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삼아 동남아 가서 한달씩 두어번 살아보고  포기하고 왔어요..

오지여행 좋아하는데 확실히 여행하곤 전혀 다름.
한식,병원,한글 등

나이먹으면 오히려 더 이민가서 살기 힘듬. 젊어서 가서 적응해도 나이먹으면 한국 오고 싶은건데..
동남아는 건강에 나빠요. 무더운 기후속에 1년내내 에어컨 키고 살아야 함.
할것도 없슴.

그런가요
막상 가서 살아라고 하면 힘든게 많겠죠?

요즘 캄보디아가 은퇴지 낙원으로 떠오르긴 합니다. 그러나 결국 유명해지면 물가는 한순간에 오름. 특히 화류계 문제 끼면 공산국가는 처벌도 엄하다는거.

그리고 공산국가들은 언제 재산 다 뺏기고 털리고 올지 알수가 없어요. 실제 제친구가 베트남에서 8년살다 재산 몰수당하고 거지꼴로 한국 옴.



어딜가도 결국 돈임. 한국식으로 살고 싶다면 그만한 돈이  듬.. 그리고 한국왔다갔다 하며 여러곳을 다닐 수 있을때가 해피한거지 어딘가에 잡혀 사는건 재미없죠.

시행착오비용도 엄청날 수 있어요.  십몇억 가지고 유흥업소 차렸다가 털어먹고 온 사람도 있었슴.

정확히 보셨네요. 이민을 만만히 보고 법이 만인에게 공평한줄 아는 분들이 많아요 ㅠㅠ

만약 돈이 많으시다면 코리아를 추천합니다. 노파심에서 덧붙입니다만 남쪽 코리아예요.

유럽에서 게스트하우스나 한식당하실정도의 능력되시면 한국이최고십니다..

지금 호주에서 살고있지만.. 대한민국만한나라 없습니다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은 해안휴양지라 치안도 깨끗하고 외국인들이 노후를 보내기로 유명한 곳이라
인프라도 좋습니다.

캄보디아 물가가 싸서 현재 한국인 월급 300만원이면 캄보디아인 1년 연봉수준.
외제담배값 1,000원,룸싸롱 아가씨 팁 5달러...

거기는 외국인도 땅구매 가능한가요

전 말 새로 배우는게 귀찮아서 별로요
그래도 스페인 사람이 남미에서 살듯이
한국어 사용하는 외국 어느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긴해요

경제적 능력 언어 다 떠나서 다녀본 곳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니스나 보르도 아비뇽에서 살아보고 싶더군요.
스위스는 베른이나 루체른 같은 도시도 라우터브루넨 같은 마을도 좋았는데 겨울이 험난할 것 같아서...
은퇴 후에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곳은 브라이튼이었습니다.
역시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한다면 어디든 빡세겠죠. ㅠㅠ

성격이 느긋한 편이라...
캐나다에 있었을때 좋았던 거 같네요
남들이 지루하다고 하지만 저는 지루함도 즐겼고

중국에서 뿌리내리고 살려다가 지금은 한국 중국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외국에 사는게 장단점이 있지만 현지인들과의 교류는 외국인이라서 얻는 득은 많지만 장사나 사업 기타 소득을 얻는 곳은 함정이 많습니다. 외국인들한테 호락호락 돈 벌 기회를 주는 곳은 많이 않은거 같아요

현실과 이상은 항상 괴리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