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가까이 끊었는데 얼마 전에 몇 가치 폈네요.
술자리였는데 예전 같으면 술집 안에서 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이젠 담배피러 나갈 때 다들 우르르 한꺼번에 나가니 혼자만 덩그러니 앉아 있는 일이 많다보니 심심하고 너무 뻘쭘함.
단 둘이 마실 때도 그렇고 여러 명이랑 같이 마실 때도 그렇고 진짜 뻘쭘함.
결국 두어 번 따라 나가 펴봤는데 오랜만에 폈는데도 기침도 안나고 어지럽지도 않고 예전 필 때 그대로 더군요.
담배 처음 배울 때도 그랬는데.
아무튼 금단증상은 없으니 또 피고 싶다 그런 것도 없고 그때 피고 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