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은 25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중인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중국의 발전목표는 13억인구의 민생이며, 결코 패권국가화에 있지않다"며 "중국은 현재의 국제질서와 국제규칙에 도전할 뜻이 전혀 없다"고 발언했다고 신화통신이 26일 전했다.
시 주석은 "과거 3년동안 오바마 대통령과 여러차례 만나 신형대국관계 구축을 함께 결정했고, 이를 토대로 양국관계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평가한 후 "중국은 미국과 함께 ▲불(不)충돌불대항 ▲상호존중 ▲협력공영(윈윈)의 원칙하에 건설적인 방법으로 분쟁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국의 공통이익은 갈등보다 훨씬 크며, 무역투자분야와 기후변화문제 그리고 국제문제상에서 협력할 공간 역시 많다"며 "양국은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서 항저우 G20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내도록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는 9월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다음단계의 미중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고 기대했다.
http://www.ajunews.com/view/20160726121102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