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한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집권층의 모럴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강대했던 로마가 망한 원인 중 하나가 국방을 타민족에 의지함으로서 몰락해 갔던 것인데,
국방 뿐 아니라. 유리 도덕에 있어서도 많은 퇴락이 있었고
이런 현상이 사회에 만연하면서 겉잡을 수 없이 나태해지며 철학이 무너진 것.
이것이 몰락의 근본 원인 아니었나 싶네요.
고상한 말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좀 더 가진 것이 많아 기회를 창출한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굶주린 대중이 사회에서 한 인격체로서 안전하고 평화롭게 삶을 영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길을 열어주는 것,
이게 굉장히 중요한 기초 공사인데 여기까지 바란다는 건 무리인 걸까요?
착취 혹은 뺏는 구조가 아니라 공익의 목표를 두어 서로 상생하는 구조 말입니다.
공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측면보다는
어떻게 해서라도 개인의 이익과 안녕을 목적으로,
아무생각 없이 따로 노는 사회라면 별로 희망이 없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할 때, 외형적 발전 보다도 더 중요한 점은
사회 구성원의 에너지를 좋은 쪽으로 모을 수 있는
구심점으로서의 철학의 존재 유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 사회는 긴 안목으로의 철학이 부족하고 개인과 이익 집단의 성공과 성취 욕망에
갈등의 구조가 첨예화 된 사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차후 서로 분열해 찢어지는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망한다는 말이에요.
기득권층에서 커다란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보는데,
너무들 돈벌레라서 이런데 관심이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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