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때문에 해외여행을 가는게 아니라 그냥 해외여행 가고싶어서 가는겁니다.
실제로 일본인들은 한국물가가 싸서 여행온다고 하거든요. 이게 엔고였을때만이 아니라 지금도 마찬가지죠.
한국인들의 국내여행이 줄면서 해외여행이 늘었다면 이해는 하겠지만 딱히 국내여행이 줄지도 않았죠.
국내여행보다 엄청나게 싸서 가지 않아도 될 해외여행을 가는게 아니니까요.
꼭 그렇게만 생각할건 아닌게. 보통 해외여행과 국내여행이 가격이 동일 하다면 해외여행을 선택할 사람들이 많아요. 그게 해외여행을 가고싶어서 라고 설명으론 안되죠. 해외여행이 가고싶어서 라면 국내여행을 염두하지 않고 돈을 더 모아서 첨부터 해외여행을 갈려고 하죠. 국내여행을 갈려고 했는데 가격이 비싼데 비해서 매력이 없다고 느껴져서 해외여행을 선택한다면 그건 해외여행을 가고싶어서가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리게 만드는 국내여행의 불합리를 이야기 안할수가 없어요.
실제로 돈을 더 모아서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죠. 국내여행이 해외여행만큼 깨진다고
자꾸 그러시는데 전 단한번도 그렇게 깨져본 적이 없어요.
물론 여행같지도 않은 여행을 하러 가는거면 해외여행도 최대한 저렴하게 갔다 올수는 있겠죠.
근데 동남아던 일본이던 해외여행갈때는 일단 이정도 쓰고 온다 하는 생각으로 가는게 대부분입니다.
또 여행을 가더라도 국내보다 해외를 간다는것 자체가 해외를 가고싶어서 간다는 말이죠.
언제든지 부담없이 늘 갈수 있을거 같은 국내와 신기한 혹은 일본의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들을 실제로 보고싶어하는 마음의 차이겠죠.
국내여행의 불합리가 해결되면 해외여행이 줄까요?
바가지가 싫어서 가지 않아도 되는 해외여행을 억지로 가는게 아니잖아요.
실제로 일본의 유명 관광지 물가도 만만치가 않기도 하고요.
부산구경보다 혹은 제주도의 자연보다 도쿄 오사카가 더 좋아서 그냥 가는겁니다.
도쿄 오사카가 싸서 간다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정말 당일치기나 하룻밤 자고 여기저기
아이쇼핑에 음식 몇개 처먹고 오는 이런 여행자들이겠죠.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제주도 가서 쉬는게 일본여행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