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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4 20:03
비오던 광화문 거리..
글쓴이 :
웨이크
조회 : 668
오늘은 기분이 안 좋은 날이었습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친구 병문안을 다녀왔지요.
이젠 마무리할 때가 됐다고 말한 놈인데 병원을 나서니 뭔지 모르게 모든 것이 야속했습니다.
병문안을 마친 후 친구들이 술 한잔 하자고 하는데 오늘은 그냥 조용히 각자 가자고 했습니다.
금화터널, 사직터널을 거쳐 광화문으로 갔지요.
비가 오고 있어 그런지 광화문은 으시시했습니다.
오늘 집회하는 날이면 잠시나마 잊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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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냥
17-04-14 20:06
병원 복도만큼 희망과 절망이 적나라하게 교차하는 곳도 드물긴 하죠.
힘내세요.
병원 복도만큼 희망과 절망이 적나라하게 교차하는 곳도 드물긴 하죠. 힘내세요.
아날로그
17-04-14 20:09
저는 병원 가게되면....그 특유의 포르말린 냄새......
그게 마치 죽음의 냄새처럼 다가오더군요.....
저는 병원 가게되면....그 특유의 포르말린 냄새...... 그게 마치 죽음의 냄새처럼 다가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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