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6-08-21 02:09
암수술후 패혈증...의심되는게 많습니다
 글쓴이 : 눈틩
조회 : 1,657  

금메달의 기쁜소식에

슬픈질문입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 얼마전
위암 진단을 받으시고
큰 수술을 했습니다.

위암 말기라 콩팥도 제거하는 등
큰수술이었고

그후에 3ㅡ4일정도 되니
회복도하셔서 말씀도하시고
손짓도 하시고 몸도 뒤척였는데

갑자가 저혈압이 오면서 위독해졌다며
패혈증이 왔답니다.

배가 아파 병원에 갔다가
위출혈 천공으로 수술 도중
위암 말기 확인후 암수술까지 진행.

후에 패혈증까지...

현재는 위암보다 패혈증때문에
더 걱정입니다.

원래 수술후에 패혈증이 잘오는겁니까?
의료사고는 아닌가요?

걱정도많지만 의심도 앞섭니다.
이게 어떻게된건지..

패혈증과 수술은 무슨관련이있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d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ellexk 16-08-21 02:11
   
패혈증은 감염아닌가요?
수술중 감염되어 나타나는 증상인듯...
     
눈틩 16-08-21 02:13
   
혈액에 미생물이나 병원균감염인데
수술중 발생할수도 잇을것같고
아니면 수혈도 수술중에 받으셨는데
수혈된 피가 안맞아서 그런건지...
정말답답하네요
꾸꾸꾸 16-08-21 02:13
   
패혈증의 원인이 워낙 광범위해서 뭐라 드릴말이 없네요.
부디 할아버님이 쾌차하실 바랍니다.
그린박스티 16-08-21 02:14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패혈증의 원인이 된다. 원인이 되는 감염 부위는 신체의 모든 장기가 가능하다.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담도염 등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원인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범하여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투하지 않더라도 신체 일부의 염증 반응 및 염증 물질의 생성에 의해서 전신적인 패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
염증으로도 생성될수 있다고하니 암 발생되면 생길수 있겠는데요..;;;;;
아무튼 할아버님께서 쾌차하시길바랍니다.
     
눈틩 16-08-21 02:17
   
아...
위암 판정 직전에  염증수치가
높다고는 했습니다.

ㅜㅜ
ellexk 16-08-21 02:19
   
수술전 패혈증에 대해 의료진이 언급한적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황룡 16-08-21 02:21
   
패혈증 수술후 비교적 발생빈도 높습니다 저희 아부지도 폐암 수술하시고 패혈증 오셨었는데 지금은 건강 하십니다 쾌차하시길 바랄께요
혀니꼬야 16-08-21 02:30
   
보통 노인들이 수술 후 돌아가시는 과정이 수술-퇴원-폐렴증상(동네병원에서 엑스레이로 확인)-대학병원 응급실-패혈증-사망 입니다..그래서 나이많으신 분들은 큰 수술 신중하셔야 합니다..근데 조금이라도 더 살고 싶은 마음이 본능이라 수술을 선택하지만 곧 후회하죠..외과의사도 수술을 유도하는 경향이 없지는 않죠.결국 수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수술 후 합병증이 문제인겁니다.. 특히 패혈증은 잡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소변 양까지 정확하게 체크해서 약조절해야하는데 암튼 노인들은 수술 후 면역력이 급저 하죠..특히 폐암 수술은 더합니다..식욕도 없어지고요..정말 잘 드셔야하는데 그게 힘든가봐요..
태강즉절 16-08-21 02:30
   
의료 사고에 의한 감염도 있을순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저항력이 워낙 떨어져 발생할수도있습니다.평소라면 큰문제가 아닐것이나...큰 수술후이기에..
또한 연세도..크게 작용합니다..연로하시면..체력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디죠..
세균에 대해 취약한 기간이  어린 사람보단 훨씬더 늘어나죠
또한 수술중 투여된 각종 약품들..그것도 저항력을 떨굽니다....약자체가 몸 어딘가에 무리를 줍니다.
다량의 항생제도..어떤체질에선..마치 급성백혈병 발병같은 증세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혈도 안되고...혈소판(수혈) 계속 맞아야 하고..결국 더욱더 체력 저하..
보통 이정도 되면...신장이 약해지면서 이뇨제를 투여하게 되고...요독증도 보이고..
노인분들은  상당수...폐렴이 발생하죠..
부모님... 경험해보니..대략 이렇게 가더군요..
패혈증엔...2차병원에서 쓰는 약과.... 3차 대형에서 쓰는 약이 다르다 들었습니다.(초강력 항생제)
만일..좀 작은 병원이시라면..일단 젤 큰병원으로...고고..
도룡뇽 16-08-21 02:32
   
수술 후에는 어누 누구라도 패혈증이 올수 있어요
면역력이 정상이 아닌 상태이니 더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고요
(그래서 병원 위생 관리가..좀더 철저했으면 하지만요)
수면 유지 상태에서 치료 중이신가요?
일단 의료진을 믿고 기다리는 것 밖에는
별 다른 방법은 없어요. 빨리 증상을 일으키는 균에 맞는 항생제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태강즉절 16-08-21 02:39
   
콩팥을 제거하셨다고 하니...요독에의한 심부전(심장 체적 증가)까지 오신것일수도..그럼 혈압이 떨어져요..
형존나쎄 16-08-21 02:40
   
노약자나 몸이 안좋으신분들은 패혈증 오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고령자는 수술은 되도록 피하려고 하죠
혀니꼬야 16-08-21 02:42
   
딱히 어느것 때문에 패혈증이 일어났다기 보다는 면역력 저하로 인해서 오는거죠..그 원이 무엇이었다라고 잡아내기가 쉽지 않죠..참고로 수술 후 퇴원은 조금 늦게 하는것도 좋습니다..병원이 지겨워서 빨리 퇴원하고 싶겠지만 외부 환경이 그리 좋진않고 상당히 불편하면도 있죠...여름이면 집에서 방치해둔 에이컨도 키고 그러는데 위험합니다..결국 응급실로 다시 오고 하루종일 기다려서 입원할수 있는건데 그 정도면 몇일 시간낭비한거죠..정말 힘듭니다..대학병원 다인실이 상당히 부족해서 빨리 퇴원시키죠..그리고 다시오면 1인실 또는 2인실 부터 시작입니다..수술 후 퇴원 하실때는 집 소독 에어컨 소독 철저히 하고 퇴원하시길..장난아닙니다..멀쩡하던분이 암수술 받고 보름여만에 사망하실수 있습니다..귀찮아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