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팬이어서 영화도 보고싶었는데 워낙 시간이 안나서 못 보다가 드디어 봤습니다.
개인적인 부분 평가
cg : 상
배우 : 상
액션신 : 상
소재 : 상
스토리 : 하
간단 요약 : 저스티스리그를 본것 같았습니다.
제가 원작팬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너무 공감이 안가고 너무 신파극이었습니다.
원작이 인기 있었던 것은 두 캐릭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주인공 김자홍과 두번째는 변호사입니다.
이 두 캐릭터는 각각 공감과 긴장감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주인공은 누구나 공감을 가질만한 평범한 인물입니다.
사람들은 만화를 보면서 나도 저럴까 나도 저런데라는 공감을 가지면서 만화를 봤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게 없었습니다.
두번째 변호사는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역전해 주는 역전의 맛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변호사드라마를 보면 불리한 상황을 한번에 역전함으로써 짜릿한 맛을 선사해주는 장면이 나올때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영화에서는 많이 희석되어 있었습니다.
그야 주인공이 워낙 착하고 희생적이다보니 변호할 기회가 적고 필요의 중요성도 낮게되다보니 이러한 맛이 사라진것 같습니다.
만화의 주인공을 없애는 것은 괜찮은데 만화의 장점까지 없애면 어쩌자는 건지 좀 아쉽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인공을 소방관이 아닌 차라리 영화의 주인공의 동생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동생은 평범하게 살다 군대에 들어가 우연한 사고를 당해 죽게된 불쌍한 존재입니다.
즉 평범하니 공감이 가는 인물에 또 불쌍하게 죽었으니 감점이입도 됩니다. 거기다가 원귀가 되었으니 저승에서 불리할거고 이를 잘 변호하는 맛도 살게 됩니다.
또한 많은 원작팬들이 만화에서 저 캐릭터가 지옥에 가면 어떻게 되었을까하는 궁금증을 가진 팬도 많았으니 만화의 번외편같아 팬들도 좋아했을것 같은데 좀 아쉽습니다.
물론 단점으로는 이승에서의 스토리가 전부 끝나야 지옥편이 되니 초반에는 좀 재미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이는 액션신과 cg로 충분히 채울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좋았던 점이라면 cg와 액션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좀더 한국영화를 기대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