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강원도까지 갔었는데
입구에서 군복에 이름표가 없는 사람들은 모두 돌려보내더군요
다들 헐~하면서 발걸음을 돌리는데 부대 입구에서 조금 더 나가자 가게 하나가 있더군요
그런데 가게 근처에서 병 하나가 오더니 여기서 이름표 만들어 달면 입소시켜 주겠다고 합니다
헌데 가격이 5천원...
어쩔수 없이 이름표 만들어서 붙이고 부대 안으로 들어갔더니
바로 이름표 위에 흰색테잎으로 덮더군요...
그 꼬라지를 당하고도 착한 예비군들 훈련비 나온거 모아서 현역들 위로금이랍시고 줬습니다
돈 받을때 조교 표정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당연한듯 말 한마디 안하고 받아서 구석에 던져놓더군요
요즘이야 이런일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