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간이 꽤 흘렀는데 고등학교까지 울산에서 살다가 대학때문에
서울로 올라왔는데 신입생 오티때 서울사는 애들이 저에게 한말이 아직도 너무 웃겨서요
자기소개 하는데 울산에 살다 올라왔다고 하니 자기소개 끝나고 친구들이 와서
한다는 말이 아버지 어머니 농사지으시지?? 모내기할때 우리들 불러 도와줄께
이러더라구요 ㅎㅎ
무슨 서울 빼고는 전부 농사 짓는 시골인줄 아는건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건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지금 제가 서울 산지 15년 좀 됐는데 서울보다 울산사람들이 더 여유롭게 잘 사는거 같은데
그때 그친구들 용돈 쓰는거랑 봐도 참 딱하던데.. 겁나 절 동정하면서
불쌍하다는 듯 쳐다보는거 지금 생각하면 무식한건지 정말 몰라서 불쌍해보여서 그런건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서울빼고는 전부 시골로 생각하는거 몰라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가정교육인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