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간부도....엄청 났다고....
김학의 전 차관이 내정되기 직전인 2013년 3월 초.
고 이재수 당시 기무사 사령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을 찾았습니다.
전·현직 군 장성들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에 드나들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이중에는 강원도 지역 사단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첩보에 대한 검증 작업을 벌였던 곳은 군 인사 신원 조사를 담당하는 기무사 1처.
당시 민정수석실 관계자는 "해당 첩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고 이재수 사령관이 민정수석실에 보고하기 위해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시 기무사가 조사했던 별장 출입자들에 대해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별장 접대 대상 중에는 우리 군 관계자뿐만 아니라 주한 미군 간부도 있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