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중부 시골 마을을 덮친 규모 6.2의 강진으로 총 7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아마트리체와 아쿠몰리에서 53구를 발굴하는 등 총 73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을 지휘하는 임마콜라타 포스틸리오네는 구호 시설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중 위독한 환자들이 있는데다 아직 매몰된 사람이 많아서 사망자 수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전역과 바티칸에서 파견된 구조대원들은 피해 지역 주변에 텐트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건물 잔해에 매몰된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아마트리체에서는 15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작성일 : 16-08-2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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