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흘린 적 있다는 의미로 혈맹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각종 전쟁사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그런 주장이면 전세계 1/3은 혈맹관계구요
돈독한 동맹 정도의 뜻인데 보기에 따라 맞지만
우리가 쓰는 한자어 어감상 말그대로 피로 무슨 서약이라도 한 사이쯤으로 치부하기 쉬운데 실상 우리가 그렇게 싫어하는 왜구랑 선택지에 올라갔다고 하면 어디를 선택할 거 같나요.
나름 근대사에 빠질 수 없는 역할을 한 우방국임은 틀림없지만 불필요한 큰 의미부여는 부질없다고 봅니다.
과연 지나가 그런 액션을 대한민국을 향해 취할 정당성과 명분이 있을까요?그동안 대화니 타협이니 실현불가한 헛소리하다가 김정은과 똘마니들이 핵개발하는데 시간만벌어줬죠.그것도 모자라 이미 자신들은 군사적 탐색&정찰수단을 사용해 한반도전체를 훤히 감시하고 있는건 물론이고 한반도 전역을 사정권으로하는 탄도미사일들을 '실전전개'해놓고 있는 마당에 한미가 배치목적이 무엇이든간에 사드배치한다고 설래바리 치는건 한참이나 오버액션일뿐 아니라 '내가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비정상적이고 이기적인 판단이라는거죠.무역보복?그런액션을 취하면 할수록 지나는 전세계로부터 손가락질받고 고립될뿐입니다.그리고 지나놈들이 생명처럼여기는 '체면'은 땅에 떨어지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