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한반도를 손바닥 들여다 보듯 볼 수 있구요. 중국 동부 해안선을 따라 미사일 부대가 전부 한반도를 타켓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사시 중국이 서해안 일대 주요 시설물을 미사일로 타격해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어요. 즉, 상대는 스나이퍼고 우리는 개활지에 우두커니 서 있는 과녁신세 입니다. 이 점을 이용해 중국이 여태 우리한테 갑질할 수 있었던 건데 사드가 배치되면 이 스나이퍼의 위치 뿐만 아니라 총을 쏘려고 장전하는것 까지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징후 포착되면 먼저 대응할 수 있어요. 그럼 중국 입장에선 더이상 맘대로 한국에게 패권행세 하지 못하니까 개거품물고 반대하는 겁니다. 사드배치는 힘의 균형을 깨는게 아니라, 힘의 균형을 맞추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