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6-08-23 12:01
자국어 쓰는 관광객들에게 왜 그리도 편견들을 가지고 계신지...
 글쓴이 : 해충감별신
조회 : 809  

아래 글과 댓글을 보고 좀 어이가 없어서 적어 봅니다.

다들 기본적으로 누구나 현지어나 영어는 구사할 줄 안다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뿌리가 같아서 상대적으로 영어를 배우기 쉬운 유럽쪽이나,

영어권 국가 혹은 영어를 제대로 교육받은 사람들 제외하고 그럴 수 있는 사람들 별로 없습니다.

딱 까놓고 이야기하면 최소한 인류의 절반 이상은 

자국어(자국내 공용어 구사 포함) 밖에 구사하지 못합니다.


해외 여행을 갔는데 현지어나 영어도 구사하지 못하는 여행객들 부지기수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갖는 휴리스틱(일명 '때려맞추기') 중에 하나가 

'내가 그러니 남도 그럴 것 이다' 입니다.

자신이 외국어를 할 줄 알고 

주변에 그런 사람이 많다면 - 즉, 일정 수준 이상의 학력 집단과 주로 접촉한다면 - 

쉽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 생각해 보세요.

내가 해외여행을 가는데 현지어나 영어를 전혀 모른다고 합시다.

그런데 의사소통을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요?

손짓발짓으로 대화를 시도하더라도 입은 한국어를 말하고 있을 겁니다.

아니라구요?

지금까지 여러 나라를 다녀보고 해외에서 살면서 본 것은 저게 맞습니다.

효도관광 나온 어르신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젊은이들 중에도 많이 봤습니다.

그러면 옆에서 듣고 있다가 도움을 준 적이 많죠.

하다 못해, 해외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면서도 영어나 현지어가 전혀 안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몇 년 살면서 문장도 아니고 기초적인 단어 몇 개만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죠.

그런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할 때 어떻게 할까요?

그냥 자기가 아는 현지어 단어 몇 개 쓰고 나머지는 그냥 한국말 합니다.


영어나 외국어도 모르는데 어떻게 해외 여행 가냐구요?

가이드 딸린 단체여행이 있는데 왜 못 나가나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수백만명 이상이 다녀온 어르신들 효도관광은 어떻게 다녀 왔을까요?

그 분들 해외 나가면 꿀먹은 벙어리 처럼 아무 말도 안하시는 줄 아세요?

다 한국말 쓰면서 손짓발짓으로 의사소통합니다.

그렇다고 저 분들이 그 나라를 무시해서 그런 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단지, 자신이 다른 나라 말을 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들 그리 색안경을 끼고들 보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해충은 박멸이 답이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들기름 16-08-23 12:04
   
아래글 쓰신 분의 경우는 태도가 문제가 되었던 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내가 당신나라 말을 못해서 미안하지만 도움을 좀 주면 좋겠어요 하는 뉘앙스였는지
그런 게 전혀 없이, 넌 당연히 내 말을 알아들어야 해 하는 태도였는지...
첫번째 경우 같으면 기분 나빠할 사람이 거의 없겠죠.
태양권 16-08-23 12:05
   
영어는 기본입니다 기본중에 기본 혼자 여행할때는 영어는 기본이구여
최소한 말안통할걸 대비해야지요 그게 기본중에 기본 아니던가여
     
해충감별신 16-08-23 12:09
   
영어가 기본이 아니라 할 수 있으면 좋은 겁니다.

외국어 할 줄 알면 좋지만 할 줄 모른다고 그게 나쁜 것은 아닙니다.

왜 해외에 여행가는 사람이 무조건 영어나 현지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해외 여행가면서 외국어를 할 줄 아는 것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 임에는 틀림없지만,

외국어를 할 줄 모른다고 해외 여행을 못가는 것은 아닙니다.
          
태양권 16-08-23 12:13
   
근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족건 혼자 해외여행 다니는것 또한
좋치못한 행동입니다 편안하게 혼자서 이것저것 둘러볼라면 그래도
영어정도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충감별신 16-08-23 12:17
   
그러니까 그건 하면 좋은 거지만 필수요건은 아니란 말 입니다.

외국어 못해서 고생하는 한국인들 제가 한두번 본 줄 압니까?

지금까지 본 케이스만 해도 수백명 이상은 됩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잘못된 것 일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들이 외국어를 할 줄 모르니까 '좀 더 어렵게' 여행하는 것 뿐 입니다.

외국어를 배우면 좋고 해외 나갈 때 기본적인 영어나 현지어를 습득하는 게 좋은 것은 맞으나 그것은 여행의 편의를 위한 선택일 뿐 강요되어야 할 사항이 아닙니다.
               
