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지난해 6월23일 특파원 발 기사에서 "새 제주지사가 중국투자(정책)에 반란을 일으켰다"며 강한 톤으로 비판했다.특히 중국언론은 지난달 초 제주도를 중국인의 '새로운 도박 천국'에 비유하며 단속강화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서 중국이 일종의 '보복조치'에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저는 아직은 관망이지만.. 심각하게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벌써 중국이 제주도 땅으로 협박아닌 협박(?)과 압력을 행사중에 있어요..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중국인들은 땅을 절대로 자기들끼리 거래하지 한국인에게 다시 되파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런식으로 조금씩 빨려들어가는거죠. 원지사도 처음엔 강경책이었는데 갈수록 중국의 눈치를 보면서 행동하는게 보입니다.(여기서 원지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두고 봐야 할 문제..)
물론 저는 제주도에 실질적으로 눌러앉아 사는 중국인이 있는게 아니라 자본만 들어온 상태여서(그 자본들은 '중국인'관광객만 취급하죠.. 물론 제주도가 중국인에게 흥미가 없어져 버리면 다시 되팔수도 있지만.. 그때는 이미 토지의 가치가 많이 떨어진 상태일 뿐더러.. 중국인이 자기네 땅과 가까운 천해의 자연에 흥미를 잃을 거 같지도 않네요..) 제주도가 "중국화"될 가능성은 많이 낮다고 보는 상황이지만... 제주도의 환경이나 제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상황이긴 하죠..
그렇다고 중국인들에게 땅을 파는 개인만 뭐라고 할 수가 없는게..
위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평당 12만원 정도 하는 땅을 무려 평당 220만원이나 주고 사들인답니다.. (저라도 팔듯..)
이러니 개인만 탓하기엔 무리가 있고... 어떻게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