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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30 02:50
오늘 오후에 겪은일입니다.
 글쓴이 : LoveWinter
조회 : 1,171  

아파트 단지내 지상 주차장을 걸으며 통화하며 흡연하던중 보도블럭위로 올라섰는데 뒤쪽에 여자분이 절 부르곤 여기서 담배피우면 1층에 냄새난다고 이야기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는데 그분이 가던길 가다가 힐끗 저를 바라보면서 ㅈㄴ개념없다고 정색하면서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바로 통화접고 담배는 끈 상태로 저기요를 외치고 제가 사과했는데 개념없다고 말하는게 맞는건지 따졌는데 애초에 개념이 있으면 그자리에서 담배 안피웠을거라고 반박하더군요.

단지내 cctv 깔끔하니까 보자고. 이곳에서 머무르면서 담배를 피운건지 내가 사과도하고 뜬금없는 개념없다는 소리까지 들어야 하냐고 되물어보니 진정성이 안느껴졌다고 답하더군요.
뭔 궤변이냐 상식적으로 이야기하라는 말에 황급히 돌아서더군요.
사과의 진정성 기준이 뭐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가더라고요. 욕이란 욕은 다 듵리게 하면서.
가시는길에 차지게 쌍욕하시길래 박수쳐드리고 대단하다고 가시는길 환호해드렸습니다.
제 또래처럼 보였는데 참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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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16-07-30 03:05
   
상대가 담배를 피운다고해서

본인에게 욕을 할 권리가 생기는 건 아니죠

누가 개념없는지 모르겠군요
     
LoveWinter 16-07-30 03:14
   
제가 담배피운것에 대한 죄송하다는 사과가 진정성이 없다고 개념없다고 발언했답니다.
이후 언쟁을 거듭하고 들은건 없고 돌아서서 걸어가는 실루엣 + 쌍욕인데 황당합니다.
오리알 16-07-30 03:09
   
단지내 금연이 맞다면 님이 잘못하신거네요  원인제공도 님이 하신거고  그후에 서로 싸운건 쌍방과실이라고 해도
잘한건 하나도 없다고 보는데 뭘 원하신건지
     
LoveWinter 16-07-30 03:11
   
단지내 금연구역도 아니였고, 흡연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언급한 상황에서 개념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야했나 생각합니다.
          
오리알 16-07-30 03:15
   
님도 개념없네 이말에 흥분해서 따진걸로 보여지는데 상대방도 담배피운거에 흥분해서 한말로 보여지는데  그러니까  아무리 잘봐도 50 : 50인걸로 보여지는데요 둘다 잘못한걸로 보여짐
               
LoveWinter 16-07-30 03:17
   
저를 이해시켜주세요.
죄송하다고 사과하고도 개념없다는 이야기 듣는게 정상입니까??
               
시마장여관 16-07-30 03:20
   
미안하다 사과하는데 개념없다 소리들으면 누구나 화가나죠 ㅋㅋㅋㅋ 잘못은 누구나 하는겁니다..다만 사과를 했으면 상대방도 더이상 쌍욕하면 개'년되는겁니다..
               
암제 16-07-30 03:23
   
뭐를 잘봐도 5대5...ㅋㅋ 글쓴이분이 잘못했다는 말이네...이상한 개념을 탑재하고 계시네요
     
이토 16-07-30 03:13
   
설령 단지내 금연이어도 상대방에게 욕할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담배 핀 사람이 욕설을 수인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님

불법흡연과 욕설은 전혀 별개의 문제
그대가날 16-07-30 03:13
   
어디 인적없는 으슥한 골목길이었음 그여자가 그랬을까요?
주변시선이 날지켜줄거라는 확신하에 새치혀로 인격무시 하는 여자들
많습니다 .
     
