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타워번지//
매춘이랑은 비교자체가 안되는 사항이죠.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원시부족이 있다면 모르겠으나, 세계 어디서든 매춘 자체는
바람직하지 않은 일로 여기는 행동입니다. 합법화한 일부 국가에서도 말이죠.
개고기는 식문화에요. 그리고 우리외에도 적지않은 국가에서 즐겨먹고 있고요.
유럽애들의 잘못된 생각을 지적하는게 맞는 거지, 왜 유럽애들 관점에 맞춰서 생각하고
행동해야합니까. 자꾸 국제적 이미지라는 두루뭉실한 것으로 정당화하려고 하는데
개고기 때문에 실제로 타격입은 사례가 있기는 한지, 있다면 얼마나 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국가이미지에 타격을 입는다고 주장을 해야 귀기울일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도축, 유통과 관련한 법률안 제정에 반대하는 건 유럽애들 시선이 무서워서
자국민의 보건과 위생에는 눈감겠다는 소립니다. 개고기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소비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수도 적지않다면 깨끗하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주는 게 정상이죠.
아니 그러니까, 도대체 어떤 식으로 어떻게 국가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것인지
구체적 사례로 증명을 하고 그런 주장을 하라 이겁니다.
이미지에 타격입는다고 하는 주장들을 보면 항상 막연한 소리만 하더군요.
개고기가 그렇게 국가이미지에 타격을 준다면 소위 한류라는 것에도, 수출에도
눈에 보이는 손실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있기나 합니까?
미개하고 잔인하다고 생각한다구요?
그렇게 생각하라죠.
그럼 우리는 저 무식하고 오만한 것들 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인데요?
국가이미지 타격 운운하려면 저런 생각들이 실제로 수출부진으로 연결되었거나
외국에서 우리 국익을 대변하는데 지장을 받은 그런 사례를 가지고 오라 이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저런 무식한 생각은 개개인의 생각일 뿐이다 이거에요.
개개인의 생각에까지 우리가 맞춰주자는 건 문화사대주의일 뿐이구요.
유럽애들 시각으로만 보니까 국가이미지 손실이라고 보이는 겁니다.
국가이미지라는 것 자체가 모호한 것이기도 하지만, 유럽애들이 저런 식으로
난리치는 거야말로 자신들의 무식함과 오만함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죠? 유럽애들이 개고기로 우리한테 뭐라고 하는 거야말로 자기들
이미지 깎아먹는 짓이에요.
개고기로 놀리는 게 기분 나쁘다구요?
이 무식한 놈들아 라고 받아쳐주면 되는데 뭘 그렇게 눈치를 봅니까?
실질적으로 우리가 손해를 보는 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도 개고기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거 누가 모릅니까?
요점을 모르는 겁니까, 아니면 그냥 계속 딴지가 걸고 싶은 겁니까?
개고기가 싫어서 먹지말자고 주장하는 거 까지는 좋은데 그걸 정당화한답시고
왜 쓸데없이 실체도 없는 국가이미지 운운하냐 이겁니다.
국가이미지 운운하는 거 자체가 우리 시각이 아니라 유럽애들 시각에서 알아서
기겠다는 소리 아닌가요?
소는 왜 묶어서 안 때려 잡음?
돼지는 왜 묶어서 안 때려 잡음?
때려잡아야 육질이 탱탱해 진다는 속설이 사실인지는 둘째치고 굳이 그렇게 잡아서 먹어야 할 만큼 고기맛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도 아닐텐데, 왜 그런 욕 나오는 짓이 사라질 수 없다는 건지 이해가 안돼요.
그 딴 짓을 계속 하고 그 딴 소릴 계속 하는 한, 언제까지고 싸잡혀 욕 처먹을 수 밖에 없는 거임.
이 무식한 한국놈들아 라는..
전 시골에서 태어났는데 어릴땐 개잡으면 동네 잔치 했네요... 남녀노소 참 맛나게 먹었죠... 우리 아버진 돌아가시길 전까지 매년 드셨구요... 아버지 말씀으론 개고기로 보신을 하면 여름에 지치지가 안는다고 하셨던 생각이 납니다... 근데, 크고나선 한번도 안먹었네요... 그냥 안먹게 되더라구요...
(김진선 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는 문화는 이제 사실상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개고기 문제가 논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인들은 개를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개고기 논란은 있을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