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안 좋다는 것과 알고 지낸지 10년이 되었다는 것에 주안점을 둬야겠군요.
일단 비가온다니 야외는 패스.
첫 데이트에서 영화는 그야말로 안습.
이제부터 추천하자면
1. 책을 좋아한다는 말에서 생각해보건데 테마가 있는 카페는 어떨까요
예를 들어 천상병 시인을 좋아한다면 인사동의 찻집 귀천 같은 곳
2. 박물관이나 미술관
문화재나 미술품에 관한 것이 아니더라도 관람을 하면서 이것저것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3. 집
이건 전제 조건이 혼자 살고 있어야 한다는 것(자취), 집에 초대해도 어색하지 않아야 한더는 것
집에 초대해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라면(10년이 되었다니까)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는것도 추천
둘 다 부모님하고 같이 삼...
ㅇㅇ 초대고 뭐고 제가 걔네 집에 밥먹으러 자주 간다능... 친구 어머니가 아들이라고 부르심...
여자애가 진짜 요리는 먹는 것도 하는 것도 안좋아함...
음식은 진짜 살기 위해 먹는다라는 마인드라...
으음.... 진짜 할 게 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