LoveWinter 16-07-30 03:15
   
사과하고 개념없다고 이야기들은게 처음이라서 너무 황당합니다.
이후 주고받은 대화이후 태도도 가관이더군요.
알개구리 16-07-30 03:16
   
문제는 사과를 했슴에도 여자분이 뒷말로 궁시렁 댄게 사단이 난거군요...
어쩌겠습니까...계속 생각해봐야 속만 상하고 빨리 잊는게 상책이죠..
그러나  그여자분 그런 발언 함부로 하다가 해꼬지 당할수도 있는데..
작성자님이 말로 끝났길 망정이지 더운날씨에 불쾌지수 만땅인 싸이코같은 사람
걸리면 큰일날수도 있슬텐데요...;;
     
LoveWinter 16-07-30 03:19
   
궁시렁이 아니라 들으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쌍욕도 서슴없이 하던데 내가 그만큼 잘못한건가? 라고 느낍니다.
     
LoveWinter 16-07-30 03:20
   
잊을수 없네요.
실컷 욕하고 저기요~  불러서 제 의사 피력하니
진정성이 안느껴져요.
시마장여관 16-07-30 03:17
   
님이 먼저 잘못하긴 했으나..
그여자가 좀 개념이 없는 x같네요..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다 들으라고 욕하면 저같으면 좋은말로 안하고 쌍욕했을듯 한데 욕안하시고 박수만 치신거 보니 착하신듯 ㅎ


예전에 전 어떤 남자한테 빗물튄걸로 시비가 붙었는데 미안하다했는데 씨'발이라고 욕하길래 쳐다보니까 멀쳐다보냐고 하길래 주먹으로 배 한대 때려서 경찰서 간 기억이 ㅎ
     
LoveWinter 16-07-30 03:22
   
살면서 이렇게 황당하기도 처음입니다.
사과의 진정성을 운운하는 사람에게 그 정의가 뭐냐고 물어보니 돌아오는건 쌍욕..
          
시마장여관 16-07-30 03:24
   
그여자 얼굴 기억하시고 담에 거기서 담배 한번 더피세요.
그리고 몇호사는지 따라가서 사랑한다.,조용히한번만나고 싶다고 해주세요 ㅎ
대아니 16-07-30 03:18
   
승질낼 꺼리만 찾아헤메는 하이에나같은 사람이 간혹 있죠...
거기에 걸리셨네요...
이유 옳고 그름 따지시면 머리만 아프세요..
그냥 시불년이라고 해버리고 잊으세요...
     
LoveWinter 16-07-30 03:31
   
잊어보려고 하다가도 참 나..
NightEast 16-07-30 03:21
   
그 여자분 개오버 맞고, 욕할 권리가 생기는 것도 아니죠
저도 무개념 흡연자 극혐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는 그 여자분 편들생각 없어요

근대 글쓴분도 생각해 보셔야할께
금연인대도 흡연하는게 님 입장에서는 '엇 실수!' 이정도로 느껴질수 있지만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개인입장이나 상황에 따라 진짜 개10빡치는 일일수도 있어요
혹은 저 여자분 입장에서는 평소에 여럿 봐오다가 님 차례때 폭발한 걸수도 있어요

저 여자분 옹호하려는게 (사과하는데도 쌍욕지거리 툴툴거리는건 어떤 상황에서도 안되죠)아니라
잘못된 흡연은 님이 상상하시는거 이상으로 불쾌감을 준다는걸 이 기회에 한번 단단히 인지하셨으면해요
이번일로 삐뚤어지시지 말구요 ㅠㅠ
     
LoveWinter 16-07-30 03:26
   
뜬금없이 돌맞은 기분이 듭니다.
평소 인적이 드문곳에서 벌어진 일인데
내 행위에 피해를 느낀다면 당연히 사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사과했으나 피드백이 너무 가관이라..
          
