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셀프 주유소 들렸는데
뒤에 어떤 여자분이 저를 부르며 도와달라 그러더군요
가서 보니까 자동차 주유구가 안 열린다며 그 틈에 손톱을 넣어서 힘으로 제낄려고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알려드렸습니다
차 안에서 주유구 레버를 당겨야 열리는 거라고
정말 순수함 + 몰랐다는 표정으로 운전석으로 뛰어 가시더라고요
기름 다 넣고 뒤돌아 보니 부산하게 뛰어다니기만 하지 아직도
기름 주유는 안 하고 있더라고요
주유구캡이 당당히 열려있는 모습을 백미러로 보며
흐뭇한 미소와 함께 주유소를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