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충 이런 부류같네요.
. 한국판 미생에 길들여진 부류
. 후지 TV의 드라마에 기대감 없는 부류
. 일본판 미생 남주의 스캔들 때문에 싫어하는 부류
. 한국 드라마 원작이라서 싫어하는 부류
. 일본의 현실과는 다른 느낌이라서 싫어하는 부류
. 무거운 드라마라는 인식 때문에 가벼운 것을 좋아하는 부류
그기에 재방송을 하지 않아서 인지 아직은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은 부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방송을 본 사람들은 기대가 없었는데 의외로 재미있다라는 사람들이 많네요.
부제 : 기대 제로가 일본에서는 그 부제 그대로로 받아들여지는듯.
원판 미생을 볼때도 한국에서 그런 사건들이 모든게 연달아서 벌어지는 회사는 없지만..
한부분 한부분을 놓고 보면 공감 했었는데..
일단 싫어하는 부류들이 보기에는 일본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더군요.
. 일단 과장과 전무의 접점이 있는 경우는 300명 내외의 중소기업에서나 가능하다던가.
. 연줄(커넥터) 입사의 경우라도 학력에 대해서는 일본은 딱히 따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문과/이과로 구분하는 경우가 더 많다던가.
. 일단 인턴을 하는 회사가 거의 없고, 1개월 인턴에 목숨(?)걸 분위기 같은게 일본에는 전혀 없다는 것.
. 인턴에게 밤샘 야근 및 현장 작업을 시키는 것은 블랙 리스트 기업 중에서도 블랙 리스트 기업이라는 것.
등등을 가지고 태글을 거는듯 했습니다.
뭐 사실 미생이라는 드라마는 한부분 한부분을 놓고 봤을때 현실과의 공감 접점이 있는 것이지 전체는 결국 드라마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태클을 거는 것 같았네요.
시청률이 얼마나 향상 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입소문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일단 편견을 깨고 시청을 한 사람들은 대체로 기대 이상이다라던가.. 이번 분기에 가장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