NightEast 16-07-30 03:31
   
네 아무리 화나도 저러는건 말이 안되죠
아무리 꺠빡쳐서 그래도 상대가 깍듯이 사과하면 저는 순간 '아 내가 넘 심했나' 싶어서 저도 모르게 미안시러워 지거든요

주로 싸움으로 번지는건 '뭔데 나한태 난리여~' '이게 그렇게 잘못한거임?' 이런식으로 나오는경우인데.. 님은 그런게 전혀 아니니까요

그냥 누군가에게 한번 튈 돌이 오늘 재수없게 나한테 튀었구나 하고 잊어버리세요 ㅎㅎ;;
시마장여관 16-07-30 03:22
   
저 같으면 그 여자 따라가서 몇호사는지 봐놨을 겁니다.. 나중에 밤에 귀가할때 뱄때지 한대 걍 ㅋㅋㅋㅋ 농담입니다.농담 ㅋ ㅋㅋㅋ
콘다 16-07-30 03:31
   
작성자 님이 잘못했다는분들은 왜 그런생각을 하시는지?

꽉막힌 지하주차장 이나 계단도 아닌 지상주차장에서 담배피고있는데 죄송하다 사과까지 했고

쌍욕을 얻어먹었는데 기분 안나쁠사람이 어디있나요?

쌍싸대기 안맞은게 다행이네요 잘 참으셨어요
     
LoveWinter 16-07-30 03:37
   
진정성이 중요했나봐요.
무릎이라도 꿇고 사과하길 바랐나봐요.
10팔 살다살다 1층사냐고 물어볼걸 그랬어요.
넘버4 16-07-30 03:34
   
진짜 어이없네요.. 진정성? 장난하나 지금ㅋㅋ 그건 그 여자 주관적인 판단인거고, 어떻게 쌩판 모르는 사람을 힐끗 쳐다보고 ㅈㄴ개념 없다는 말을 할 수 있지?ㅋㅋㅋ 진짜 개념없는건 그 여자같은데요. 이거 모욕죄 해당될 수도 있어요.
     
LoveWinter 16-07-30 03:40
   
반박하는 절 쳐다도 안보고 돌아서서 할 말하며 걷는(쌍욕) 정신승리가 보였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욕이라면 저도 좀 잘 할 자신있는데 그냥 넘겼습니다.
로만 16-07-30 03:44
   
제가 저 상황이라면 전 바로 쌍욕 날라갑니다. ㅎㅎ.
     
LoveWinter 16-07-30 03:47
   
당사자라서 감정 억눌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게 뭔상황인가 멍했습니다.
Irene 16-07-30 03:46
   
그냥 똥밟은겁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살다보면 황당한꼴 보는 경우도 있죠.
거기에 휩쓸리면 더 나쁜 꼴을 봅니다.
     
LoveWinter 16-07-30 03:49
   
그런식으로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속으론 황당함이 가시질 않아요.
귀요미지훈 16-07-30 04:11
   
요즘 미친x들 많잖아요...요즘 그것때문에 난리고..

재수없게 미친x 만났다고 치시고....

다음번에는 같이 쌍욕을 해주세요...그래야 님 혼자 끙끙 앓지 않습니다.
발에땀띠나 16-07-30 04:40
   
러브윈터님 / 제 사견으로는 원인제공한 님도 잘못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시는 것 같군요. 그렇다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 여성분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고 넘어가 주세요.

 내용에, 여성분이 "여기서 담배피면 1층에 냄새나요"라는 문장에서 보듯이 러브윈터님은 한번의 실수일지 몰라도, 그 여성분은 여러번 담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을 겁니다.
게다가, 그 여성분은 혼자서 추측했을겁니다. 여기서 담배피우는 사람들은 한두번이 아닐것이다. 뭐 이런 생각이요.
당연히 화가 났겠죠. 물론, 사과를 한 후에도 쌍욕을 한 것은 그 여성분의 잘못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서로의 잘못이 있으니 조금씩 양보하고 화해하시면 서로 나중에 웃으면서 인사하는 좋은 이웃이 되지 않을까요? 뭐 제가 님 입장이라도 제 말처럼 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겠지만요.

