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냐면 귀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평형을 유지시키는 기관인데,
면역력이 약해져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답니다.
증상이 어떠냐면 소주를 독째 들이부은 듯
정신없이 어지럽네요. 독한 감기약을 먹으면
머리가 핑 도는 듯 정신을 못 차리고
가만히 누워있으면 괜찮은데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내가 2만큼 움직이면 머리는 5만큼 움직이는 것처럼
감지합니다.
지금 5일째인데 이제 지팡이 없이 병원에 올 정도는
되네요.
이런 증상이 있다는 것을 이 나이에 처음 알았습니다.
좀 재미있긴 해요. 비틀거리니까 주변이 즐거워하네요.