마일드커피 16-08-23 20:27
   
태양권/

영어 잘못하는 사람이 해외여행 가면 안되나요? ㅎㅎㅎ

당신 사고방식이 아주 어처구니 없군요
          
목요출생 16-08-23 12:13
   
해외여행 가셨을데 현지어 한마디도 안익히고 가셨나요? 전 가는나라마다 기본 회화나 영어로 소통가능한지 여부는 꼭 현지어 외워서 갔는데

현지어 한마디도 안익히고 가시는 분들도 있나보군요
               
해충감별신 16-08-23 12:19
   
그건 개인의 입장이나 태도일 뿐 입니다.

그렇게 하면 '좀 더 편리한'여행이 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죠.

개인의 선택의 문제이고 의지의 문제일 뿐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편리한'여행을 위해서 그런 수고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구사할 줄 아는 영어 외에 방문하는 나라에 대해서 기초적인 문장이나 단어들은 미리 보고 가거나 메모를 해서 갔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의 선택에 대한 문제이지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Hani 16-08-23 12:14
   
못가는건 아니죠. 근데 말 안통해서 개고생하는것도 본인이 감수해야되는거죠.

또 관광명소만 후다닥 사진찍고 떠날꺼아니면 현지인만나는데 현지언어나 영어회화 배우는건 기본아님?
     
coooolgu 16-08-23 14:21
   
영어는 세계공용어가 아닙니다. 영어가 자국어인 나라는 의외로 몆나라 안돼죠

단지 영어는 세계 비지니스 공용어 입니다. 업무를 위한 국제 공용어죠.
레종프렌치 16-08-23 12:10
   
그 분이 말한 행간도 잘 읽으셔야 함..

자국어로 물어보는 모든 관광객이 기분나쁜 것이 아니라 '쪽바리'가 한국땅에서 일본말로 물어봐서 기분나빴던 것 아닌가요?

식민지배라는 역사적 감정이 해소되어 있지 않고, 최근의 우경화, 혐한, 독도문제 등 반일감정이 있기 때문에 기분나빴던 것으로 보임..

그거야 이해못할 바 없는 문제 아님? 감정적으로 불쾌한 기분이 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것임.
     
해충감별신 16-08-23 12:12
   
그렇다고 해도 문제지요.

그 일본인이 실제로 그 '쪽바리'인지 정상적인 사람인지 알 수 있나요?

그냥 지나가다 본 사람인데 알 수가 없죠.


그런 태도는 일본의 우익들이 하는 짓과 조금의 차이도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동일한 태도 입니다.
          
레종프렌치 16-08-23 12:14
   
지가 싫어서 싫다는게 그게 무슨 이유가 필요한 사안임?

자기가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는데?

그 사람이,  쪽바리가 한국에서 일본말로 길물어보니 기분나쁘더라....

그 사람이 그런 기분이 들었다는데 뭐 어쩌라구

양넘이 한국에서 영어로 물어보는게 기분나쁜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것임

한국에서 중국말로 물어보는 중국넘이 기분나쁜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것이고
서클포스 16-08-23 12:11
   
영어를 잘하면 좋은거고.. 못하면 못하는데로

근데 너무 심각하게 다룰 사항은 아니네요.. 어자피 이건 정답이 없어요..
     
해충감별신 16-08-23 12:13
   
별 거 아닌게 맞습니다. 외국어 할 줄 알고 그렇지 못한 것이 뭐가 그리 대수라고.

그런데 많은 사람들 반응이 그걸 외국어 할 줄 아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네요
에구머니 16-08-23 12:12
   
그게 영어권 유럽권 문화 영향 때문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배려차원에서 외국인들 오면 영어쓰고 하다못해 영어 안되면 바디랭귀지를 해서라도 도와주는데... 걔들은 우리가 그러는게 지들 문화가 우수해서 지들을 동경해서 그런다고 생각하니깐요. 저도 영어공부 안하지 오래되서 다 잊었어도 길가다가 어려움 겪는 외국인들 보이면 도와줍니다. 보통은 다들 고마워하는데 백인남성들은 당연하듯이 구는게 짜증나더라고요. 심지어 술취한 백인남자가 제 어깨 밀쳐놓고 왜 사과 안하냐고 신경질냈을때는 정말 분노상승!!! 그리고 저말고도 주위에 도와주는 분들 자주 목격합니다. 국적, 인종 상관없이요. 방송에서 계속 우리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몰아가는데 경험상으론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 우리나라와서 사고치는 나쁜 놈들을 차별합니다.

(아시아인들이 백인을 동경한다는데 가장 큰 편견을 심은 어느 나라가 있죠 -_- 그래서 그거에 대한 반발심도 작용)
구루마1 16-08-23 12:14
   
영어는 기본입니다 기본적인 여행 영어도 못하는데 무슨 용기로 여행을 다니는지 ..
     