제 3자의 입장에서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잘 볼 수 있지도 않을까도 합니다.

같잖은 오지랖에 심기를 어지럽혀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화 푸시고 즐거운 주말 웃으면서 푹 쉬시길 바랩니다.
     
웅힝힝힝 16-07-30 09:56
   
저상황에 서로 사과하고 웃으면서 인사하는 이웃이될순없어보이는데요..ㅋㅋ한쪽이 비굴하게 사과를 하기전까진 말이죠..일단 글쓴님 입장에서만 들어보면 저X이 싸가지가없으신분이긴하나
그건 한쪽의 입장에서만 알수잇는 사실이기때문에 상대방 말도들어봐야 뭔가 객관적인 해석이 나올듯한데요.보니 저여자도 빡친게 맞고 글쓴분도빡친게 사실이고...내가봣을땐 그냥..
주고받고..한번식..권투로 치면 잽한번식요..그정도로보입니다만..저여자도 집에가서 빡처서
베게치면서 스트레스 해소할듯 좀 예민하신분같고요..ㅋㅋㅋ
Goguma04 16-07-30 05:53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죠. 님같은 경우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셔야댈듯 무시가 답임
화니정 16-07-30 06:00
   
통화중이라고 하셨는데 살짝 종료버튼 누르고 전화기에 대고
온갖 쌍욕을 하셨으면 스트레스해소에 도움 되셨을 텐데..
상대가 쳐다보면 손가락으로 전화기 가르키면 그만. 경험담입니다.
 근데 보행중 담배는 되도록 삼가해주세요~
담배연기도 연기지만 실수로  아이 눈에 담배빵해서 아이 눈 실명된 케이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나코루루 16-07-30 06:36
   
담배를끊으세요 그게 답입니다.
몸 에도 안좋은데 힘드시겠지만 끊어보시는 쪽으로..
무튼 화이팅 입니닷!!
가생이다냥 16-07-30 08:10
   
글쓴이분도 그닥 잘한건 없는거 같은데... 어린이들도 많은 아파트 단지 보도블럭 위에서 담배피고 뭐 좋은 소리 들으실 줄 알았어요? 담배연기가 담배 안피는 사람한테 얼마나 기분나쁜데 사람 지나다니는 버도블럭위에서 떡하니 피고 있으니 얼마나 이기적인건지... 애초에 원인제공 해놓고 상대방한테 피해줘놓고서 죄송합니다 한마디면 잘못한게 없어지는건가요? 하긴 뭐 애초에 죄송한지 알았으면 거기서 피지도 않았겠죠... 입장을 바꿔서 제가 담배피고 님이 안핀다고 했을때 제 담배연기가 지나가는 님 숨속으로 훅 들어왔다고 생각해보세요... 기분 참 ㅈ같겠죠? 설령 멀리서 담배피는걸 봤더라 하더라도 한번이상 남이 담배펴서 길거리에서 피해받은적 있으면 공공장소에서 담배피는 그 꼬라지만봐도 혈압오르지 않을까요? 뭐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입장만 말하시네; 이 논리로는 경찰서가 있을 필요도 없겠네요... 죄송합니다 했으면 까방권 획득하는거니까요...
코리아헌터 16-07-30 09:47
   
거친 숨을 쉬면서 그여자 계속 졸졸 따라 갔어야죠.
그여자 아파트  문 들어갈때  비오는 날 보자.  한마디.....
magic 16-07-30 09:54
   
담배는 원래 밖에서 피우면 안됩니다. 자기 방에서만 벽지가 노랗게 되게 피우는 겁니다. 일단 밬에서 피우는 것 자체가 민폐입니다.
백수 16-07-30 11:09
   
예전에 상가건물 2층에 살았는데 인도에서 담배피우는 연기 다 들어와서 빡치더군요.
여름에 창문도 못 열고 ㅜㅜ
저도 흡연하긴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 생각하면 엄청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