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금 제가 다니는 곳이
지방 공단의 제조업 중소기업에 관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인도, 중국 등등 많은 외국인들을
관리하였습니다.
그럼 젊은 인력들은 현재 갈곳이 없다고 하는데, 왜 외국인들이 제조업에 득실 거릴까?
여기 사람들은 현장을 안겪어본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런지 잘 모르시는것 같아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첫째로 현장 접근성
산업 공단은 시 외곽지역에 많이들 자리잡고 있지요.
싼 공장부지로 인하여 외곽지역으로 이전을 많이 하죠.
그리고 공단들은 대부분 일부 시에 나뉘어져 있습니다.
창원시의 공단이니 구미시의 공단이니, 포항시의 공단이니 광주시의 공단이니 부산김해 양산시의 공단이니 등등.
반면에 많은 일반 중소 도시에는 공단 자체가 없고, 대부분 관광지니 농업이니, 기타 자영업으로 먹고살죠.
그럼 왜 제조업 인력난 인력난 거릴까요?
그리고 왜 외국인들이 거기를 다 채울까요?
자 쉽게 생각하면 여러분 같으면 타지역으로 가서 최저 임금 받으며 일하로 갈 수 있습니까?
최소 타지역으로 취업을 나가려면 관리자나 기타 안정적인 연봉을 받으며 가고 싶을 것입니다.
언제 짤릴지 모르는 회사에 최저임금 받아가며 다른 지역에서 방잡고 절대 보통 사람들은 가지 않습니다.
두번째 교통문제
공단에 일반 버스를 타고 가기도 하고, 아니면 자가 출근 혹은 공장 버스를 타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버스가 자주 없다는 것과 아니면 내려서 한참 걸어가야 하는것 뿐만아니라 중소기업들은
공장에서 운영하는 버스가 없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최저임금 받고 절대 멀리까지 가서 버스타고 내려서 걸어가서 중소기업에 출근을 안합니다.
세번째 직장 환경문제
막상 교통편이 좋아도 환경이 좋지 않거나 일이 위험하거나 고되면 인력이 뽑히질 않아요.
네번째 성수기
제조업도 업체마다 성수기가 있고 비성수기가 있어요.
그래서 왕창 인력을 뽑았다가 어느 시점에 다 짜르는 경우도 많이들 있지요.
요즘에 함부로 못짜르지만 그래도 일이 없어서 일정부분 안시키면 돈이 안되서 알아서 나갑니다.
제조업에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한국 아줌마 작업자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거리가 멀거나 출퇴근이 좋지 않거나 근무환경이 좋지 않으면 다니질 않아요.
기타 4대보험 문제라든지.
그럼 외국인들은 어떤가 하면 그들은 출퇴근이 좋지 않아도 잘 다닙니다. 왜냐하면 모여서 생활하거든요.
모여서 자가용 하나로 출근 하거나, 아니면 공동 기숙사나 원룸 생활을 하니 외국인들만 바글거리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일반 중소기업에서 돈을 좀 더 준다고 해도 한국인들은 안옵니다.
최저임금에 상여금을 일정부분 준다고 해도 교통편이 안 좋으면 아줌마들은 절대 안옵니다.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전한 직장으로 멀리까지 버스타고 누가 일하고 싶겠습니까?
젊은 사람들은 더 안오죠.
최저임금 일자리면 커피숍이라든지 쉽게 돈벌수 있는데 말이죠.
또한 제조업에서 작업자를 뽑을때 너무 젊은 사람 별로 안 좋아합니다.
불성실하고 절박함이 없어서 언제 나갈지 모르거든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