레종프렌치 16-08-23 12:19
   
이런 개소리는 참....알면 좋은 것이고, 몰라도 아무 문제없는 것이지

영어 못하면서 여행다니는게 무대뽀라는 님의 사고구조는 연구가 필요할 것 같음..참 희한한 사고구조네..
     
해충감별신 16-08-23 12:21
   
지금까지 효도관광 다녀오신 수백만 이상의 한국의 어르신들께 한번 여쭤 보세요. 어르신 외국어도 못하면서 무슨 주제에 해외여행을 다녀오셨냐고.
          
담담이 16-08-23 12:24
   
님 그건 이경우랑 틀린듯 ㅋㅋ케어해주는사람이있는거랑 이거랑 무슨상관임
킁킁 16-08-23 12:17
   
보통 인사말이나 간단한 대화정도는 공부를 하는게 좋죠.
그 정도는 수고는 해줘야 상대방도 기분좋고 친절을 받을 수 있는 확율도 올라갈꺼고요.
     
에구머니 16-08-23 12:18
   
정답!
     
해충감별신 16-08-23 12:21
   
'좀 더 편리한'여행을 위해 그게 좋죠.

하지만 그것이 필수나 의무사항은 아닌 거죠.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 얻게 되는 불편은 본인이 감수할 댓가구요.
          
허브민트 16-08-23 12:23
   
기분 나빠할 권리도 당연히 제 자유입니다.

일본어로 길 물어보는 사람 대부분 태도가 가관입니다.

마치 아직도 일제강점기 시절인마냥 떵떵거리면서 뻔뻔하게 일본어를 쓴다는거죠
소닉이 16-08-23 12:21
   
이분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거같네요. 헛소리를 뭔가 난 깨시민이다 이런 늬앙스로 글을 쓰셨네
     
해충감별신 16-08-23 12:24
   
아니 외국어가 뭐가 그리 대수라고 다들 외국어 외국어.

그게 다 뿌리깊은 사대주의의 발로일 뿐.

외국어 못한다고 사는데 지장 없습니다.

해외 나갈 때 조금 불편할 뿐.

그나마 돈 있으면 불편함도 느끼지 못하겠죠.


살면서 외국어를 꼭 해야만 하는 한국인이 얼마나 될까요?

제가 봤을 때는 30%도 채 안됩니다.

나머지는 외국어 할 줄 알던 모르던 사는데 지장 없습니다.
          
소닉이 16-08-23 12:26
   
님이 한말을 그대로 님한테 하고 싶네요 님 글쓴걸 역으로 생각해보세요
               
해충감별신 16-08-23 12:28
   
제가 머리가 좀 딸려서 '역으로'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모르겠네요.

설명을 해 주시죠.
Hani 16-08-23 12:26
   
저기요 님아 여기서나 한국인 누구도 해외여행 갔을때 현지어나 영어 필수고 의무라고 떠드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대부분 기본회화정도는 익히는게 좋겠다 정도지.
왜 갑자기 이런글을 쓰시는지 모르겠네.
외국어 배우는것에 뭔가 악감정있으시나?
     
해충감별신 16-08-23 12:27
   
아...저 밑에 일본인이 일본어로 무엇인가 물어보는 것에 대한 글이 있는데 그 글 내용하고 댓글들 때문에 이런 글을 쓴 거에요.
오뎅거래 16-08-23 12:36
   
댓글보니 참..
저러면서 남이 자기 기분나쁘게 처다보면 쌩쑈 하실분들이 ㅉㅉ
총명단 16-08-23 12:51
   
제 생각은 약간 다른데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정도로 배우라는 게 아니고
아주 최소한의 단어 몇마디 정도는 배우고 가는 게 좋죠
길을 물어보는 것
음식을 주문한다던지(이거는 뭐 메뉴를 찍어도 되지만)
그런 몇마디의  말은  배우고 나가야..
아니면 그런 걸 메모했다가 물어볼 때 보여준다든지
그건 얼마든지 할 수 있을텐데요
     
해충감별신 16-08-23 13:02
   
기본적으로 좀 더 편리한 여행을 위해서는 님의 말씀이 맞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그렇게 하면 좋은 것 이지 그게 의무처럼 인식되는 것은 아니란 거죠. 그런데 그걸 당연하게 의무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요.
광파리 16-08-23 14:32
   
배우고 가던말던 그건 기본적으로 자유입니다 몆단어 배우고 간다고 가서 바로 써먹을수 잇냐는 또 다른 문제고요 사람마다 틀리거든요 공부 열심히 하고가도 막상 외국인 앞에서면 머뭇거리고 말이 안나오는 사람도 많답니다  우리 부모님들도 중국여행 다녀왔는데 몆칠 갔다오는걸로 중국어 좀 배워서 가야지 이런생각 해본적이 없네요  가서 부딧치면 어떻게든 되는것이죠  조금 배운다고 나아질거는 별로 없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