가 많고 영향력이 크다고 합니다.
이거 예전에도 한 번 올라온 거네요. 우리나라에서 독일 이미지가 좋은건 뭐 여러가지죠. 거의 병자가 된 유럽 대륙에서 리더로 우뚝 섰고, 마이스터 제도 등으로 기술자 우대(얼마전 비정상회담 보면 요즘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지만), 진정한 기술 강국에 과거사 문제 등..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통일, 통일 후 강대국 성장이라고 보네요. 일종의 이상향이랄까요..
정치적인 이유도 있지만.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과 대전했을 때 한국 서포터가 "히틀러의 자손들이여 떠나라!"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고하네요 이게 시바 ㄹ점이 된듯.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펜싱선수 사이버테러등 히틀러에 민감한 독일이니 불쾌하다고 생각했겠죠 ~
저 여론조사가 사실이라고 해도 한국과 독일은 직접적으로 원한관계 아무런 관련을 찾아볼수가 없는데 독일이 세계에서 한국을 제일 싫어한다면 이건 독일의 문제지 우리문제가 아니죠. 저 자료가 더 많이 퍼져도 독일이 곤란하지 한국이 곤란할거 같지 않은데요... 걍 봉창 두드리는 소리고 집단적 정신이상이 아닌 다음에야 너무너무 한가하고 심심해서 세계지도를 펼처보고 오지랖이 생겼다?
작성일 : 16-09-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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