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누진세 비싸다는 댓글 중에
"기름한방울 안나오는 나라에 이정도 쓰셨으면, 많이 내어도 할말없을듯..."
이런 어처구니 없는 논리를 당당하게 펴는 분이 꽤나 많이 보여서..
1~2차 석유파동때 경유에도 누진세를 도입했다면 이라는 가정으로 써봅니다.
0~50L : 리터당 1000원
~100L : 리터당 1500원
~150L : 리터당 2200원
~200L : 리터당 3400원
~250L : 리터당 5100원
~300L : 리터당 8200원
~301L 이상 : 리터당 11000원
현재 경유가 대비 60% 를 1단계로 두고, 대부분이 왕복 50km 연비 10km/L 로 22일 사용하면
100L 로 2단계에서 사용하는 합리적인 경유 누진세..
최고위구간도 11배라는 깨알같은 오마쥬..
다만 일반용과 산업용은 현행과 동일.
경유 주유는 가정당 카드1개로 제한하고 누적 요금으로 일괄 정산하고, 세금은 그 누적요금 * 10%로 매기면
정부 재정 걱정은 한 50년은 미뤄도 되겠네..
누군가가 전국일주 여행을 해서 300L 를 쓰면 기름값 폭탄을 맞게되고, 왜 기름을 그렇게 함부로 쓰냐...
과소비 했으니 당연하다라는 식으로 댓글이 달리는게 당연한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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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진세에 달린 요상한 댓글을 보면서 느끼는 요사이의 감정이 복잡하다 복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